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반도의 살벌한 격랑을 헤쳐 나아간 허씨 삼형제의 대서사시
분단조국을 품고 순정한 신념에다 삶을 지져낸 청춘들의 사상 여정 첫째(허경민)는 가족을 북녘으로 보낸 조총련 간부, 둘째(허경윤)는 1980년대 초반 남한의 막강 권력자, 막내(허경욱)는 일본으로 밀항해 큰형을 만나고 동해 바다를 종단으로 관통하고는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다. 광복 80년이 곧 분단 80년을 기록한 지금, 그들 포항 출신 삼형제가 젊은 날에 걸어갔던 실화에 근거한 이대환 작가(67세)의 장편소설 『붉은 고래』가 출간되었다. 760 쪽의 두꺼운 책에는 ‘1945년 해방 후, 이 땅 모든 청춘의 사상 여정’이란 말이 부제처럼 달려 있다. 140개의 소제목으로 이어진 이 소설은 실제로 기나긴 에세이를 쓰는 자세로 담담히 이야
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붉은 고래 (이대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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