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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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는 야생 세계에 관한 가장 매혹적인 이야기꾼이자 화가인 어니스트 톰프슨 시턴이 최초로 쓴 작품으로, 야생 동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돋보이는 고전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7편의 이야기들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를 넘어서 문학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성을 지니고 있다.
저자

어니스트톰프슨시턴

저자어니스트톰프슨시턴ErnestThompsonSeton은1860년에영국에서태어났으며,여섯살때캐나다로이주해토론토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어렸을때부터이미자연에매료되었던그는직접야생동물을관찰하며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훗날영국과프랑스로건너가서그림을공부했으며,1898년에《어니스트시턴의아름답고슬픈야생동물이야기WildAnimalsIHaveKnown》를발표하면서작가로서의첫발을내딛었다.

그는작가로서의명성을얻은뒤에도야생동물을관찰하고기록하는일을게을리하지않았다.마치한편의드라마를보는듯가슴저리는그의야생동물이야기는앤드루카네기를비롯해서러디어드키플링,시어도어루스벨트,레오톨스토이,마크트웨인등유명인사들로부터극찬을받았다.

1946년에세상을떠날때까지,시턴은인간의횡포로하나둘씩사라져가고있는야생동물에대한관심을촉구하고,그에관한글을쓰고그림을그리는일에모든것을바쳤다.칠십년동안그가전한메시지를한마디로표현하면,‘자연은정말좋은것NatureisaVeryGoodThing’이므로반드시지켜야한다는것이다.

