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

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

$10.50
Description
“이번에는 꼭 진짜 친구를 만들겠어.”
범생이 페넬로페의 좌충우돌 헛발질 프로젝트!
상장 36개에 최우수 성적표까지, 원하는 건 모두 손에 넣고야 마는 페넬로페. 그런데 딱 한 가지, 절친이 없다. 전학생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단짝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는데…….
저자

크리시페리

저자크리시페리
1964년에오스트레일리아멜버른에서시끌벅적한다섯자매중넷째로태어났다.언니동생과아옹다옹하며살다보니,여자아이의마음을잘읽는더듬이가자라난걸까?여자아이의아슬아슬한심리를콕콕꿰뚫는어린이·청소년문학작가가되었다.
‘슈퍼걸스’시리즈가운데여러권을집필했으며,청소년소설《아웃사이드인》《달콤한속삭임》등이국내에소개되어있다.

목차

그아이를만나기딱하루전
첫인상이중요해!
완벽한기회
이리꼬이고저리꼬이고
별자리도바꿀수있나요?
절친만들기프로젝트
누가누가짜증대마왕?
새하얀이층집
이상한아이같다고?
최고의순간
내마음이풍선이라면

출판사 서평

범생이페넬로페의좌충우돌헛발질프로젝트!
가만보면여자아이들의우정만큼살벌한것도없다.고학년이되면서끼리끼리몰려다니는성향이그어느때보다강해져,외톨이로지내지않기위해서는절친이꼭필요하다.그건예쁜꿈이라기보다는생존본능에가깝다.
《남친보다절친프로젝트!》는외톨이모범생페넬로페가전학생을절친으로만들기위해결심하면서벌어지는예측불허의사건들을위트있게그리고있다.주인공은성실한우등생이지만친구를만들려는계획에서만큼은좌충우돌헛발질을연발한다.단짝친구가절실한10대여자아이라면누구나겪음직한상황과심리가섬세하고싱싱하게담겨있다.
절친을갖겠다는뜨거운집념은물론이고,언제나착하고우아하며이성적인상태로있고싶어하지만마음속에“다른사람이웅크려있다훅튀어나오는것처럼”감정조절에종종실패하는것도그렇다.
학교생활에서충분히일어날법한아기자기한사건속에누구나꿈꾸는‘진짜친구’를찾아가는이야기는10대초반의끼리끼리문화를과장되지않게보여주면서산뜻한유머로적절히경계한다.뿐만아니라등교첫날부터인기폭발인걸크러쉬전학생과페넬로페사이의가까워질듯말듯한아슬아슬한긴장감은로맨틱코미디못지않게독자의마음을간질인다!

여자아이들의달콤살벌한우정이야기
두명씩짝을지어야할상황에서혼자남겨진경험이있다면알것이다.얼굴은홧홧달아오르고손에는땀이차는데애써아무렇지도않은척!그때누군가수군댄다.“헐,쟤짝없어?”분한마음을꾹누르며다짐한다.언젠가는영원히변치않을‘진짜내편’을갖고야말겠다고.
페넬로페도그렇다.상장36개에최우수성적표까지,자타공인‘범생이’페넬로페!그런데?단짝친구가없다.운동회나현장체험학습에서둘씩짝을지어야할일이생길때마다선생님과짝이되어야한다.
어느날전학생이온다는소식을들은페넬로페는‘절친만들기프로젝트’에뛰어든다.우선은말끔한방모습을찍어자기소개동영상을만든다.(하지만상장을하나하나클로즈업해서보여주는게자기소개동영상인지자기자랑동영상인지영헷갈린다.)또뾰쪽한코모양을감추려고앞얼굴만보여줄결심을다지는가하면,첫인상은바쁜사람처럼보이는게좋겠다고등교시간부터농구를하기로작정한다.농구경기규칙도잘모르면서말이다.
그런데그토록기다렸던전학생은첫날부터지각을한데다,머리카락은귓바퀴도덮지못할만큼짧은데정수리쪽은앵무새의볏처럼삐죽삐죽뻗쳐있다.게다가자기를‘브리타니’라는온전한이름대신‘밥’이라고불러달란다.자신과똑닮은모범생을상상한페넬로페는크나큰충격에잠기지만,밥은털털한성격에거침없는입담으로단숨에반여자아이들의인기스타가된다.
하지만역시밥은페넬로페의단짝이될운명인걸까?담임선생님의지시로페넬로페가밥의학교가이드를맡게된다.그런데얌통머리없는리타일당이페넬로페의학교가이드에따라붙을줄이야…….리타일당은페넬로페와밥을앞뒤로에워싸고중요한순간마다쓸데없는잡담으로훼방을놓는다.그바람에페넬로페의학교가이드는엉망이되고마는데…….
잘따져보면페넬로페가유별난것도아니다!새친구에게‘작업’을걸때보이는우리들의모습과아주닮아있다.바로본모습을감추고좋은이미지를만들어보여주려는점이말이다.심지어그렇게사귀게될친구가어떤모습이면좋겠는지상상으로꿰맞추기까지한다.
또,남들에게보여주고싶은모습과숨기고싶은모습사이에서한바탕마음의전투를벌이는페넬로페의모습은자아정체성을확립하기전인10대초반아이들의상황그대로를보여준다.예상치못한상황에부딪혀시행착오를거듭하며겉보기와다른본모습을발견하기도한다.

최선을다하지않아도괜찮아!
책에서제시하는친구사귀는법은너무이상적이지도,그렇다고너무현실적이지도않다.위기에빠진절친프로젝트때문에마음이복잡해진페넬로페는자신만의카운슬러인할아버지로부터‘물살을거스르지말고자연스러운흐름에몸을맡기라’는조언을듣게된다.
‘열심히’가몸에밴페넬로페로서는매순간아무노력없이흐름에만몸을맡기는일처럼힘든게없다.그래도새침데기틸리가시험을못본척우는소리를해도바른말을하지않기위해꾹꾹참고,사고뭉치조애나가교칙을위반하고물풍선을터뜨리며노는것도눈감아주며,밥이“십오백만년”이라는엉뚱한셈법을해도논리적인표현으로바로잡아주지않으려고노력한다.
작가는흘러가는상황에몸을맡겨보라는다소원론적인방법을제시하는동시에,엉망이되어버린절친만들기프로젝트를포기하지않기위해진심을다하는페넬로페의모습을함께보여준다.
무슨일에든최고가되려고열심히노력하는아이.그렇기때문에포기할줄도타협할줄도모르던페넬로페는조금쯤은자신의단점을받아들이고,겉보기와다른밥의진짜매력도발견하며한층성장해간다.그모습은때로는달콤할만큼사랑스럽고,때로는콧날이시큰하게찡하다.
말그대로단내나고짠내나는짤막한한편의성장동화다.거기에‘새친구사귀기’부터‘따돌림문제’까지여자아이들의관계맺기에관한다양한면모를녹여내고있다.아이들이평생을살아가는동안간직하게되는‘우정’의첫걸음을함께해줄책으로손색이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