설운 일 덜 생각하고

설운 일 덜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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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슬픔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세상을 위해 올리는 기도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만나는 K-포엣 스물여섯 번째 시집. 어쩌면 세상은 슬픔으로 가득한 곳이고 그 누구라도 닥쳐오는 슬픔을 피해갈 도리가 없다. 슬픔을 온전히 다 겪으면서, 서러운 마음을 다 어쩌진 못하더라도, “맛있게 먹고/설운 일 덜 생각하며/풋콩처럼” 살아가겠다는 올곧은 의지가 시집 곳곳에 배어 있다. 소복하게 퍼 담은 고봉밥처럼 따뜻한 위로가 전해진다. “현실이라는 지옥의 틈에서 문동만은 지나간, 그러나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세계의 풍경을 보고 사람들의 온기를 느낀다.”(김수이, 발문) 시인의 시론을 엿볼 수 있는 시인 노트와 에세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저자

문동만

1969년충남보령출생.시집으로『그네』『구르는잠』등이있으며산문집『가만히두는아름다움』을펴냈다.제1회박영근작품상을수상했다.

목차

1부
밥이나하라는말/칠월의산빛/갈비뼈를얻다/윗목/꿈의숲요양병원/안쪽/달랠길없는언덕길/전어론(論)/철렁/동백꽃문영예씨/치울수없는사람/이어가는날들/

2부
설운일덜생각하고/참매/고아/마지막콩밭/옛집/고인돌/생일/회류하는가시/부부의탁족/개가이끄는평상의낙서/개가이끄는평상의낙서2/냉소주의자에게

3부
사려니숲이라는습에서/종소리/무수골에서/늙은개같은/목줄/묘주/천변에서/이마/연옥이라는다행/혹한기/호시절

시인노트
시인에세이
해설
문동만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슬픔속에서도무너지지않고세상을위해올리는기도
문동만시인의『설운일덜생각하고』

한국어와영어로함께만나는K-포엣스물여섯번째시집.어쩌면세상은슬픔으로가득한곳이고그누구라도닥쳐오는슬픔을피해갈도리가없다.슬픔을온전히다겪으면서,서러운마음을어쩌진못하더라도,“맛있게먹고/설운일덜생각하며/풋콩처럼”살아가겠다는올곧은의지를시집곳곳에서만날수있다.문동만의시는소복하게퍼담은따뜻한고봉밥처럼위로가된다.“현실이라는지옥의틈에서문동만은지나간,그러나결코완전히사라지지는않을세계의풍경을보고사람들의온기를느낀다.”(김수이,발문)

〈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K-픽션〉시리즈를잇는
해외진출세계문학시리즈,〈K-포엣〉

아시아출판사는2012년에기획부터출간까지7년이넘는시간을들인근현대대표작가총망라한최초의한영대역선집〈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2014년에한국을대표하는젊은작가들의생생한목소리를담은〈K-픽션〉시리즈를출간하며한국문학계에새로운바람을불어넣었다.2019년에도새로운도전을이어간다.유일무이한영대역시선집시리즈인〈K-포엣〉이그것이다.안도현,백석,허수경을시작으로한국을대표하는시인의시편을영문으로도번역하여출간하고있다.영문시집은해외온라인서점등에서도판매되며한국시에관심을갖는해외독자들의마음도사로잡을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