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양장본 Hardcover)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양장본 Hardcover)

$20.17
Description
소설과 위스키로 엮은 미지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우연 제작자들》로 이스라엘 최고의 SF, 판타지 소설에 부여하는 레트로-게펜상 수상은 물론 자국에서 5만 부 이상 판매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신예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한 요아브 블룸의 두 번째 소설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는 특유의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써낸 힐링 판타지 소설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참신한 스토리로 담아냈다. 생에 한 번 진정한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보고자 분투하는 한 인간의 성장기인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독자들은 누구나 스스로의 삶을 이끌어나가는 탁월한 모험가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마음을 울리는 감동과 함께 얻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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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요아브블룸

YoavBlum
굿리즈작가평점4.5점에이르는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이자소프트웨어개발자.1978년이스라엘에서태어났다.출간과동시에5만부이상판매된데뷔작《우연제작자들》을시작으로펴낸모든책이베스트셀러가되었다.특히2018년이스라엘에서Retro-Geffen상을수상한《우연제작자들》은지난20년간최고의SF·판타지소설로꼽힌다.《다가올날들을위한안내서》는독창적이고지적인플롯속에사랑과인생에깃든철학적의미를김이있게담아낼줄아는작가라는평을듣는요아브블룸의두번째소설이다.그는판타지소설을읽거나씀으로써현실로부터도피하는것이아니라삶을바라보는새로운시각을얻는다고믿는다.현재아내그리고두딸과함께이스라엘에산다.소설을쓰거나코드를짜지않을때는훗날뭘할지상상한다.

목차

1
2
3
4
5

30
에필로그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Retro-Geffen상수상작가★
★지난20년간최고의SFㆍ판타지부문★
★굿리즈평점4.5★

오직나만을위해쓰인책이있다면?
우연히들른서점에서발견한책이나에게말을건다면?
어느날,주인공벤에게범상치않은일이일어난다.책은“일단,신뢰를좀쌓자”는문장으로시작한다.이어서주인공이어디에서어떤자세로책을읽고있는지,방안의인테리어는어떤지하나하나묘사한다.마치‘이정도면말도안되는이현실을믿을수있겠지?’라고말하는듯하다.게다가그책은벤이방금전뜻하지않게지니게된위스키병의존재까지알고있다.그리고그술병을노리는위험한존재가그를미행하고있다는사실을언급하며당장짐을챙겨창밖으로나가배수관을타고집을탈출하라고말한다.과연그술이무엇이기에괴한이집까지따라온걸까?필요할때마다아무페이지나펼쳐보면뭘해야할지알려주겠다는이책의정체는도대체무엇일까?
기상천외한에피소드로시작하는《다가올날들을위한안내서》는예상치못한전개를이어가며초반몰입도를높인다.가히페이지터너라할만한이소설은책과술을둘러싼기묘한모험으로독자들을안내한다.마지막까지반전을반전으로뒤엎는판타지추리소설이자삶에대한성찰을건네는힐링소설이기도한이책은독자들에게빠져나오기힘든즐거움과서서히차오르는용기,그리고따스한희망을담은경험을선사한다.

“경험이사람을바꾼다고했던내말,기억나지?”
“네.”
“자,이젠네안의무언가가바뀔시간이야.”
세상에서가장지혜로운노인이유품으로남긴단두병의위스키
한편또다른주인공오스나트가일하는바는겉으로보기에는평범한술집같지만세상어디에도팔지않는특이한술을파는미스터리한곳이다.이름없는술을찾는이상한손님들이그곳에종종찾아온다.바의사장인벤처부인이위층으로안내할때마다그들의눈은사막에서오아시스를발견한듯한갈망과기대로반짝인다.여기서‘경험자들’의특별한존재가드러난다.경험자들은신비로운기술을갖고비밀리에움직이는사람들이다.바로자신의경험을음식에녹여다른사람에게로전달하는기술이다.그리고세상에서가장지혜로인노인울프는죽으면서주인공에게알수없는경험이담긴단두병의위스키를남기는데,바로이술이벤을미지의세계로이끈다.과연이모험의끝에서그는무엇을마주하게될까?
벤은늘주변인이었다.어디서든주인공이되지못하고가장자리를맴도는사람.언제든하고싶은말을목구멍너머로삼키는사람.그는선생님의애정을갈구하던착한아이였다가,공부잘하는재능만이용당한후무리에서배제되는고등학생시절을지나,지금은동창이편집장으로일하는신문사에서꿈꾸던기자가아닌,기자들이쓴기사에필요한정보를덧붙이는보조작가로일하고있다.관심있는사람에게말한마디제대로걸지못하고,동료들이자신에대해험담하는것을듣고도모른척넘어가는그에게는평생패배감의그림자가드리워져있었다.그런그가특별한술을마신후백팔십도달라지는데….
《다가올날들을위한안내서》는습관처럼주저하는한인간에게용기한스푼을더해주는따스한응원이가득담긴이야기다.경험하나하나가결국인생을만들어간다는단순한진리를따뜻하고도흥미롭게담은우화이기도하다.마침내이뤄낸주인공의성장혹은진화에이르러정신없이이야기에빠져든독자들에게자신의삶을응원받은듯한차오르는감동을선사한다.

체험형독서의짜릿한즐거움,현실과소설의경계를허무는특별한경험
“모든책은암호를해독하는암호다.”
《다가올날들을위한안내서》의탁월한장르적설정은독자로하여금책장을샅샅이뒤지게한다.독자의참여로비로소완성되는이소설의독특한장치는소설속에등장하는가장중요한추리의수단이자이야기의구심점인‘안내서’의실물이독자의손에직접주어진다는점이다.그래서책을읽으면서독자는암호와추리를풀어나가는소설속주인공의입장에몰입할수있다.마치당신이이책을읽을것을예상한듯한충격적인전개와긴세월이어져온미스터리를주인공들과함께풀어가는흥미진진함은이때까지경험한적없는새롭고도짜릿한독서경험을제공한다.독자들은책장을한장두장넘기며고개를갸우뚱하다가마지막장을덮을때에야고개를끄덕이며소설속세계관의완결성에감탄하게될것이다.이책을꼭실물로소장해읽어야하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