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된다

좋은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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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30년간 6명의 대통령. 왜 누구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지 못했나?
우리는 분명 뽑을 때는 좋은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하고 표를 준다. 실제로 집권 초기에는 대통령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호감’과 ‘기대’가 높은 지지율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통령은 언제나 퇴임하는 순간 가장 낮은 지지율의 주인공이 되어 ‘나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떠난다. 옆집 친구 아들을 부러워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얼마 전 퇴임한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는 수많은 미국인의 지지와 감사 속에서 영광스러운 퇴임을 맞았다.

『좋은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 된다』는 대통령 후보로 등장한 누군가가 초반에 인기를 모으다가 어느새 뇌리에서 사라지는 일도, 존재감이 없던 정치인이 돌풍을 일으켜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일도, 그 사람이 잘나서 또는 장점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대중이 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는 책이다.

20여 년간 한국인의 심리를 연구, 분석해온 심리학자 황상민 박사는 그동안 쌓은 심리 분석 경험과 노하우로 대권에 도전하는 주자들의 이미지를 분석한 내용과 더불어, 역대 대통령이 뽑힌 이유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유권자가 품은 욕망의 흐름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정치와 결혼의 공통점을 비교해 한국인의 정치 심리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옮고 그름’, ‘법’, ‘안보’, ‘국회의원’, ‘고위 공무원’, ‘김기춘과 우병우’ 등 정치 키워드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통념을 샅샅이 깨뜨린다.
저자는 어떤 사람을 뽑더라도 알아서 잘할 사람은 없다고 단언한다. 알아서 잘하길 기대하는 순간 ‘나쁜 대통령’이 된다는 것.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유권자인 우리가 다음에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이 나라가 나아질 것인지를 고려할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준에 두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

황상민

저자황상민은온화한미소속에날카로운시선을던지는셜록홈즈같은심리학자.그의관심은심리학을넘어대중문화,디지털매체,소비자행동,사이버공간,온라인게임,광고,브랜드이미지,신화등다양한분야에걸쳐있다.한국사회에서사람들이살아가는방식이무엇인지,어떻게하면각자행복한삶을살수있는지를탐색해왔다.
‘한국인은어떤마음으로대통령을뽑을까?’,‘사람들이대통령을선택하는심리는무엇일까?’라는단순한의문에서정치인이미지분석을시작했다.그동안‘노무현은친근한이웃집아저씨’,‘이명박은7급공무원’,‘이재명은야전사령관’등다양한이미지분석결과를내놓았으며,최근‘박근혜는혼군’이라는2015년분석이적중해화제를모았다.
서울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하고,하버드대학교에서심리학석사및박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하버드대학교사이언스센터와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연구활동을했으며,연세대학교심리학과교수를역임했다.2016년1월겸직금지의무위반으로해임됐다.한국인의정체성과심리를분석하는연구법인위즈덤센터(wisdomcenter.co.kr)와함께연구를수행하는한편,팟캐스트‘황상민의심리상담소’를진행하고있다.
저서로《대통령과루이비통》,《나란인간》,《마음읽기》,《한국인의심리코드》,《짝,사랑》,《독립연습》,《대한민국사람이진짜원하는대통령》,《정치심리극장》,《디지털괴짜가미래소비를결정한다》,《사이버공간에또다른내가있다》,《공부,삽질하지마라》(공저)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정치는욕망의싸움이다

1장뽑을사람들-우리는그들을어떻게바라보는가
내욕망을충족시켜줄지도자|귀부인은어떻게꼭두각시가되었나|인간적이지만무능한그를그리워하는사람들|만들어진영웅|반기문은어떻게해야출마할수있었을까|반기문과황교안은쌍둥이다|이재명,판을뒤엎는사람|이재명의적은누구인가|이재명의딜레마,명분을어떻게확보할까|그변화는누구를위한변화인가|이재명을위한전략:충격완화용안전판|이재명과문재인의관계|문재인,훌륭한인격을갖춘구세주|문재인의적은누구인가|욕망은여러얼굴을하고있다|사람들이문재인에게기대하는것들|문재인의딜레마,어떻게기대를충족시킬까|문재인을위한전략:권력3분지계|어떤욕망의지도를따르는가

2장뽑았던사람들-우리는왜그들을뽑았는가
희생을요구하는나라|그토록야성적이던노무현은왜나약해졌을까|이명박다음에박근혜를뽑은이유|천천히집요하게|우리의적,우리의대통령|진보와보수논쟁은또다른속임수다

3장뽑는사람들-우리는누구인가
주인과노예|왜영웅을바라고스스로노예가되는가|노예들이하는‘착하고,바르고,큰일’들|이왕넘어진김에|우리가희생양이된이유1-노예심리|우리가희생양이된이유2-교육과언론|다른마음,같은행동|오늘의나는어제의나와다르다

