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햄릿

$12.00
저자

윌리엄셰익스피어

영국최고의시인이자극작가이다.1564년4월23일존(John)셰익스피어와메리아든(MaryArden)사이에서태어났다.셰익스피어는아름다운숲과계곡으로둘러싸인인구2,000명정도의작은마을영국잉글랜드워릭셔주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존부부의첫아들로,8남매중셋째로태어났고,이곳에서학교를다녔다.셰익스피어는주로성경과고전을통해읽기와쓰기를배웠고,라틴어격언도암...

출판사 서평

청소년을위한맞춤형클래식!
‘푸른숲징검다리클래식’은청소년의눈높이를
정조준한맞춤형클래식입니다.수준에맞지않는독서활동으로
소화불량에걸려있는청소년들에게
고전문학읽기의성실한길잡이가되려합니다.

BBC선정‘지난천년간최고의작가10’1위
가디언선정‘역대세계최고의소설100’
뉴스위크선정‘역대최고의명저100’
미국대학위원회SAT추천도서
서울대학생을위한권장도서100

전세계인의‘최애작가’셰익스피어의넘버원,《햄릿》
‘셰익스피어는실존인물일까?’,‘실존인물이아니라면,대체누가그토록뛰어난38편의희곡을남긴것일까?’,‘과연한사람이저토록다양한주제를관통하는,역사·철학적지식까지아우르는,영문학의별이라할만한혁신적언어를쓴작품들을써낼수가있을까?’
이처럼꼬리에꼬리를무는의혹이셰익스피어와그의작품을둘러싸고끊임없이제기되어왔다.어떤이는셰익스피어가“아는것이힘이다.”라는말로유명한프란시스베이컨이라고주장하기도하고,어떤백작이었을거라는의견을내놓기도한다.하지만아이러니하게도이러한의혹은셰익스피어가믿기힘들만큼뛰어난작품들을남겼다는사실과셰익스피어에대한사람들의깊은관심과애정을더욱더방증해줄뿐이다.
오늘날셰익스피어는전세계인의‘최애작가’라할수있다.셰익스피어와관련된도서가전세계에서하루에한권이상씩팔리고있다는통계가이를간단하게입증한다.게다가셰익스피어이름앞에붙는저화려한수식어들을보라.‘지난천년간최고’,‘역대세계최고’처럼다소과하다싶은표현들이넘쳐난다.
하지만하나하나짚어보면결코과한것이아니다.영국의엘리자베스여왕은셰익스피어를가리켜“국가를넘겨주더라도셰익스피어만은못넘긴다.”“셰익스피어를인도와도바꾸지않겠다.”는말을남겼다.동료극작가벤존슨은“한시대를위한작가가아니라모든시대를위한작가”라고말하기도했다.그만큼셰익스피어가전세계에어마어마한영향력을미치는위대한작가로우뚝서있다는뜻이다.
이런위대한작가,셰익스피어의작품가운데서도넘버원을꼽으라고하면단연코《햄릿》을들수있다.최고의걸작으로손꼽히며셰익스피어의작품가운데전세계에서가장많이상연된작품이다.동시에셰익스피어가창조한인물중가장유명한주인공의이름이기도하다.
오늘날《햄릿》은누구나알고있는‘고뇌하는캐릭터’가되어연극과영화,음악,미술,광고등을통해우리곁에생생하게살아숨쉬고있다.이뿐아니라‘햄릿형인간’이나‘햄릿증후군’같은사회학적인개념으로도정의된다.이것이바로사백여년전의작품이지금까지도우리곁에살아끊임없이읽히고또새롭게해석되고있는까닭이다.

