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맵 (음악으로 그린 서울 지도)

사운드 맵 (음악으로 그린 서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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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서울. 혜은이의 [제3한강교]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서울을 담은 노래들이 우리 곁에 있다. 서울은 어떤 노래를 탄생시키고, 노래는 서울을 어떻게 비추고 있을까? 이 책은 CBS 라디오 2013 기획 특집 [사운드 맵Sound map 음악으로 그린 서울 지도]를 글로 옮겨 담은 것이다. 이 특집 프로그램은 제26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1부는 한강을 사이에 둔 강남과 강북, 이 장소성이 만들어 낸 노래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는 일제 강점기 시절 다른 운명의 길을 가게 된 북촌과 남촌의 변화 과정을, 3부는 젊은이들의 해방구 이태원과 대학로, 신촌, 홍대 앞이 각각 어떤 역할을 했고, 그 해방구에서 나온 음악의 역사는 어떠한지 보여 준다. 마지막 4부는 고단한 서민들의 삶을 담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영등포?구로?동대문을 중심으로 도시 사람들의 애환을 이야기한다.

대중문화평론가, 교수, 뮤지션들은 서울을 담은 노래들에 담긴 시대와 역사를 말해 준다. 어떠한 배경에서 문화가 형성되었는지, 노래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다시 알아가고 되새겨 보는 매력이 있다. 6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노래와 문화 그리고 추억을 그리는 『사운드 맵 음악으로 그린 서울 지도』. 이 지도에서 장소가 어떻게 음악을 탄생시키고 음악이 장소를 어떻게 비추어 내는지 확인하고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이진성

저자이진성은CBS라디오PD.14년전방송국에들어와서기조실과노동조합등을돌았고시사프로그램만10년가까이하고있다.서울에서태어나고자랐으나,나이를먹고서야서울구석구석천천히여행하는일의재미를알게되었다.서울이야기로뭔가를해보고싶다는생각만굴뚝같다가,행복한작업을하고그결과물앞에지금이렇게서있다.지금은[김현정의뉴스쇼]를맡아여전히시사프로그램에매진하고있다.

목차

책을내며

제1부한강,노래를가르다
?강남과강북
1배추밭에서서울의중심으로급부상한강남
2영등포의동쪽에서동경의대상으로
3신세대라면압구정동에가야한다
4향수와그리움의공간,강북
5서울의두얼굴,강남과강북

제2부청계천,노래사이로흐르다
?북촌종로와남촌명동
1시대따라뒤바뀐풍경,북촌과남촌
2대한민국의신문화와유행을선도한명동
3종로와북촌의귀환

제3부해방구,노래를불러모으다
?이태원,대학로그리고홍대앞
1미국풍대중음악의인큐베이터,미8군밤무대
2문화적해방구이태원
380년대언더그라운드의메카,신촌
4소극장과라이브문화,대학로
5인디문화의부상,홍대앞

제4부지하철1호선,노래를실어나르다
?청량리,영등포,구로,동대문
1서울살이의길잃은이들이모인청량리
2‘잃어버린고향’이된왕십리
3무작정상경서민들의일터,영등포와구로
424시간돌아가는서울의에너지,동대문

출판사 서평

음악으로서울의지도를다시그리다

길을걷거나,책을보거나,짐을나르거나,음식을하면서,누구나일상생활속에서흥얼거리는익숙한노래하나쯤은있기마련이다.그노래속에는리듬이있고선율이있고가사가있다.그리고우리가터잡고살아가는장소의흔적도있다.그것을‘장소성’이라칭하고그장소성안에풍속사와문화사와사회를다양한역사의갈피를끼워함께살펴본다.

제1부에서는강남과강북의서로다른장소성이어떻게한강을사이에두고서로다른성격의노래를만들어내는지를본다.제2부에서는청계천이북과이남이조선시대와일제강점기,그리고현대에이르기까지권력의변화에따라어떻게변화해왔는지그변천사를반영한노래는어떤것들이었는지살핀다.1,2부가노래속에담긴서울의이야기라면,제3부는노래를만들어낸장소에대해이야기하며서울의문화적해방구로서이태원과신촌,대학로그리고홍대가감당한역할과그음악들을담는다.그리고마지막제4부에서는지하철1호선으로표상되는,청량리,영등포,구로,동대문등‘서울살이’의고단함이짙게밴장소의노래이야기를하나하나톺아보고있다.

대중문화평론가,교수,뮤지션이말하다

『사운드맵음악으로그린서울지도』에는우리문화를연구하는전문가들의이야기가인터뷰형식으로담겨있다.생생한구어체를살려채록한그대로의인터뷰가실려있다.서울의역사를증언하는연구자와전문가,당시서울을살아온대중음악인과시민들의목소리는,짧지만충실하게담긴소중한기록이다.

혜은이의[제3한강교]로부터주현미의[비내리는영동교]와윤수일의[아파트]등의대중음악을매개로강남이어떻게배추밭에서서울의중심으로급부상하게되었는지알수있다.강북에대한향수과추억이스며있는조용필의[서울서울서울]이나동물원의[혜화동]이등장하게된배경이어떠했는지에대해서도들려준다.현인의[서울야곡]과나애심의[미사의종],이장희의[그건너],이문세의[광화문연가],들국화의[행진],신촌블루스의[바람인가],서태지와아이들의[난알아요],크라잉넛의[말달리자],장기하와얼굴들의[싸구려커피]등시대의흐름속에장장하게흘러온대중음악들을떠올려보며그에어린우리역사와시대의풍경들을다시돌아볼수있는기회이다.

서울곳곳,사람이‘발견’한장소들과노래가‘발견’한장소이야기들은우리의귀를타고들어와우리의마음속에서유유히흘러간다.도시의얼굴은그렇게고스란히음악에양각되고,음악은그렇게스스로지도를그린다.『사운드맵음악으로그린서울지도』는우리대중음악이그린서울의얼굴과우리의추억을우리가슴에다시깊이아로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