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스트 (헬레네 플루드 장편소설)

테라피스트 (헬레네 플루드 장편소설)

$16.62
Description
북유럽 스릴러의 세대교체!
심리학자가 쓴 심리스릴러!
심리학자가 쓴 심리스릴러『테라피스트』. 오슬로에 사는 30대 여성 사라는 심리치료자로, 집에 상담실을 마련하고 환자들을 받아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남편은 야심찬 건축가로,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지금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어느 날 친구들과 산장에 간다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선 남편은 몇 시간 후 사라의 휴대폰에 ‘헤이, 러브’ 하는 달콤한 메시지만 남기고 실종된다. 리모델링이 진척 중이라 여기저기 공사판인 집에 아늑함이라고는 없고, 자꾸만 물건들이 이곳저곳으로 옮겨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가 하면 한밤중에 다락방에서는 발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 집에 들어왔다 나간 것일까?

사라의 마음은 요동치고, 환자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사라지만 자신의 마음만큼은 그녀도 어쩌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휴대폰에 남긴 마지막 말이 거짓임이 밝혀지고, 사라는 자신의 기억도 믿지 못하는 처지에 놓인다. 사라진 남편은 왜 거짓말을 했고, 그녀의 기억은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안전하지 않은 집에서 사라는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까? 심리학자인 작가 헬레네 플루드는 독자의 심리를 휘어잡고 이리저리 휘두르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작가의 손아귀에 잡혀 다다른 곳에서 독자가 만나는 진실은 어떤 모습일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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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헬레네플루드

HeleneFlood
1982년생.심리학자.2016년에박사학위를취득했다.전문분야는폭력성,재피해자화,트라우마와연관된수치심과죄의식이다.남편,두아이와함께노르웨이오슬로에살고있다.《테라피스트》가첫소설이다.
2019년런던도서전에서각국관계자들의찬사를받으며28개언어판권이계약된《테라피스트》로북유럽스릴러의세대교체를알렸다.2021년에두번째소설《이웃》을출간할예정이다.

목차

3월6일금요일메시지
3월7일토요일실종
3월8일일요일백색소음
3월9일월요일빈껍데기
3월10일새벽괜찮아,괜찮아
3월10일화요일숨쉬고다시시작해
3월11일수요일빈표면들
3월12일목요일요새
3월13일금요일크록스코겐
3월14일토요일기다림,회전
3월14일토요일
~3월16일월요일노르스트란
3월17일화요일확증편향
5월의어느일요일어둠속에앉아

출판사 서평

그는거짓말을했다.
그래서뭐?
남자들이거짓말을한다면
그첫번째대상은그들의아내가아닌가?

북유럽스릴러의세대교체!

심리학자가쓴심리스릴러!

“서스펜스가득한데뷔작.모든것들이딱알맞다.”
노르웨이일간지Dagbladet

“흔한서스펜스소설이아니다.
정확하고잘벼려진언어,매우독창적인목소리.
마지막문장에소름이돋았다.”
스웨덴Polaris출판사편집자AnnieMurphy


북유럽스릴러의세대교체!
편집자들이사랑한소설

2019년런던도서전의화제작중최고의소설은단연《테라피스트》였다.요네스뵈를출간한노르웨이아스커우Aschehoug가야심차게선보인작품이도서전에모여든각국관계자들의마음을단번에사로잡았다.결국노르웨이본국에서출간되기도전23개언어판권이계약되며작가헬레네플루드는데뷔하기도전에이미성공을보장받았다(이후에5개언어판권이더계약되어총28개언어).이는노르웨이출신의소설가에게는처음있는일이다.영국에서는스티그라르손을발굴해영어권에소개한편집자크리스토퍼매클호스ChristopherMacLehose가“스칸디나비아에서온소설들의에너지가쇠해가는게아닌가느껴지던차였다.노르웨이와스웨덴에서신문지상을도배한책들인데도계약하지않기로정한것들이얼마나많았는지아마모를것이다.그런와중에《테라피스트》는짜릿한발견이다.독창적인아이디어로영리하게,굉장한긴장감을유지하며만족스러운결말을쓰는,진짜작가다.”라는코멘트와함께매클호스프레스MacLehosePress에서《테라피스트》와그이후에집필할2권의신작소설까지총3권의영국판을출간하기로했다.그는영어권에서‘번역서의챔피언’으로통하는전설의편집자다.
한마디로헬레네플루드는요네스뵈와스티그라르손의편집자들이점찍은북유럽장르소설세대교체의주역이라할수있다.심리학자가쓴심리스릴러,《테라피스트》가여름을맞아푸른숲에서출간된다.뜨거운여름,서늘한스칸디나비아에서온심리스릴러로몸안팎의열기를식혀보자.