4장통념속정치-정체를알려주마
옳고그름의정체1|옳고그름의정체2|애국보수의정체|고위공무원의정체|국회의원의정체|야당의정체|지성인의정체|김기춘과우병우의정체|엘리트의정체|진보-보수논쟁의정체|법의정체|안보의정체

5장정치는결혼이다-한국인의정치심리는어떻게작동하는가
자기욕망을제대로아는것|결혼과대통령선거|이렇게결혼하면속고,이렇게뽑으면속는다|욕망에직면하기|가장무서운녀석|독재자초청을막는길|당신만의무력감이아니다|괜히우아하게포장하지말고

6장주인이되는법-괜찮은세상은어떻게만드는가
우리는정말각성했는가|토론,하려거든제대로|바보야,문제는질문이야|분란을일으키는그사람이영웅이다|‘동질성’이라는강박증|정치가산으로가지않으려면

나가는말|지금보다나빠지지않기를바라며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유권자가품은욕망의흐름을알려주는이책은
심리학적방법으로정치의미래를내다봅니다.
남보다적어도서너달,길게는2~3년대한민국이어떻게움직일지
파악할기회를얻는것과같습니다.
-들어가는말중에서

30년간6명의대통령,왜뽑아놓고후회하는가

얼마전SNS에1987년부터지금까지모두여섯차례대통령선거를치르면서생긴5대징크스를다룬동영상이개제된적이있다.
첫번째는안경징크스.안경을쓴후보가대통령으로당선된적이한번도없다는것.징크스라기엔너무끼워맞추기아니냐며웃어넘길만하다.
둘째는후보선출순서징크스.가장먼저후보를선출한당후보가대선에서승리한다는것이다.후보로빨리선출돼다른후보보다상대적으로여유롭게준비하며자신의장점과공약을알렸으니,당연한것아니냐는얘기가나올법하다.
세번째는미국대통령징크스.미국대통령과한국대통령의정치성향이언제나엇갈렸다는것.얄궂은우연의일치이기는하지만,세계정세의흐름을좌지우지할만큼파장이큰요인이라징크스라고부를만하다.
네번째는충북징크스.충북에서이기지못한후보는반드시낙선했다는것.충북은유권자비중이전국의3%에불과하지만,이곳의판세가전국판세를가늠하는리트머스지역할을한다는것으로나름정치공학적이다.
마지막징크스는웃어넘길수만은없는안타까운현실을반영한다.바로승자의저주징크스.그가안경을썼든안썼듯,정치성향이진보이든보수이든누가대통령으로당선되더라도언제나‘성공한대통령’이되지못했다.
우리는분명뽑을때는좋은대통령이되기를기대하고표를준다.실제로집권초기에는대통령을바라보는사람들의‘호감’과‘기대’가높은지지율로드러나기도한다.그러나5대징크스의마지막뼈아픈징크스가지적하듯,대한민국대통령은언제나퇴임하는순간가장낮은지지율의주인공이되어‘나쁜대통령’이라는불명예를안고떠난다.옆집친구아들을부러워하는것처럼보일수도있으나,얼마전퇴임한미국전대통령오바마는수많은미국인의지지와감사속에서영광스러운퇴임을맞았다.
대선을코앞에둔지금,우리는어떻게해야성공한대통령을가질수있을까?혹시‘성공한대통령’,‘좋은대통령’이라고인정받는조건이따로있는것일까?사람들은보통인품이훌륭하고,공약이좋고,리더십이있고,남다른아젠다를내세워야대통령이될‘자격’이있다고말한다.그러나우리가지금까지뽑은대통령을한사람,한사람떠올려보자.인품이훌륭한지,공약이좋은지,리더십이있는지와상관없는사람이당선되기도했고,처음에는사심도없고믿음직한줄알았으나나중에는속은기분을느끼게만드는사람이대통령으로뽑히기도했다.
대통령후보로등장한누군가가초반에인기를모으다가어느새뇌리에서사라지는일도,존재감이없던정치인이돌풍을일으켜대통령으로당선되는일도,그사람이잘나서또는장점이뛰어나서가아니라‘대중이그사람을어떻게바라보느냐’에따라결정된다고말하는책《좋은대통령이나쁜대통령된다》가푸른숲에서출간됐다.이책의제목‘좋은대통령이나쁜대통령된다’는우리가성공한대통령을바라지만,마지막에는실패한대통령과작별하게되는모습을연상케한다.
이책은20여년간한국인의심리를연구,분석해온심리학자황상민박사의최신작이다.대중문화,정체성,성격,교육,소비자행동등다양한분야를넘나들며한국인의심리를파헤쳐온저자는《대한민국사람이진짜원하는대통령》,《대통령과루이비통》등의책에서이미심리학의눈으로한국정치를분석하기도했다.
이번책에서황상민박사는그동안쌓은심리분석경험과노하우로대권에도전하는주자들의이미지를분석한내용(1장)과더불어,역대대통령이뽑힌이유를살펴보고(2장)대한민국유권자가품은욕망의흐름(3장)도알려준다.뿐만아니라정치와결혼의공통점을비교해한국인의정치심리메커니즘을분석하고(5장),‘옮고그름’,‘법’,‘안보’,‘국회의원’,‘고위공무원’,‘김기춘과우병우’등정치키워드를바라보는한국인의통념을샅샅이깨뜨린다.(4장)한국인의정치심리를‘노예심리’라진단한저자는마지막으로노예의삶에서벗어나,주인이되는방법도살뜰히알려준다.(6장)

