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제작자들 (요아브 블룸 장편소설)

우연 제작자들 (요아브 블룸 장편소설)

$15.90
Description
이스라엘 베스트셀러 작가 요아브 블룸의 2018 레트로-게펜 상 SF&판타지 부문 수상작이자 데뷔작. SF로도, 판타지로도, 로맨스로도 분류될 수 있을 만한 이 작품은 이미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3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미국의 유명 각본가 리처드 프리든버그(〈흐르는 강물처럼〉)의 손을 거쳐 영화화하기로 결정되었다. 세상의 모든 사건, 즉 운명적인 연인의 만남이나 결혼,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테러, 범죄, 전염병, 전쟁에 이르는 갖가지 상황이 우리들 모르게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연을 계획하는 ‘우연 제작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다는 설정을 지닌 작품이다. 인구 900만의 이스라엘에서 5만 5천 부 이상을 판매하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하였고, 이어 출간된 소설 2권 또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신선한 설정에 빠른 줄거리 전개와 놀라운 반전으로 이루어진 사랑 이야기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18년 이스라엘 Retro-Geffen 상 수상
저자

요아브블룸

YoavBlum
인구900만명의이스라엘에서데뷔작인《우연제작자들》을5만부넘게판매한베스트셀러작가.출간한3권의책이모두이스라엘에서베스트셀러가되었다.특히《우연제작자들》은13개언어로번역출간되며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
소프트웨어개발자로,이스라엘에서아내,두딸과함께살고있으며글을쓰거나코딩을하지않을때면나중에자라서무엇을할지상상한다.
두번째한국어판책으로《다가올날들의안내서》(가제)가출간될예정이다.

목차

《우연학개론》1부에서발췌
1
2
《우연제작의기술-1권》에서발췌
3
4
5
6
우연제작에관한고전이론과인과관계강화를위한연구방법론
7
8
9
10
11
《우연제작의목표결정법》서문에서발췌
12
13
14
15
16
‘자유로운선택,경계선,그리고경험에의한법칙’수업실습교재3부(인간의경계선)에서발췌
17
18
19
《우연제작업발전사의핵심인물들》에서발췌
20
2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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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우연제작자후보생에게동기를부여하기위해작성된문서에서발췌
25
26
27
28
29
30

출판사 서평

한마리나비의날갯짓이
지구반대편에서태풍을일으켰다,

그런데그나비가하필바로그위치에서날개를움직이도록설득한
‘우연제작자’라는알수없는존재가있다면?

나비효과
(Butterflyeffect)

“어느한곳에서일어난작은나비의날갯짓이뉴욕에태풍을일으킬수있다는이론.미국의기상학자로렌즈가사용한용어로,초기조건의사소한변화가전체에막대한영향을미칠수있음을이르는말”(표준국어대사전).

사소한몇가지우연이예상하지못했던어마어마한사건으로커지는일을비유할때‘나비효과’라는말을쓰기도한다.이스라엘의베스트셀러작가요아브블룸은이한마리나비의날갯짓에서부터상상력을펼쳐나갔다.만약에지구어딘가에태풍이일어났다면,지구반대편어딘가에서날갯짓을한한마리나비가있을것이고,그나비가하필바로그위치에서날갯짓을하도록설득한존재도있을수있는것아닌가,하는공상같은질문으로부터.또,우연히발명되거나운명의장난처럼발견된것으로알려진페니실린,포스트잇,X-ray,성냥같은것들이탄생한순간,그순간을계획하고우연과운명을단짝삼아장난아닌장난을친누군가가있었을수도있는것아닌가?이를테면페니실린이알렉산더플레밍에의해우연히발견된그때,플레밍이귀찮아서배양용기를밖에내놓고여름휴가를떠나게만든누군가가있었을법도한데?(*그가여름휴가를떠나면서귀찮았던탓에포도상구균이증식하고있는배양용기를실험대위에두고가서푸른곰팡이,페니실리움노타툼(Penicilliumnotatum)이그용기에증식하게되었고,그곰팡이에서페니실린을추출했다고한다.)
《우연제작자들》은제목그대로‘우연제작자’라는사람들이우리인생의백스테이지에존재한다는설정을담고있다.이들우연제작자는인간처럼일상적이고계속적으로존재하지만인간은아니다.이들은아직연인이되지않은남녀를맺어주는우연을계획하기도하고,아직시인이될자기의운명을모르는어느회계사에게시를쓰는계기를만들어주기도한다.어린소녀의배앓이같은사소한사건에서부터테러조직을와해시킬운명을타고난사람의일생전체에이르기까지단기적,장기적인우연을촘촘하게계획하고실행한다.아침출근길에지연된열차나실수로쏟아버린커피,터진수도관같은것들은그저인생의걸림돌같은운없는사건이지만이런우연들이사실은더큰사건을촉발시키는더‘큰그림’의일부라는세계관이다.