남자들이거짓말을한다면
그첫번째대상은그들의아내가아닌가?

금요일이른아침,사라가자고있는새에남편시구르는그녀의귓가에“나갈게,그냥다시자.”라고속삭이고는집을나선다.그는친구들과함께친구토마스네가소유하는산장에가서하루묵고돌아올예정이었다.잠에서깨어난사라는아직공사중인화장실에서덜덜떨며샤워를한후여느날과같은하루를보낸다.심리치료자로서환자를보는게그녀의일이다.금요일에오는환자는셋이다-베라,크리스토페르,트뤼그베.환자둘을보고점심을먹으며남편이남긴음성메시지를듣는다.환자를보던중에남겨진메시지다.“헤이,러브.우린토마스네산장에도착했어.여기,아,여기좋네.”그러다남편이건축설계도면을넣어들고다니던도면통이늘걸려있던자리에없는걸보고는이상하게생각한다.

시구르는곧장토마스를태우러간다고하지않았나?그가분명그렇게말하지않았나?어제저녁에는도면통이저기걸려있지않았나?
나는언제나모순을그냥넘기지못했다.나와는달리그냥넘길수있는사람들이있다는것을알고,그런사람들이부럽다.시구르는일터로갈계획이없었다.아니,내가잘못이해한걸수도있다.나는시구르가곧장토마스의집으로갈거라고말했다고생각했다.뭐,내가잘못들었을수도있고,시구르는일단사무실에들를생각이었을수도있다.아니면시구르가도면통을사무실에놓고왔고어제도면통이벽에걸려있었다는내기억이사실은그저께의기억일수도있다.(13쪽)

하루일과를마치고운동을한후,전철을타고집에돌아오던사라에게전화가걸려온다.남편과함께산장에놀러가기로했던친구얀에리크씨의전화다.

“네.그게,시구르는5시쯤에여기오겠다고했는데,지금은7시가넘었고우리는,우린시구르랑연락이안돼서요.”(46쪽)

사라는혼란스럽다.그러면남편은아침일찍토마스네에들렀다산장으로바로간다며나갔는데,5시는무슨말인가?그리고아까도착했다고했던남편의음성메시지는뭐란말인가?

배속의덩어리가내가둘러놓은막을뚫으려고꿈틀거린다.와인을한잔더따른다.그러니까시구르는내게거짓말을했다.얀에리크와토마스가거짓말하는걸지도모르지만내생각엔그렇지않은것같다.하지만내가왜남편이아니라그들을믿어야하는가?
왜냐하면그들은지금여기있기때문이다.내게얘기하고있기때문이다.시구르는나타나서본인의입장을얘기하지않았으니까.결국이것이결론이다.(55쪽)

시구르는거짓말을했다.배속이부글부글끓는듯화가난사라는순간적인충동으로남편의마지막목소리가담긴음성메시지를삭제해버린다.

그래서뭐?나는그가거짓말을하지않는다고말할수도있지만,내가뭘알지?남자들이거짓말을한다면그첫번째대상은그들의아내가아닌가?(56쪽)

혼란스러운상태로다음날일어난사라는그때도남편과연락이되지않자경찰에신고를하려한다.하지만전화를받은사람은24시간이지나지않으면수색을시작하지않으며,보통그이전에나타난다는말만할뿐이다.거리를헤매다언니네집으로간다.이야기를들은언니는당장신고서를작성하자며사라를경찰서로데려간다.그렇게언니네집에서하룻밤을자고다음날집으로돌아왔다.

