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꺼 주세요 (양장본 Hardcover)

불을 꺼 주세요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깊고 깊은 밤이에요.
그런데도 세상은 여전히 밝아요.
가로등 불빛, 자동차 불빛
깜빡이는 빛, 번쩍이는 빛
여우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불 좀 꺼 주세요!"
저자

마샤다이앤아널드

미국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영문학을공부했어요.작가로활동하면서다양한문학상을받았답니다.밤하늘을사랑하라고가르치신아버지의말씀을기억하며이책을썼다고해요.어린시절시에라네바다산맥에서캠핑할때밤하늘의별을당장이라도만질수있을것같았던느낌을떠올리면서이야기를지었다지요.

출판사 서평

[이책의특징]

“불좀꺼주세요!”:빛공해의심각성을알려주는그림책
많은철새들이고층건물에부딪히는사고가전세계곳곳에서발생하고있다는사실을아나요?최근에는뉴욕중심지맨해튼을지나가는철새들이하루에만수백마리씩세상을떠난다고합니다.미국코넬대학교조류학연구팀등생물학자들은밤에도높은건물이대낮처럼환히켜두는불이이동중인철새들을유인한다는사실을밝혀냈어요.
대부분의철새는밤에이동을해요.밤에는땅의모양과지구의자기장에의존하여방향을잡는데,빌딩숲의빛이새들의나침반이제역할을하지못하도록방해를한답니다.그래서방향감각을잃어버린새들은오로지시각에만의존에비행하게되고,결국불을밝힌고층빌딩과밝게빛나는주유소바닥으로곧장날아가충돌하면서죽거나상처를입게되지요.
인공조명은아기바다거북에게도치명적이에요.암컷바다거북은6~7월경밤에해안가근처에90~170개의알을낳습니다.그렇게갓부화한아기바다거북은최대한빨리바다로가는길을찾아야합니다.하지만해변의환한조명은아기바다거북을바다로이끄는대신,탈진할때까지모래벌판위를방황하게해요.때로는도로나주택가로이끌어차에깔려뭉개지거나태양열에말라죽게하지요.매년10만마리의아기바다거북이이렇게죽음을맞이하고있어요.
식물도,그식물의수분을도와주는곤충도인공조명으로제역할을하지못하거나혼란에빠져본래의생체리듬을잃어버리고있어요.이러한변화는단지특정동식물에게만생기는게아니에요.먹이사슬을타고점점전파되어전체시스템에도변화를초래하거든요.그리고우리인간역시빛공해의피해를고스란히안게될거예요.
《불을꺼주세요》는바로그빛공해의심각성을얘기하고있답니다.그리고인간이인위적으로만든조명을거둬내면비로소아름다운자연의빛이드러난다는걸생동감있는삽화를통해전달하지요.

인공조명으로사라져버린어둠을찾아가는동물들의이야기
어두운밤에도환히불을밝히고있는가로등.집에서새어나오는빛,가로등의빛,자동차의빛,깜빡이는빛,번쩍이는빛을좀보세요!세상은온통빛천지예요.
도저히잠을잘수없던여우는밤의‘어둠’을찾아나서기로합니다.여우는어둠을찾기위해숲을지나고들판을지나사막을건너고얼어붙은땅을거쳐가파른산맥을넘어요.이렇게나긴여정중에빛을잃어버린반딧불이,높은건물조명에길을잃어버린새,겨울잠을자지못하는곰,알을깨고나와여기저기흩어져버리는아기바다거북들을만나게됩니다.

사라진어둠을찾는길고긴여정끝에서여우와친구들이마주한것은단지어둠만이아니었습니다.어둠인동시에빛이었어요!인위적인조명을거둬낸어둠이자리한곳에아름다운천연의빛들이드러났거든요.아스라한지평선,회색그림자,출렁이는바다물결,동그마니서있는버섯,밤하늘을수놓은별자리,반짝이는반딧불이로가득했지요!

이렇듯《불을꺼주세요》는시적인운율로밤의아름다움을노래합니다.또한여우와동물친구들의시선을통해어린이들에게빛공해의심각성을친근감있게전달하지요.여기에수전레이건의투명한수채화기법의삽화는밤하늘아래자연광을통해보이는것들의신비로움을묘사해그림책에서정적인정취를더한답니다!
아이와함께책을읽으며,자연그대로의생태계를무시하고인간의편의만을생각하면어떠한결과를낳게되는지도란도란이야기를나누어보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