좋은대통령은어떻게나쁜대통령이되었나
2015년,저자는시사잡지<신동아>와공동기획으로박근혜대통령의이미지를분석했다.분석결과“대한민국국민은박근혜대통령을‘혼군(昏君)’으로인식하고있다”는결론이도출됐다.이내용은기사로여과없이실렸다.당시이미지분석결과로‘혼군’이외에‘얼굴마담’이라는이미지도등장했다.
2년이지난지금,‘혼군,얼굴마담’이라는분석은단순한분석이아닌‘적중한예언’이되고말았다.물론황상민표이미지분석은그인물의속성을알려주지않는다.그사람의인물됨됨이나실제어떤사람인지를알려주는것이아니라는의미다.대신다른사람들이그인물을어떤이미지로인식하는지,어떻게바라보는지를알려준다.

사람들의눈에비친특정인의이미지를모으면놀랍게도그가현실에서무엇을지향하는지,위기나갈등상황에서어떤행동을할지알만한단서가보입니다.-8쪽

책에는우리가대통령을포함한정치지도자를‘어떻게인식하는지’를또‘인식이어떻게변화하는지’를적나라하게드러내는두장면이등장한다.최근국정농단사태로파면되고결국법정구속까지된박근혜전대통령,그리고노무현전대통령의모습이그것이다.
2009년우리는박근혜를‘우아한퍼스트레이디’나‘자선사업하는귀부인’으로인식했다.(25쪽)구체적으로는‘공인으로서의처신이나생활이깨끗하고분명하다’,‘믿음직하고신뢰감을준다’,‘인간에대한기본적인예의가있다’등의항목으로그녀를묘사했다.그러나집권3년만인2015년박근혜의이미지는‘꼭두각시’로변했다.(26쪽)‘시대에뒤떨어져21세기에맞지않는느낌이다’,‘중대사안에서스스로의판단이아닌제삼자의지시에의존하는듯하다’,‘민감한질문에피상적으로말하면서말을빙빙돌린다’등.고작3년만에훌륭한정치인에서허수아비같은대통령으로변신하는기적같은일이벌어진셈이다.
같은사람을묘사하는이미지가어떻게이렇게3년만에극적으로변했을까?저자는단언한다.‘없었던마음이새로생긴게아니라오랫동안설마하면서보지않고,믿지않으려한마음’이라고.

“왜그사람을영웅이라고생각했을까?대체그가어떤문제를해결하고또어떤욕망을충족시켜줄것이라고기대했는가?”
스스로에게이런질문을던지면더큰심리적혼란에빠집니다.그렇기에가능한한피하고싶어합니다.그러나이질문을하지않으면우리는대통령을뽑을때마다똑같은함정에걸려들수밖에없습니다.‘내가뽑는그사람이시대를구할영웅’이라고생각하는오류에빠지고마는것입니다.-29쪽

