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를 쫓는 모험

돈까스를 쫓는 모험

$17.65
Description
‘돈까스’에 진심인 일본어 번역가가 들려주는 돈까스 탐방기이자 예찬. 저자 이건우는 ‘친숙하고, 다양하고, 재미있으며,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인 돈까스에 빠져 2017년부터 블로그 ‘돈까스를 쫓는 모험’에 돈까스 품평을 써오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방문한 수백 곳의 돈까스집 중 엄선한 서울·경기 지역 돈까스집 29곳을 소개한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부터 일본식 프리미엄 카츠까지, 소문난 돈까스집부터 이제 막 떠오르는 신흥 강자 맛집까지, 맛깔나는 돈까스의 향연이 저자 특유의 진지하고도 위트 넘치는 문체로 펼쳐진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단순히 ‘돈까스집 품평기’라 특정하기는 어렵다. 돈까스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확고한 철학,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까지 한 스푼 더한, 그야말로 ‘돈까스학(學)’ 에세이가 여기 있다.
저자

이건우

식당방문전에미리전화하는걸꺼려서자주허탕을치는사람.낯선동네,우연히들어간가게에서맛있는음식과마주치는걸좋아하는사람.안먹어본돈까스를맛보는게무엇보다큰행복인사람.2017년부터블로그‘돈까스를쫓는모험’을운영하며서울과경기일대의돈까스가게수백여곳을탐방하고돈까스리뷰를남기고있다.
대학에서일본어와스웨덴어를공부했고도쿄와스톡홀름에서체류했다.작은꽃집을하면서틈틈이책을번역한다.『초크보이의황홀한손글씨세계』,『구두손질의노하우』,『분재그림책』,『브로멜리아드핸드북』,『잘해주고욕먹는당신에게』,『회사가붙잡는여자들의11가지비밀』,『2분간의모험』등을옮겼다.

블로그https://blog.naver.com/stveiry

목차

Prologue나는왜하필돈까스일까?
먼기억속의노스탤지어ㆍ한아름
돈까스는한식이야ㆍ김권태돈까스백반
호쾌한호프스타일ㆍ삼보치킨
진정왕이될상이로구나ㆍ성수돈까스
스케일이다르다ㆍ역촌왕돈까스
필레의끝판왕ㆍ가쯔야
돈까스와치즈와파스타의이름으로ㆍ토리돈까스
Column한가지음식깊게즐기는법
나는경기도안양의에버그린이다ㆍ에버그린
사랑하는것과더사랑하는것이만날때ㆍ카리카리
새로운전통이되다ㆍ가츠시
전국최고의학생식당ㆍ한국외대학생식당
내일은내일의해가뜨겠지ㆍ망원동즉석우동
돈까스가게의코페르니쿠스적전환ㆍ돼랑이우랑이
중화일번ㆍ호호돈까스짬뽕
오직,돈까스전문ㆍThe92산들바다
Column내인생의돈까스3선
너희가튀김을아느냐?ㆍ오무라안
융합이냐통섭이냐ㆍ돈가쓰살롱
운명적생선까스ㆍ사가루가스
승리를예감케하는맛ㆍ카바동
제일로맛있는집ㆍ젤로맛있는집
금보다귀한접객ㆍ최강금돈까스
이것이장인정신이다ㆍ가츠오
날이면날마다오는것이아닙니다ㆍ옥동식
Interview연어전문점‘보편적연어’사장님과의돈까스대담
파동숙성육의진가ㆍ카와카츠
프라하의맛ㆍ더보헤미아
바다건너제주에서왔습니다ㆍ오제제
중국집돈까스ㆍ향미
혼이담긴밥상ㆍ카츠바이콘반
커피와카츠산도ㆍ커츠
Special1전격비교!집에서즐기는냉동돈까스
Special2서울·경기돈까스지도
Special3돈까스테이스팅노트

출판사 서평

본캐는일본어번역가,부캐는돈까스애호가가안내하는
‘돈까스학’의모든것!
한국인치고돈까스싫어하는사람이있을까.우리나라직장인들이점심식사로많이찾는메뉴상위권의자리를줄곧지키고있는이대중적인음식의세계는기실어찌나넓고깊은지,칭하는이름도제각각이요,사람마다떠올리는생김새도모두다르며‘경양식파냐일식파냐’,‘안심(히레)파냐등심(로스)파냐’등깨알같은논쟁거리를불러일으키기도한다.『돈까스를쫓는모험』은일본어번역가인저자가서울과경기일대의돈까스를쫓아다닌모험의기록이자,‘최고의돈까스란무엇인가?’라는물음을좇은결과다.
음식을맛보고즐기는데에서그치지않고직접팝업식당을운영하기도했을만큼미식을사랑하는저자가하고많은음식중가장사랑하는메뉴는돈까스.저자는‘친숙하고,다양하고,재미있으며,무엇보다맛있는’음식인돈까스에빠져2017년부터동명의블로그‘돈까스를쫓는모험’(누적방문자수353,600)에돈까스품평을써오고있다.매년한해의돈까스를결산하는포스팅‘이돈까스가대단해!’는업로드하는족족수많은공감세례를받기도했다.