첫째,너희들은비밀요원이다.단,다른요원들은요원으로서비밀스럽게활동하는것이지만,너희들은일단비밀로존재하며어느한도내에서만요원으로활동하는것이다.너희들의존재는모든인간이그렇듯일상적이고계속적이다.너희들은먹고마시며가끔방귀도뀌고,때로바이러스에감염되기도한다.그러나이과정을통해획득할도구를활용하면,너희들은이세상의인과관계가어떤식으로작동하는지알게될것이다.또그지식을활용해사소하고거의인지할수도없는사건을만들어내,사람들이인생을변화시킬결정을내리도록하는방법이무엇인지알게된다.(91쪽)

세상에사랑이존재한다고생각하지않는진짜낭만주의자,가이
사랑을얻기위해운명의장난과싸우는에밀리
평범하다는걸포함해수많은재주를가진능력자,에릭
‘우연제작자수련과정’동기인세우연제작자들이펼치는다채로운이야기!

가이,에밀리,에릭은‘우연제작자수련과정’75기동기다.세사람은수련과정첫날공원벤치에서처음만났다.

그열여섯달동안세사람은역사와대체역사를함께공부했고,지난100년간우연제작자들이작성한보고서를500건넘게살펴보았으며,‘몰다니의문열기빈도이론’이맞는지틀리는지확인하겠다고어느건물맞은편에함께앉아밤을꼴딱새우기도했다.최근뉴스에보도된사건들의원인과결과패턴이각각어떻게나올수있는지맞춰보라고서로에게문제를내기도했고.(67쪽)

가이는좀처럼웃는일이없는우연제작자다.특기는‘인연맺어주기’우연제작.그는커샌드라라는과거의운명을좇는로맨티스트다.전생에서만난커샌드라는가이의유일한사랑이며그는그그림자만좇느라연애할생각이없다.
에밀리는작고여리게만보이지만우연제작자들의평균우연제작성공률인65퍼센트를상회하는80퍼센트의성공률을달성하는뛰어난우연제작자다.하지만연애사업은잘되지않아,가이와사랑에빠졌지만그는유일한사랑이라믿는여인의기억만좇고있지에밀리를돌아보지않는다.
에릭은다재다능한우연제작자로때로는가이의,때로는에밀리의,때로는둘모두의믿음직한친구가되어준다.아름다운여인이보이면그여인과자기자신을맺어주는우연제작을스스로계획할만큼대담하기도하다.그는이미임자가있는것이나다름없는가이만바라보는에밀리를안쓰럽게여긴다.
이세사람은이책에서이런저런우연을계획하고실행한다.개성있는우연제작자들이각기다른우연을어떻게빚어내는지보는것이이책의커다란재미중하나다.하지만이책의진짜매력은,가이와에밀리가씨줄과날줄이되어직조해가는커다란운명이어떻게이루어지는지보는것이다.결국이책도,수많은사랑이야기중의하나에불과한것일까?책을다읽고누군가의인생을바꿀지도모를거대한우연을계획하는우연제작자들의고민과고뇌를마주하면깊은성찰에다다를수있을지도모른다.
책중간중간에삽입된별면은마치‘우연제작자수련과정’에서세사람이실제로공부한텍스트라는설정이다.나름대로의심리학적이며존재론적인성찰을담고있는이텍스트가가벼워보일수도있는이야기의무게중심을잡아준다.또한이소설은30장까지의구성으로전개된후마지막부분에서1장이3번되풀이되는독특한구조로이루어져있다.이마지막3번의1장에서는같은사건을각기다른등장인물들의시점으로다룬다.

소프트웨어개발자이자소설가,
이스라엘의베르나르베르베르!

소프트웨어개발자인요아브블룸은처음에개인출판으로영미권출판계의문을두드리려했다.하지만곧이작품은유능한에이전트의눈에띄어계약되었고,이스라엘의대중소설작품으로는드물게13개언어로번역되었다.미국,프랑스,에스파냐,일본등에도이미《우연제작자들》이번역되어좋은반응을얻었다.
《우연제작자들》은속도감있는전개로독자들을순식간에믿기어려운세계로데려갈수있는드문소설이다.블룸의세계관은일견프랑스의유명베스트셀러작가베르나르베르베르의것을연상시킨다.베르나르가국경과문화를넘어한국의독자들을사로잡았듯,이낯선히브리어소설이국내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길기대해본다.(*소설은히브리어를영어로번역한것을저본으로삼아《해리포터》(새번역)를번역한강동혁이중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