2015년,한여론조사기관이발표한‘대한민국국민이가장좋아하는대통령1위’에노무현이올랐다.SNS에는과거그가강연에서했던말이나행적을담은동영상과함께그를향한그리움을담은포스팅도자주목격된다.그렇다면그가대통령으로재임하던시절,사람들은그를어떤이미지로인식했을까?저자는2005년,집권3년차를보내던대통령노무현의이미지를분석한적이있다.그때의대중은노무현을‘인간적이지만무능한인물’로생각했다.(30쪽)구체적으로는‘과장과허풍을통해자신감을표현한다’,‘대통령당선전과후의정치적태도가다르다’,‘결과에대해심각하게고려하기보다일단시행하고본다’등의항목으로묘사했다.
분명히술잔이었는데잠깐눈을감았다떴더니마주한두사람의옆모습으로변하는그림을기억할것이다.덴마크심리학자에드거루빈(EdgerRubin)이고안한이그림은그의이름을따‘루빈의컵’으로불린다.루빈의컵은사람마다동일한것을주관적해석에따라서로다르게인식한다는인간의인지적특성을설명해준다.
흔히‘착시효과’라불리는이원리는정치인을바라보는심리에도작동한다.어떤정치인에게든좋은이미지와나쁜이미지가동시에존재한다.그러나우리는서로다른두가지모습을동시에보지않고,내가보고싶은것그리고볼수있는것만본다.한꺼번에두가지모습을모두보려하면마음속에혼란이일어나기때문에그것을방지하려는인간의일종의합리화논리다.우리는어떤사람,상황에대해판단하며이런식으로자기합리화한다.
앞서살펴본두정치지도자를인식하는것도이원리가그대로작동한다.얄궂지만,좋은대통령을만드는것도나쁜대통령을만드는것도대통령자신이라기보다는우리의마음속에서무엇을보고있느냐에따라달라진다.오늘의좋은대통령이내일은나쁜대통령이될수있다는것이다.따라서저자는이책의상당량을할애해‘대통령의자질,조건’만보고사람을고르는것이아니라‘내가그인물을어떻게인식하고있는지’또‘그인물이나의어떤욕망을실현해줄것인지’를잘살펴야한다고지적한다.그렇지않으면또다시뽑아놓고후회하는트랩을반복할것이라는경고도잊지않는다.

그의인품,능력,리더십보지말고
자기마음속욕망들여다볼것

조건이아니라욕망에충실해야한다는얘기는스스로무엇을좋아하는지,어떤삶을살고싶은지,꿈이무엇인지를꼼꼼히따져야한다는논리로자연스럽게연결된다.대통령을뽑을때또는그어떤정치지도자를뽑을때,그인물이괜찮은지볼것이아니라자신의욕망을알아야한다니.과연어떤의미일까?
20세기최고의신화해설자조지프캠벨(JosephCambell)은《신화의힘》,《천의얼굴을가진영웅》등의책에서대중이무의식적으로만들어내는영웅신화심리를잘설명한다.저자는현실에서대중이정치인에게거는기대와희망은이런영웅신화의틀에서나온다고말한다.(33쪽)‘영웅이탄생하는경로’를자신이좋아하고지지하는정치인의생각과행동을이해하는기초로삼는다는것.‘영웅프레임’은앞서말한착시효과의대표적인요인이되어특정정치인에게서보고싶은것만보려는심리로발현된다.
이런상황에서사람들은자기욕망,자신이원하는바를분명히하고그것을실현해줄후보를찾기보다단순히‘후보중누가더영웅에가까운지,더자질이있는지’만살피려한다.영웅프레임은‘구세주’를바라는마음으로대통령선거를대하게한다.지긋지긋한문제를해결해줄누군가가나타나기를바라는것이다.그러나정작자신이겪는문제의정체가무엇인지는정확히알지않으려한다고꼬집는다.

누구보다잘할것같은어떤사람이대통령이되면나도모르는이나라의문제를잘해결해주지않을까하고기대하는것은사기꾼에게돈만주면나를부자로만들어줄것이라고기대하는것과같습니다.수많은문제중내가가장해결하길원하는문제가무엇인지알아야내욕망을충족시켜줄지도자를선택할수있습니다.-23쪽

저자는그동안한국인의심리를파헤치는동시에한국인이심리적으로지닌안타까운점을끊임없이지적하고거기서벗어나도록독려해왔다.영웅신화의덫에걸린한국인은자기욕망이무엇인지파악하는일을버거워한다.우리는“네가원하는것이무엇이냐”고물으면한참고민하다가“에이,골치아프게왜그런걸물어요”라고답한다.저자는자신이하는일과역할이무엇인지스스로판단하기보다누군가가시키는것을성실히수행하는것이잘사는길이고옳은길이라고믿는한국인의심리를‘노예심리’와같다고일갈한다.

우리내면에는왜노예심리가생기는것일까요?무엇보다몸은21세기민주공화국에서살고있지만일상의사고와행동이왕조시대와다를바없기때문입니다.정치,특히권력을바라보는한국인의의식은왕조체제와일제강점기에서100여년이흐른지금까지도거의바뀌지않았습니다....‘네목소리를내면쥐도새도모르게죽는다’...일상생활에서늘말을잘듣는것,누구의명령이나지시에복종하고따르는것이곧착하고바르게사는것이라고배웠지요.-111쪽

지적은불편하지만,뼈아프다.우리에게정말‘노예심리’가존재한다면,이는정치지도자를선택하는방식에도영향을미칠것이다.앞서살펴본영웅신화의덫은그반증이다.
대통령은배우자만큼이나우리삶에즉각적이고도지대한영향을미치는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