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뺏는 사랑

아낌없이 뺏는 사랑

$14.98
Description
그녀에게 사랑이란 생존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저자 피터 스완슨의 데뷔작 『아낌없이 뺏는 사랑』. 무료한 삶을 살던 마흔 즈음의 싱글남 조지가 20년 만에 첫사랑을 만나면서 삶이 통제할 수 없이 뒤틀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전개가 긴장을 유발하면서 첫사랑을 향한 조지의 집착과 조지의 첫사랑 리아나의 끝없는 거짓말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미스터리, 살인, 배신과 속임수로 점철된 관능적이고 스릴 있는 사건들이 군더더기 없이 펼쳐진다.

보스턴에 있는 오랜 역사의 문학 잡지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조지 포스. 나이가 마흔이 다 되어가니 세상이 서서히 바래는 것 같다. 누군가와 미친 듯이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룬다거나, 출세를 하겠다거나,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나이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기분을 입 밖에 낸 적은 없었다. 어쨌거나 그에게는 안정된 직장이 있고, 보스턴의 좋은 동네에 살았으며, 머리숱도 그대로였으니까.

그러던 8월의 어느 날 밤, 조지는 단골 바에서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대학 첫사랑을 20년 만에 만난다. 놀란 조지가 숨도 제대로 고르기 전에 그녀는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말한다. 20년이 지났어도 사그라들지 않은 매력적인 자태로. 지루하다 느낄 만큼 무료한 삶을 살았던 조지가 그녀를 만난 순간, 그의 삶은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저자

피터스완슨

저자피터스완슨PeterSwanson은《죽여마땅한사람들》로2016년을뒤흔든작가피터스완슨.“매스처럼예리한문체로냉정한악의본질을탐구하는작가[퍼블리셔스위클리]”,“무시무시한미치광이에게푹빠져들게하는법을아는작가[가디언]”라는찬사는신작《아낌없이뺏는사랑》에서도유효하다.피터스완슨의데뷔작인이책은“대담하고극적인반전을갖춘채가차없이펼쳐지는이야기[보스턴글로브]”라는평을받으며세계20개국에번역,출간되었다.
《아낌없이뺏는사랑》은출간전국내서평단300명에게“마지막장을넘길때까지책을내려놓을수없게만드는몰입감,현재와과거를넘나드는구성의탄탄함,살아숨쉬는듯한캐릭터까지,모든면에서흥미롭다”라는호평을끌어냈으며,이책을통해피터스완슨은“결코독자를실망시키지않는작가”로확고히자리매김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책을좋아하지않기란어렵다.
단숨에다읽지않기는더욱어렵다!”_[가디언]

《죽여마땅한사람들》의작가피터스완슨신작출간!

“매스처럼예리한문체로냉정한악의본질을탐구하는작가[퍼블리셔스위클리]”,“무시무시한미치광이에게푹빠져들게하는법을아는작가[가디언]”라는극찬은이번에도유효하다.작년여름,《죽여마땅한사람들》로국내독자의찬사를받으며처음소개된피터스완슨이데뷔작《아낌없이뺏는사랑THEGIRLWITHACLOCKFORAHEART》을푸른숲에서출간했다.무료한삶을살던마흔즈음의싱글남조지가20년만에첫사랑을만나면서그의삶이통제할수없이뒤틀리는이야기로,‘데뷔작은설익은플롯과실력으로재미가떨어진다’는편견을깨고도입부부터빈틈없이독자를사로잡는다.
《아낌없이뺏는사랑》은“대담하고극적인반전을갖춘채가차없이펼쳐지는이야기[보스턴글로브]”,“스완슨은독자의아드레날린을솟구치게한다[퍼블리셔스위클리]”,“지적인느와르스릴러데뷔작[뉴욕저널오브북스]”이라는평을받으며,독자와문단에‘피터스완슨’이라는낯선이름을각인시켰다.또한출간전책을먼저접한국내독자서평단300명은입을모아“마지막장을덮을때까지책을내려놓을수없게만드는몰입감,현재와과거를넘나드는구성의탄탄함,살아숨쉬는듯한캐릭터까지,모든면에서흥미롭다(독자_lovethismoment)”고평가했다.《죽여마땅한사람들》을읽고다음작품만을고대하던독자에게는‘역시피터스완슨!’이라는만족을,《아낌없이뺏는사랑》으로피터스완슨의작품을처음읽는독자에게는결코실망시키지않는이야기꾼을발견했다는기쁨을선사할것이다.

