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밭을 갖고 싶어 - 푸른숲 그림책 37 (양장)

나도 꽃밭을 갖고 싶어 - 푸른숲 그림책 37 (양장)

$14.00
Description
욕심쟁이 존의 빛나는 성장통 : 욕심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배워요
주변을 둘러보면 유난히 욕심 많은 아이들이 있어요. 이것도 내 거! 네 것도 내 거! 결국 친구 것까지 자기 것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이 있지요. 우리 아이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혹시라도 ‘욕심이 지나치게 많은 아이가 되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 마련이에요.
친구들과 싸움을 벌이면서까지 욕심을 부리는 건 옳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크게 걱정할 일도 아니랍니다. 유아기 아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의식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때 소유욕이 함께 자라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욕심’은 성장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이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소유욕이 생기면서 부쩍 ‘내 것’이 중요해지기 시작하지요.
‘욕심’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거든요. ‘내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네 것’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덩달아 깨우치게 되니까요.
《나도 꽃밭을 갖고 싶어》는 바로 그 ‘욕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무턱대고 욕심만 부리는 존의 모습을 내세워, 그런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찬찬히 되짚어 보게 하거든요. 무언가를 ‘내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함부로 빼앗아 거저 갖는 게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고 만들고 갖추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요.

저자

이팅리

저자:이팅리(YitingLee)

타이완에서태어나,영국에서활동하고있는어린이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예요.2012년에영국케임브리지예술대학에서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션석사과정을마친후그림책을쓰고그리는데집중하고있답니다.

그림책을통해아이들에게참신하고기발한이야기를전달하는것을즐긴다고해요.이야기는단순하게,하지만그림은가득채우는걸좋아한다지요.그림을그릴때는물감,잉크,색연필등다양한도구를사용하는데요.딱히규칙은없다고해요.규칙이없다는게유일한규칙이라나요.



역자:양병헌

어려서부터책읽는걸좋아하고,글쓰는걸재미있어했어요.카이스트에서항공우주공학을전공한뒤,지금은같은학교대학원에서차세대모빌리티를공부하고있답니다.옮긴책으로《분홍소녀파랑소년》《고릴라아빠의숲속구둣방》《수많은아기돼지와아주크고나쁜늑대한마리》,《안돼,안돼!몬스터》,《안라라의하얀우편함》외여러권이있어요.

출판사 서평

한광주리의물고기보다는‘물고기잡는법’을아는것이더중요해요

존에게는꽃밭이하나있어요.그런데아무것도심지않아서휑뎅그렁했지요.
어느날,존은헨리네꽃밭을보았어요.세상에!그곳에는파란색꽃들이아주탐스럽게피어있지뭐예요

“나도저런꽃밭을갖고싶다.”

존은심술궂은목소리로중얼거리고는,헨리를냅다밀쳐버리고서꽃밭을빼앗아버어요.새꽃밭이마음에들어서아주행복해한답니다.루비네꽃밭을보기전까지는요.
세상에,루비네꽃밭에서는달콤한향기가나는거있지요?

“나도저런꽃밭을갖고싶다.”

존은루비네꽃밭을빤히보면서말했어요.그러고는루비네꽃밭으로슬금슬금다가가순식간에빼앗아버린답니다.이런식으로피비네꽃밭도,미키네꽃밭도,비키네꽃밭도다빼앗지요.친구들이속상해하든말든조금도신경쓰지않고서요.

그런데이게웬일일까요?시간이흘러가면서그아름답고향기로웠던꽃밭의꽃들이하나둘시들어가기시작해요.존은뭔가잘못되었다는생각을하게된답니다.이런걸원한건아니었으니까요.그래서서로힘을모아꽃밭을다시일구고있는친구들에게조심조심다가가요.혹시……,무슨속셈이라도있는걸까요?

《나도꽃밭을갖고싶어》는욕심쟁이존이자신의꽃밭을가꿀생각은하지않고,친구들이정성껏가꿔놓은꽃밭을차례차례빼앗으면서겪는일을통해커다란생각의변화를맞게되는과정을그리고있어요.누군가에게서강제로빼앗은것은금방사라져버리고,결국은자신의힘으로손수일구어내야만‘진짜’로가질수있다는사실을일깨워주지요..

단지‘욕심’이나‘인성’,‘관계’등의이야기를단편적으로다루는것이아니라,진짜내것이되게하기위해서는‘이루어가는노력’이필요하다는사실을스스로깨치게해준답니다.한마디로,우리가세상을살아가는데꼭필요한,‘삶을대하는태도’에관한이야기를들려주는그림책이에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