목차

목차
작가의말
전설의늑대왕,로보
현명한지도자,까마귀실버스팟
영리한솜꼬리토끼,래기러그
나의영원한친구,사냥개빙고
가슴저미는눈물,어미여우빅슨
자유를갈망하다,야생마페이서
두얼굴의양치기개,울리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야생동물에관한한가장매혹적인이야기꾼
어니스트시턴이쓴최초의작품이자최고의작품!
출간의의의
백년전에시작된‘야생동물의권리선언’
2017년은닭의해다.천간天干과지지地支의조합으로표현되는60간지중34번째정유년丁酉年이니까.그렇지만닭의처지는끔찍하다못해처참하다.지난해늦가을에발생한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에감염되었거나예방적조치로살처분된가금류가3123만마리에달한다고한다.또매일평균60만마리가몰살돼사상최단기간최악의피해를기록했다...
야생동물에관한한가장매혹적인이야기꾼
어니스트시턴이쓴최초의작품이자최고의작품!
출간의의의
백년전에시작된‘야생동물의권리선언’
2017년은닭의해다.천간天干과지지地支의조합으로표현되는60간지중34번째정유년丁酉年이니까.그렇지만닭의처지는끔찍하다못해처참하다.지난해늦가을에발생한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에감염되었거나예방적조치로살처분된가금류가3123만마리에달한다고한다.또매일평균60만마리가몰살돼사상최단기간최악의피해를기록했다.가히‘닭의홀로코스트’가자행되었다는얘기가나올만하다.
많은이들이이런사태를불러온주범으로‘공장식대량축산방식’을들었다.1930년대에달걀을대량생산하기위해‘배터리케이지BatteryCage’사육방식이도입되었는데,가로세로50cm의닭장을층층이쌓아닭한마리가A4용지3분의2정도의공간을차지한채달걀을생산하게한것이다.
심지어달걀을많이낳게하려고밤에도전등을켜둔단다.옴짝달싹조차할수없는그좁은공간에서닭들은잠도자지못한채알만낳아야하는신세였으니,면역력이떨어져조류인플루엔자에무방비로노출되는것은어쩌면당연한일인지도모르겠다.(2017년1월16일자,법보신문참조)
사실,배터리케이지사육방식보다더무섭고두려운것은다른종種의생명에대하여도덕적으로무감각한‘인간우월주의’가아닐까싶다.마치인간이동물에대한생사여탈권을쥐고있기라도하는듯이구는것!우리는아주기나긴세월동안그런오만한생각에갇혀있었던탓에,단지감염의우려가있다는이유만으로그많은생명을몰살하고도별다른죄의식을느끼지않는다.과연그래도되는걸까?
“우리에게보다나은삶이,다른살아있는존재를희생시킨대가로부터나온것이어서는안되며,진정나은삶은모든살아있는존재들에게똑같이해당되었을때가능하다.”고말한마크베코프의‘동물권리선언’이떠오른다.
사실,동물의권리에대한외침은최근에시작된것이아니다.이미19세기말,문학가이자화가이자동물학자였던어니스트톰프슨시턴이《어니스트시턴의아름답고슬픈야생동물이야기WildAnimalsIHaveKnown》를펴내면서‘작가의말’에서일찌감치밝히고있다.
우리는야생동물과더불어살아간다.모두가친척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인간에게있는것은동물에게도반드시남아있다.그것이비록미미한흔적일지라도…….마찬가지로동물에게있는것은인간에게도반드시있다.아주사소한부분일지라도…….
그러니까동물들도우리처럼(약간의차이가있을지는모르지만)느낌이나소망을가진생명체들이다.그만큼그들에게는그들나름의권리가분명하게있는것이다.-‘작가의말’에서
간략한소개
야생동물에대한애틋한사랑이돋보이는고전중의고전
《어니스트시턴의아름답고슬픈야생동물이야기》는야생세계에관한가장매혹적인이야기꾼이자화가인어니스트톰프슨시턴이최초로쓴작품이자가장훌륭한작품이다.이책에실린7편의이야기들은모두실화를바탕으로한것이며,세심한관찰을토대로단순한동물이야기를넘어서문학적으로도뛰어난작품성을지니고있다.
야생동물에대한탁월한생태묘사와애틋한사랑이돋보이는이아름다운글은책으로출간된지백년이넘은지금까지한번도절판된적이없는고전중의고전이다.커럼포를지배한늑대왕로보의가슴아픈사랑,당차고도용감한솜꼬리토끼래기러그,그누구도사로잡을수없었던검정야생마페이서…….자연속에서극적인삶을살아간야생동물들의아름답고도슬픈이야기가자연주의자시턴의눈으로치밀하면서도다감하게펼쳐진다.
그런까닭에시턴의야생동물이야기는그동안수많은사람들의칭송을받아왔다.앤드루카네기를비롯해서러디어드키플링,시어도어루스벨트,레오톨스토이,마크트웨인등내로라하는유명인사들이격찬을아끼지않았다.
동물에게도삶의자유를누릴권리가있다
시턴은자연의풍경을그누구보다빼어나게그려낸작가이자,야생동물을그누구보다사랑한자연주의자였다.사실적인동물이야기를육십권이나써낸매혹적인이야기꾼이며,인디언들의정치적·문화적·정신적권리를지지한인권운동의선구자였다.
그는1898년에《아름답고슬픈야생동물이야기》를펴내며작가로서의첫발을내딛은뒤,1946년에세상을떠날때까지육십권의책과사백편에가까운잡지기고문과짧은글을쓰고육천장이넘는그림을그렸다.그의가장유명한작품인[전설의늑대왕,로보]는뉴멕시코의전설적인늑대를사냥한이야기를담고있는데,늑대를이세상에서가장영리하고숭고한창조물로생각한그의마음이빼곡하게녹아들어있다.심지어시턴은스스로를‘검은늑대blackwolf’라부르기까지했다.
또한인디언을가장훌륭한사람들로생각했는데,그이유는그들이자연을온전히존중하면서조화를잘이루어살아간다고생각했기때문이다.이렇듯시턴은자연을끔찍이도아끼고사랑했다.이러한마음은작품속의각동물에게도고스란히배어있는데,신기하게도그동물들의모습은인간을판박이처럼쏙빼닮아있다.
사랑하는짝을지키기위해죽을줄알면서도사냥꾼의손아귀로들어가는늑대왕‘로보’,현명한지도자로서새끼까마귀들에게늘모범적인교육을선보이다가정작천적인부엉이에게처참하게물어뜯겨생을마감하는지도자까마귀‘실버스팟’,사냥꾼에게새끼가잡혀가자날마다찾아가서젖을물리다가끝내구하지못한다는사실을알아차리고는독이든먹이를가져다주어새끼를영원히잠들게하는어미여우‘빅슨’,철석같이믿었던주인에게버림받은배신감을떨치지못한나머지,밤마다‘여우’로변신해주변농장의가축을해치는두얼굴의양치기개‘울리’…….
만약이들에게인간에게하고싶은단한마디의말을묻는다면뭐라고할까?바로자신들또한‘감정을가진존재’라고주장하지않을까?그러니까제발‘가만히내버려두라고’…….어쩌면이말은지구상의모든동물이우리인간에게간절히외치고싶은호소이자항변일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