‘사랑스러운사람.
만만해서,수월해서,적당히멍청해서나는니가좋아.’
《죽여마땅한사람들》의작가피터스완슨의데뷔작!

마흔이다되어가니세상이서서히바래가는듯했다.누군가와미친듯이사랑에빠져가정을이룬다거나,출세를하겠다거나,일상을벗어날놀라운일이일어날거라는기대가자연스럽게사라지는나이.그렇다고큰불만은없었다.어쨌거나조지는안정적인직장을다녔고,보스턴의좋은동네에살았으며,머리숱도그대로였으니까.하지만대부분은멍한상태에서무료한나날을보냈다.그렇게하루하루를흘려보내던조지는8월의뜨거운어느밤,단골바에서오래전느닷없이사라져버린첫사랑을만난다.놀란조지가숨도제대로고르기전에그녀는그에게부탁하나만들어달라고청한다.20년이지났어도사그라들지않은매력적인자태로.지루하다느낄만큼무료한삶을살았던조지가그녀를만난순간,그의삶은통제할수없는방향으로흘러가는데…….

마치그의생각대로일이풀리듯이여자가푹신한스툴에서내려왔고,스커트자락이잠시허벅지에붙었다가떨어졌다.발이바닥에닿자마자그녀는조지쪽으로걸어왔다.그순간,모든의심이사라졌다.리아나가틀림없었다.마더대학1학년때만난후로거의20년만이었다.엉덩이를느긋하게흔드는걸음걸이는의심의여지가없었고,마치누군가의머리너머를보려는듯고개는빳빳이들어뒤로살짝젖혔다.에어컨이켜져있는데도손에서땀이나기시작했다._p.20

피터스완슨은《아낌없이뺏는사랑》으로“이책을좋아하지않기란어렵다.단숨에다읽지않기는더욱어렵다[가디언]”라는찬사를받으며화려하게등장했다.“매우속도감있으며독창적인순간들로빛나는이야기[USA투데이]”라는평에맞게이책은미스터리,살인,배신과속임수로점철된관능적이고스릴있는사건들이군더더기없이펼쳐진다.과거와현재를오가는전개는독자들의긴장을유발하면서첫사랑을향한조지의집착과리아나의끝없는거짓말속으로안내한다.

‘모든것을나에게바쳐.너의이름도,재산도,목숨까지도.
……난이렇게태어난내가싫어.’
사랑을이용하면안되는걸까
당신이믿고싶었던도덕과낙관을뒤흔드는이야기

아버지의빚탕감기한을미루기위해협박하러찾아오는깡패와연애를하는소녀.태어날때부터주어진,결코선택할수없는가족과이름을버리고‘스스로가원하는사람’으로다시살고싶었던소녀.처음부터마지막까지조지를범죄의소용돌이에몰아넣는리아나의또다른모습이다.“가족안에서이방인이된다는게어떤기분인지모른다”고자조하는소녀는원하는것을얻고자거짓말과납치,살인도서슴지않는여자로성장한다.도박과대마초에찌든아버지와다쓰러져가는고향의집,불투명한스스로의미래까지고스란히감당해야했던리아나.“평화와안도감을보장받을수있다면기꺼이오감을버릴것이다”라는가치관을실행하며살아가는그녀에게연애혹은사랑이란생존하기위한하나의수단,그이상이하도아니었다.

“그래.”조지의목소리는살짝쉬어있었다.그는자기가승낙하리라는걸,리아나를대신해돈을돌려주리라는걸알고있었다.심지어그녀의부탁이무엇인지듣기전부터,더거슬러올라가그녀를이집에들인순간부터.하지만리아나가공격태세를취한뱀만큼이나믿을수없는사람이라는건다섯살배기도알것이다.그래도도니젠크스가리아나에게할짓을생각하니보호본능이일어났다.조지는모든감각이예민해지면서살아있는기분을느꼈다.앞으로어떻게될지알수없었지만이런흔치않은상황이한편으로는반가웠다._p.61

