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소녀 파랑 소년

분홍 소녀 파랑 소년

$12.00
Description
브루노는 언제나 파란색에 둘러싸여 있어요.
아기 때부터 그랬지요.
생일날에도 온통 파란색으로 된 선물만 받았어요.
파란색 비행기, 파란색 티셔츠, 파란색 모자, 파란색 공!
여자아이들은 온통 분홍색으로 둘러싸여 있고요.
다른 색은 안 되는 걸까요?
세상은 알록달록 멋진 색깔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자

패트리샤피티

1965년에아르헨티나의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태어났어요.미술가였던아버지덕분에어려서부터그림을즐겨그리기시작했답니다.그외에도시를쓰고이야기를짓는걸좋아했다고해요.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한뒤,수년간초등학교에서교사로일했습니다.지금은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에글을쓰고그림을그리고있으며,여러학교와기관에서워크숍을열어일러스트레이터를꿈꾸는후배들을이끌어주고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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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특징]
‘여자’답게,‘남자’답게가아니라‘나’답게!_우리아이를위한첫양성평등그림책
우리는보통여자또는남자로태어나요.여자와남자는대개신체적특징을기준으로나누게되지요.그러니까서로다른생김새를띠고태어난것일뿐,누가더낫다고평가할수는없어요.
그런데도우리사회에서는오랫동안여자가남자보다못한존재로여겨졌어요.그래서정치적ㆍ경제적으로아무권리도갖지못한채한낱남자의소유물취급을받으며살아왔지요.하지만시간이흐르면서여자에게도배움의기회가주어지고,또그만큼사회활동을하는시간이늘어났답니다.지금은대부분의사람들이여자와남자가같은권리와의무,자격을누려야한다고생각해요.이런걸‘양성평등’이라고불러요.
양성평등은여자와남자를차별하지않고평등하게대우하는걸말해요.기회역시양쪽에똑같이주어져야하지요.그런데주변을둘러보면아직도성별에대한편견이나고정관념에사로잡혀있는사람들이꽤많아요.여자라는이유로,또는남성자라는이유로차별을하는일이종종생겨나고있거든요.
가장흔하게는여자아이는치마를입어야한다든가,남자아이는바지를입어야한다고생각하는거예요.여자아이는다소곳해야하고,남자아이는용감해야한다고말하는것도마찬가지죠.장난감을살때여자아이에게는인형을고르게하고,남자아이에게는로봇이나게임기를고르게하는것도같은경우랍니다.아이의성별에따른고정관념이아니라기질에맞추어선택을해야하는것들인데말이죠.
《분홍소녀파랑소년》은바로이양성평등에관한이야기를담고있어요.오랜세월동안우리의잠재의식속에굳건하게자리하고있는,이른바성별에대한편견과고정관념을깨뜨려주는그림책이랍니다.

여자는분홍,남자는파랑?_성별에대한편견과고정관념을깨뜨려보아요!
아이들은세상에태어나는순간부터자신의의지와는상관없이남자아이는파랑,여자아이는분홍이라는정체불명의공식에둘러싸이게되어요.색깔뿐만이아니라남자아이는씩씩해야하고,여자아이는예뻐야한다는성역할까지강제로규정받지요.
이책의주인공브루노는아기때부터자신을둘러싸고있는파란색세상에반기를들어요.파란색비행기,파란색셔츠,파란색모자,파란색신발,파란색공…….생일날마다받는파란색물건들을지긋지긋하게여긴답니다.
어른들은브루노를볼때마다이렇게말해요.
“너는사내아이야!”
“정말잘생겼네?”
“남자아이는절대로울지않아.”
“그래그래,용감하구나.”
엄마도날마다똑같은말을하고요.
“남자는언제나씩씩해야해.그래야나중에커서예쁜분홍공주를만나지.”

브루노는‘남자아이는파랑’,‘여자아이는분홍’이라는도식이몹시지루하고따분하게느껴지기시작해요.
‘다른색은왜안되는거지?’
그래서어른들의양분된논리에의문을제기하며다채로운색상을찾으려애를쓰지요.그러던어느날,공원에서우연히자유로운영혼을지닌로사를만나게된답니다.로사는여느여자아이들과달리,분홍으로둘러싸여있지않았어요.초록,빨강,노랑,주황,보라…….여러가지색으로꾸미고있었거든요.브루노와로사는날마다어울려놀면서새로운색깔을하나씩하나씩찾아냈어요.알록달록멋진색깔을요!

이와같이,《분홍소녀파랑소년》은브루노와로사라는두아이가성별을뛰어넘어잘통하는‘친구’로거듭나는과정을통해서,다른사람들의잣대에연연해하지않고오롯이‘나’자신으로우뚝서는이야기를아름답게그려내고있어요.
다른사람혹은어른들의기대와평가에휘둘리지않고오로지‘나’를기준으로세상을바라보아야한다는얘기를넌지시전해주고있지요.그래야지금내가어떤감정을느끼고있는지,또어떤생각을하고있는지자유롭게표현할수있으니까요.여자와남자는단지성별이다를뿐,하고싶은일이나할수있는일이다른게아니거든요.
브루노의심리를간결한문장으로담아낸이야기도돋보이지만,처음에는파랑색과분홍색으로시작했다가색감이점점더다양해지는그림을재미도꽤쏠쏠해요.남자는파랑,여자는분홍으로규정함으로써양성평등이라는주제를시각적으로두드러지게드러낼뿐아니라,다양한색감을통해브로노의심리변화를스펙트럼하게구현해내고있답니다.
이매력적인그림과함께브루노의시선을졸졸따라가다보면,자기도모르는새풍부한감성을지닌채현명하고올바른가치관을장착해가는우리아이의모습과마주하는순간이찾아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