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삶이다시또시작되었다.
이번삶에서는복수에성공할수있을까?
“넌이번삶에서그긴머리카락이새하얗게변하는걸보게될거야.”
고아가되어혼자힘으로세상을살아나가는율리아아르테는첫번째삶에서우정과사랑모두에게배신을당하고만다.몇번의기회가더주어져다시삶을시작할수있게되었을때율리아는그기회들을놓치지않기위해분투한다.반복되는삶속에서율리아아르테는악마시녀코델리아힌치,기사시녀,알렉사콴,레위시아왕자등과의우정을쌓아나가며자신이복수에미쳐있는괴물만이아님을,자신이진정소중히여기던가치가있음깨닫게된다.음모와배신이판치는세계에서,누군가를믿는것도누군가를사랑하는것도쉽지않았던율리아아르테가카루스란케아와운명이얽혀나가는과정을지켜보는것도흥미롭다.
『나쁜시녀들』은율리아아르테와카루스란케아의운명적인사랑이야기이면서,이세상에믿고기댈곳하나없었던율리아아르테가세상과사람들을다시믿게되면서자신의운명을바꿔나가는이야기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