집안은쥐죽은듯고요하다.시구르의부재가손에만져질듯하다.(98쪽)

그리고사라는하룻밤동안비웠던집이어쩐지낯설다.그리고발견한다.돌아온도면통을.

바로그때나는알아차린다.시구르의도면통.그것이돌아왔다.도면통이제자리에걸려있다.(101쪽)

시구르가사라졌다.그는거짓말을했다.여기까지는반론의여지가없어보인다.그의도면통,사라졌던그회색플라스틱원통이다시나타났다.그것이내가아는전부다.이것은이집에누군가가들어왔음을뜻할까,아니면내가이끌어낸결론에불과할까?나는명철하게생각하려노력해야한다,겁에질린뇌가제멋대로날뛰지않도록해야한다.(102~103쪽)

곧실종사건은살인사건으로전환된다.그리고이제사라는자신이본것과기억하는것이제대로인지믿을수가없다.다른사람의마음을명철하게분석하고해결책을내놓던사라인데,이제는자기마음이어떤지,기억하는게사실인지도무지알수가없다.설상가상으로사라는지워버린음성메시지와심리치료자로서의윤리의식때문에곤경에처한다.

“이름이?”
“이름이라뇨?”
“환자이름요.”
이젠내가목을가다듬을차례다.
“그건비밀유지대상이에요.”
“저희는경찰입니다.범죄수사중이고요.비밀은있을수없습니다.”
“저는심리학자예요.여러분이환자의이름을알게되어도심각한피해가발생하지않을것임을입증할수없다면저는비밀을유지할의무가있어요.”

“알겠습니다.그런데지금저희가살인사건수사중인것은이해하고계신가요?(…)그런데도사라씨는(…)알리바이를제공하길거부하시는거고요.”(128~130쪽)

도면통은원래제자리에있었는데사라가기억하지못하는걸까?아니면누군가도면통을제자리에돌려놓은것일까?집에들어왔다나간사람은남편일까?사라는그어떤것도확신할수가없다.

심리학자가쓴심리스릴러,
사람의심리를아는작가!

작가헬레네플루드는실제심리학자로서2016년에오슬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고노르웨이오슬로대학병원에위치한‘폭력과트라우마틱스트레스를연구하는국가지식센터(NKVTS,Nasjonaltkunnskapssenteromvoldogtraumatiskstress)’의시니어연구원으로근무하고있다.전문분야는폭력성,재피해자화,트라우마와연관된수치심과죄의식이다.심리학자답게플루드는소설에서혼란속에서사람의마음이어떻게움직이는지를정확하게포착해미려하게묘사해낸다.과거와현재가교차되며전개되는고전적인방식을취하고는있으나이플롯을이끌어가는분위기는독창적이면서도아무나낼수없는것이다.
플루드는또한독자의심리를조종하는법도아는것같다.작가의손아귀에잡혀이리저리정신없이휘둘리다보면독자는어느틈엔가결말의진실앞에다다라있다.이야기속에서큰사건을겪으며혼란속에서며칠을보내는사라는혼란이가라앉은후어느날,어둠속에서진실을마주한다.사라가마주하는진실은어떤것일까?마지막문장을읽노라면독자는어느새숨을참고있는자신의모습을발견하게된다.

[추천의말]
ㆍ독창적인아이디어로영리하게,굉장한긴장감을유지하며만족스러운결말을쓰는,진짜작가다.천천히파고드는일상에서의공포는히치콕감독의퀄리티를연상시킨다._영국MacLehose편집자ChristopherMacLehose

ㆍ심리스릴러장르에신선함과재미를가져다준강렬한목소리._독일BTB편집자ReginaKammerer

ㆍ우아하고지적이다.모든것을갖췄다!놀라운발견,놀라운목소리._에스파냐Planeta편집자MariaGuitart

ㆍ치열하게고심해서쓴서스펜스소설.고전적이지만,영리한비틀기와반전이있고심리학적인깊이가있다._네덜란드Cargo편집자MarjoleinSchurink

ㆍ첫번째페이지이후에바로몰입했다.흔한서스펜스소설이아니다.정확하고잘벼려진언어,매우독창적인목소리.마지막문장에소름이돋았다._스웨덴Polaris편집자AnnieMur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