추억의경양식돈까스,바라만봐도든든한왕돈까스,
‘히레파vs.로스파’일본식프리미엄카츠,딸기잼을곁들이는슈니첼…
바삭한튀김옷과눅진한소스의대향연
『돈까스를쫓는모험』은저자가방문한수백곳의서울·경기권돈까스집중29곳을엄선하여담았다.단지맛집가이드가아니다.다양하고맛있는돈까스의세계를모험한지도라할수있다.“밥으로하시겠습니까,빵으로하시겠습니까?”정장을차려입은점원의추억을소환해내는경양식돈까스(‘에버그린’),보기만해도배가든든해지는듯한왕돈까스(‘성수돈까스’,‘역촌왕돈까스’),조각마다맛의뉘앙스가다른일본식프리미엄카츠(‘가쯔야’,‘오무라안’등)처럼우리에게어느정도익숙한돈까스뿐만아니라‘이조합이어울린다고?’싶은즉석우동집의돈까스(‘망원즉석우동’),대만인의소울푸드인중식돈까스파이구판(‘향미’),딸기잼을곁들여먹는슈니첼(‘더보헤미아’),그리고‘돈까스김치나베’처럼본류의곁가지에있는돈까스(‘가츠시’)도빼놓지않았다.이중에는소문난돈까스집도있고저자가소개하지않았더라면좀처럼몰랐을법한숨은강자도있어서돈까스맛집을알아가는재미가쏠쏠하다.
저자는맛집을탐방하고맛을묘사하는것에서그치지않고,돈까스라는음식을깊이있게즐길수있는보다원론적인방법을안내한다.예를들면이렇다.일단여러번먹어보고,먹다보면알아차리게되는‘포인트’-돈까스의색이나튀김옷의두께,육질이연하거나단단한정도,밑간의균형감,소스나다른반찬과의조화-를눈여겨보고,이포인트를중심으로‘한국식/일본식’,‘(일반적이면)정파/(독특하면)사파’등과같이분류체계를확립한뒤이를바탕으로자신의취향을파악하면돈까스하나하나고유한개성을지닌저마다다른음식으로좀더섬세하게즐길수있단다.물론여기서놓쳐서는안될대원칙은무엇보다‘즐거움’이우선이되어야한다는것.
일본어를우리말로옮기는일을업으로삼는저자가들려주는음식에얽힌일본문화나역사,언어와관련한해박한이야기도이책의묘미다.정통일본식프리미엄돈까스를내는가게에서는왜규범표기인‘돈가스’대신‘카츠’라는표기를더선호하게되었을까?저자는일본을거쳐우리나라에들어와이미현지화된‘돈까스’와이보다시간이지난뒤들어온일본본토스타일의돈까스를구별하려는의도가숨어있다고본다.나중에들어온돈까스는일본현지발음에가깝게부르며기존의돈까스와차별성을두려고한다는것이다.또,일본에서는중요한시험이나회사면접을앞두고돈까스덮밥인‘카츠동’을먹는관습이있는데,그이유는돈까스의‘까스(일본어발음으로카츠かつ)’가일본어로‘이기다’를뜻하는‘勝つ’와발음과같기때문이란다.분식집이나구내식당에서자주보는‘카레돈까스’와일본식카레가게에서판매하는‘카츠카레’의차이점이궁금하다면?일본식당중이름끝에‘안庵(한글독음으로는‘암’)’자가붙은식당이소바전문점을뜻하는이유를알고싶다면?바로이책을펼쳐보자.

돈까스라는크고도아름다운세계를더많이나누고싶은마음
‘일개돈까스인데?’싶다가도읽다보면고집스러운돈까스철학에묘하게설득되는데,누군가에게는흔하디흔한음식이지만저자에게는진심을건음식이돈까스이기때문이다.그러니,이책은돈까스라는크고도아름다운세계를누군가와나누고싶은마음에관한에세이라고표현해도괜찮겠다.한접시에다종다양한가니시가한데어우러진돈까스처럼,돈까스에순정을바친저자의마음과맛깔나는이야기들이어우러져당신의기억속돈까스를소환할것이고,“오늘돈까스어때?”가절로나오게될것이다.
『돈까스를쫓는모험』의마지막은나만의돈까스를찾아모험을떠나고싶어할독자를위해특별하게구성했다.책에서다루는돈까스집을한눈에살펴볼수있는‘돈까스지도’로편리함을더했고,‘돈까스테이스팅노트’를수록해돈까스도한잔의와인처럼음미해보도록했다.또한‘전격비교!집에서즐기는냉동돈까스’페이지를마련해몇년째이어지는팬데믹시국에집에서도외식부럽지않은미식체험이가능하도록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