삶의의미를찾아고뇌했던비운의왕자,햄릿
《햄릿》은셰익스피어의4대비극가운데하나로,덴마크왕자햄릿이아버지를독살하고어머니와결혼한삼촌에게복수하기위해고뇌하고갈등하다가비극적인운명을맞는희곡작품이다.권력과계략,명예와복수,사랑과배신으로얽힌욕망때문에등장인물들이비극으로치닫는과정이치밀하게전개된다.
하지만끔찍한비극으로치닫는내용임에도온갖말장난과허풍,과시등이적절하게버무려져등장인물의개성을한껏살려낸대사로희극적재미를더하며마지막까지긴장의끈을놓지못하게한다.그만큼희.비극을넘나들며복합적으로진행되는셰익스피어문학의특징을제대로느낄수있다.
덴마크왕자햄릿은아버지가돌아가신뒤왕이된삼촌클로디어스와재혼한어머니때문에괴로움에빠진다.그런그앞에죽은아버지의혼령이나타나삼촌클로디어스에게독살당했다는사실을알리고복수를당부한다.햄릿은복수를위해미친척하며계획을이루어가던중에사랑하는오필리아의아버지폴로니어스를실수로죽이고만다.이때문에오필리아는미쳐서물에빠져죽고,폴로니어스의아들레어티즈는햄릿에대한복수를다짐한다.
클로어디스는레어티즈의복수심을이용해결투할자리를마련한다.레어티즈는햄릿을죽이기위해칼에다독을묻히고,클로어디스는술잔에다미리독을타놓는다.그러나결투중에햄릿을응원하기위해독이든술을왕비거트루드가마시게되고,독을묻힌칼이바뀌면서햄릿과레어티즈는서로에게상처를입히며쓰러진다.숨을거두기직전,레어티즈는클로디어스에게햄릿을죽이기위해사주를받았음을밝히고,분노한햄릿은클로디어스를독이묻은칼로찔러죽인다.이렇게해서주요등장인물이모두사망한가운데연극은막을내린다.
《햄릿》은셰익스피어의작품가운데가장인기있으면서도제일난해한작품이라고평가받는다.언뜻보면젊은왕자의복수극인듯싶지만,그안에는풍부하고빼어난은유로삶과죽음에대한날카로운통찰을비롯해인간본성에대한탐구및성찰이맛깔나게버무려져있기때문이다.그래서《햄릿》은‘문학의모나리자’라고까지일컬어지며시대를거듭할수록새로운해석을불러내오곤한다.
또한《햄릿》에는세상을살아가면서누구나한번쯤들어보았음직한주옥같은대사들이넘쳐난다.가히명대사의향연이라할만하다.그덕분에지금까지도번역판본마다새로운해석이시도된다.
그중에서‘푸른숲징검다리클래식’시리즈의《햄릿》은주요독자인청소년의눈높이에딱맞춘최고의‘완역본’으로탄생시키느라엄청난공을들였다.그러면서도셰익스피어특유의‘문체적아름다움’과‘언어유희’,‘상징성짙은은유’가가진매혹적인특징들을하나도놓치지않기위해최선을다했다.최근에인기배우공유가통신사광고에서읊조린대사“TobeorNotTobe!”는과연어떻게표현이되었을지책속에서꼭확인해보시길!

청소년눈높이에딱맞춘,21세기형햄릿을찾아서
《햄릿》이전세계사람들에게문학작품의경지를넘어문화예술의원류와같이여겨지는이유는,뭐니뭐니해도고품격의은유로삶과죽음을관통하는대사와,인간의본성깊숙이에숨겨진욕망을가지각색의빛깔로드러내는등장인물,근친상간과친족살해라는극적인설정등에서이유를찾을수있을것이다.
이작품의주인공이자사건의정점에서있는햄릿은꽤오랫동안‘우유부단함의결정체’로여겨져왔다.하지만현대로들어서면서햄릿을복수를앞두고갈팡질팡하며망설이는우유부단의결정체라기보다는,삶과죽음의문제를두고깊은고민을하며자신이갈길을스스로선택한주체적인인물로보는시각이늘어나고있다.
이책의해설인‘《햄릿》제대로읽기’에서도햄릿에대한그런시선에기꺼이동의하고있다.제대로행동하기위해삶의의미를찾아치열하게고뇌했고,선택된진실을향해자신만의방식으로저벅저벅나아갔던햄릿에대해다시금꼼꼼하게짚어보는시간을가진다.아마도청소년들은이책을통해서랍속에사백년동안갇혀서케케묵은고전속인물이아니라,지금이시대에딱걸맞은‘햄릿’을만나게되리라믿는다.

현직국어선생님의꼼꼼하고도풍성한해설
세계명작의본문말미에는대개지루하기짝이없는작가의연보나생애,관련흑백사진몇장,혹은평론수준의딱딱한해설이실려있게마련이다.그러나‘푸른숲징검다리클래식’은다르다.강혜원(서울상암고국어교사),전종옥(서울마곡중국어교사),송수진(경기예봉중국어교사)등의현직국어교사를기획위원으로위촉한뒤,현장에서경험한청소년들의요구와필요에걸맞은해설을직접쓰도록하였기때문이다.
작가나작품에대한친절한해설은물론,현대를살아가는청소년들이백년이백년전의세계명작을왜지금굳이읽어야하는지,현재적시점에서어떤의미를찾을수있는지등등다양한접근을시도하였다.게다가재미있고풍성한정보팁과시각자료를함께싣고있어서실질적인학습에도움이되는것을넘어보는즐거움까지누릴수있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