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존재 - K-포엣 시리즈 38

동시존재 - K-포엣 시리즈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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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종민

저자:이종민
2015년『문학사상』신인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오늘에게이름을붙여주고싶어』가있다.

목차


현실1
동시존재
둘레길
감은눈
무한동력
작은방주
빛나는물질
그릇채우기
기억하면안되는
나는선한싸움을싸우고
입술을봤을때
데자뷔
나의달려갈길을마치고

현실2
기다리는사람
프랙털
신도시
누드
홀리데이
이야기는완결되지않는다
샌드위치
생략법
어떤표정에게
도도
갈구하는초원
믿음을지켰으니
여름,쇠잔그리고암전

시인노트
시인에세이
해설|‘사이’를건너기위한독백_최진석
이종민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k포엣시리즈38권이종민시인의『동시존재』
“지금부터네가겪게될일을이야기해줄게”

이종민시인의두번째시집『동시존재』가K-포엣시리즈38권으로출간되었다.2015년작품활동을시작해첫번째시집『오늘에게이름을붙여주고싶어』를낸이후3년만이다.“당신과나,서로를발견하고발명하게될,동시존재라는불가능한현실에관한시인의독백은투명한잉크로새겨지는비밀의노래”(최진석문학평론가)라할수있을것이다.『동시존재』는레비리의번역을거쳐영문판『Synchronicity』로도출간된다.

미결정의세상에서
“우리사이에는무언가있는거같아.”

‘동시존재’라는제목은시집의첫장을여는작품의제목에서가져왔다.“알던세상”과“확신에대해떠들던”일에서한발짝물러나면아직도래하지않은날을기다리는마음이남아있다.시인은투명한시선으로아직오지않은세계에대해“무심코찍어낸무수한활자들”로그려내보려한다.엄밀하게계획된세계라하더라도가끔은모든것이엇나가기도하는데시인은그런틈새에서반짝거리는비밀을발견해낸다.이모든비밀들은‘나’혼자만영원히간직할것이아니고‘너’라는청자가필요한일이다.‘나’가제대로응시할때에만비로소존재해주는‘너’라는존재가.

“우리는언젠가만나게될거야”

이종민의작품들속에서시간은뒤엉켜있고시인은자주꿈속의세계로들어간다.모든것이뒤엉켜있어도이상하게말이되는세계.아주사소한움직임도의미심장하게만들어낼수있는세계.현실세계에대한비밀을내포하고있는세계.모든사건이일어나도실은아무것도일어나지않은세계.그런이상한세계에서“무작정죽”으면서“떠난사람과영원히떠난사람”의이야기들을다시떠올려보며그이야기들에책임을지는것이이시집이하고있는일이기도하다.

〈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K-픽션〉시리즈를잇는
해외진출세계문학시리즈,〈K-포엣〉

아시아출판사는2012년에기획부터출간까지7년이넘는시간을들인근현대대표작가총망라한최초의한영대역선집〈바이링궐에디션한국대표소설〉과2014년에한국을대표하는젊은작가들의생생한목소리를담은〈K-픽션〉시리즈를출간하며한국문학계에새로운바람을불어넣었다.

안도현,백석,허수경을시작으로한국을대표하는시인의시편을모아영문으로도번역하여출간하고있다.영문시집은해외온라인서점등에서도판매되며한국시에관심을갖는해외독자들의마음도사로잡을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