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치매에 걸려도 '사람다운 생활'을 하고 싶다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치매에 걸려도 '사람다운 생활'을 하고 싶다

$15.00
Description
요양원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요양원!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는 돈도 권력도 없는 사람들이 자신이 안심할 수 있는 장소는 스스로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특별 노인요양시설 ‘요리아이’를 설립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정치사회 베스트셀러, 일본 대형 서점 야에스 인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맨주먹으로 출발해 돈을 모으고, 땅을 사고, 주민의 동의를 얻어 시설을 짓기까지 25년간의 과정은, 무모하지만 절실하고, 눈물겹지만 따뜻하다.

가진 건 없지만 배짱 하나는 두둑한 ‘요리아이’ 사람들과 치매 노인들이 일궈내는 유쾌한 에피소드는 치매는 ‘재앙’이라고 여겨왔던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이 책은 치매 노인을 ‘없는 존재’ 또는 ‘밥도둑’으로 치부하는 사회를 향해 따끔하게 경고한다. ‘치매 노인을 훼방꾼 취급하는 사회는 언젠가 치매에 걸리지 않은 사람도 훼방꾼 취급을 하게 된다’고.
저자

가노코히로후미

저자가노코히로후미는1965년후쿠오카에서태어나와세다대학교사회과학부를졸업했다.록잡지〈온스테이지〉,〈다카라지마〉에서편집자로일했다.〈시티정보후쿠오카〉편집부를거쳐1998년부터프리랜서편집자로활동하고있다.2013년요리아이노인홈에서일어나는에피소드를다룬잡지〈요레요레〉를창간해현재4호까지발행했다.〈요레요레〉는전례없는기획,재미있는이야기,독특한지면구성으로화제를모았다.창간호는발간되자마자독립서점북스큐브릭베스트셀러14주연속1위를기록했고,3호가발간된뒤18주동안베스트셀러1위에서3위까지〈요레요레〉가모두휩쓸기도했다.

목차

목차
1부맨주먹으로출발:곤경에빠진한노인이있었다
시작부터범상치않은13
“나는객사할각오가돼있어!”19
노인을‘맡긴다’고?30
치매세계로초대합니다40
‘요리아이’돌보미는절대주저하지않는다50
2부쓰레기저택:무모해서가아니라절실해서
노인한명의삶을온전히책임진다57
통원보다숙박,관리가아니라생활64
내집같은특별요양시설을만듭시다71
‘요리아이’가사라지지않기를바라는마음76
치워도치워도85
“카페마담이꿈이었어”93
3부돈은늘부족해:혼자애쓰지말고둘,셋이서
케이크를굽고,콘서트를열고101
동네사랑방이된요양원카페108
운영부,건축부,자금부를꾸리다111
받아도되는돈과받으면안되는돈120
돈이없으면부끄러운가요?127
딸기잼과바자회철이왔습니다135
세상에,8백명이나모였다고요?143
‘요리아이’자선경매시작합니다!149
4부‘치매잡지’를베스트셀러로:즐기자,발버둥을치더라도
10년동안‘프리’했던프리랜서편집자159
당신이만드는잡지를읽고싶습니다168
치매잡지독자는모든인류다171
창간호표지가이래도되나요?179
마음대로만들어도좋지만흑자를내야합니다183
우리를기다리는‘늙음’이란추한것일까?188
5부품위,수다,케이크:삶의기본을포기하지않는다
뒷걸음질하더라도으샤으샤!199
동네사람모두가동의할때까지201
소독약냄새대신나무냄새216
갓지은밥에따뜻한된장국223
유토피아는어디에도없다231
7천만엔이걸린운명의날237
“여러분덕분입니다”240
6부안심하고늙을수있는곳:여기는즐겁고소중한특별노인요양시설
거대한회오리바람앞에서249
한쪽길이막히면다른길이열린다253
세상에는여전히따뜻한돈이있다257
열정이있는사람은행복한표정을짓는다262
“요리아이직원으로뽑아주세요”271
시설과사회가자연스럽게연결된다276
케세라세라~어떻게든될거야~285
마치는글더많은‘요리아이’를위해298
감사의말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