이책에서리아나는원하는모든것을가진다.오직자신과자신의욕망외에는어떤것도중요하지않으니까.사람의목숨따위도.구렁텅이같은환경에서생존하기위해선택한리아나의행동을보면처음에는비난하게되지만점차‘인간에게살고자하는욕망은당연한것이아닌가’,‘원하는것을갖고자하는욕망이잘못된것인가’등의질문을머릿속에떠올리게된다.그러면서사회통념상‘악’으로분류되는이들,《죽여마땅한사람들》의릴리와《아낌없이뺏는사랑》의리아나모두를심정적으로지지하고싶어진다.피터스완슨은고정된선악의기준,지금까지배운도덕,막연히강요받는낙관을모두깨부수며독자를생각하게만든다.우리가당연하게생각해왔던모든것에대해.작가는지금까지소개된두작품만으로이야기를곱씹게하는재능을입증했다.심오하지않은소재와속도감있는이야기에서기대하기힘든장점까지갖춘것이다.“야근하고들어온밤,잠안자고책읽게만드는작가(독자o_dongiya)”,“롤러코스터같으면서도멈춰야할때를아는이야기꾼(독자pororiyasoya)”이라는리뷰에서도확인할수있듯,이작품으로이미피터스완슨은독자에게완전히신뢰받는작가로자리매김했다.

“새로운사람을만날때마다과거를전부털어놓을필요는없잖아.
꼭그래야만정직한것도아니고.”
예리한문체로악의본질을탐구하는작가피터스완슨이선보이는
피터스완슨식러브스토리

사실조지가범죄의소용돌이에빠진건리아나가떠밀어서가아니었다.누구도아닌조지자신이자처한일이었다.리아나는필요한것을얻기위해서그저예쁜모습으로바에앉아겁에질린척만하면되었다.혼란의늪에빠진조지는그녀를의심하면서도마음한편으로는리아나가결백하다고믿고싶었다.리아나가그런짓을할리가없어서가아니라그런목적으로자신을이용하지않았을거라고믿고싶어서였다.조지가20년내내리아나와살짝사랑에빠져있었듯이그녀도늘그와살짝사랑에빠져있기를바랐다.그래서조지는자꾸리아나의행동을이해하려고노력한다.범죄를저지른리아나를“그저새롭게살아보고싶었을뿐”이라고,모든건리아나의의도가아니라우연의일치라고합리화하며.

일단신문이시작되면자신을보호하는동시에리아나를보호할수있는방법이있을거라고생각하며조지는머리아래로티셔츠를천천히내렸다.자신이어리석게행동했다는건알고있었다.두형사를똑바로바라보며아는대로전부말하는것만이합리적인대응이었다.하지만리아나의얼굴을떨쳐낼수가없었다.몇시간전만해도무채색여명속에서바라보던그녀의얼굴과촉촉한눈동자가코앞에있었다.또한리아나는인생에서가장후회하는일이그를그냥떠나보낸것,정상인으로생활했던한학기와작별했던것이라고말했다.조지는그말을믿을정도로순진하지는않았지만그래도믿고싶었다._p.134

20년만에만난첫사랑이당신에게꼭부탁할게있다고한다.오랜시간이흘러이렇게다시만났다는자체가꿈처럼느껴지는당신은당연히들어줄수밖에없지않을까.그게파국의시작이라는걸알지못한채.조지를보고있자면‘호구’라는말이절로튀어나오지만나도누군가에게그런‘호구’가될수있다는가능성에서완전히자유롭지않다는걸알기에문득가슴이철렁해지기도한다.하지만동시에마흔이란나이언저리에있는내가다시누군가를뜨겁게사랑할수있을확률을생각해본다면,모든것을알고도끝까지리아나를믿고싶어한조지를단지‘호구’라고치부할수있을까.조지를‘한여자를오랫동안잊지못하는,순정을가진남자’로바라본다면이책은피터스완슨스타일의러브스토리라고말할수있다.《죽여마땅한사람들》을통해피가튀는잔인함이없어도잔혹함과섬뜩함을세련되게보여준피터스완슨이선보이는사랑이야기는어떨까.“망설이지말고피터스완슨을믿어라.당신은첫장을넘기기만하면된다(독자fly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