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름은 미영씨

고양이 이름은 미영씨

$9.80
Description
『고양이 이름은 미영씨』는 마음자리가 따스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입니다. 혼자가 아니어서, 곁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하면서 한 뼘 한 뼘 자라는 세 친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엄마가 안 계셔서 할머니와 살지만 의젓하게 이겨나가는 봄이, 아직 자기 안에 갇혀 있던 산이, 장난꾸러기지만 주변에 힘찬 기운을 전하는 강이. 세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가 멀리 있는 시장에 간 사이 동생이랑 집을 지키며 두려움을 이기는 봄이의 이야기, 엄마가 데리러 오기 전에 좋아하는 봄이를 따라가다 상상의 세계에서 놀았던 자폐아 산이 이야기, 봄이와 다툰 일 때문에 속상했는데 이모가 보내 준 감자 덕분에 화해하게 되는 강이의 이야기가 연작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세 아이의 이야기 안에는 떠돌이 고양이가 스치듯 등장합니다. 그러다 그 떠돌이 고양이의 새끼를 돌보며 세 아이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되고 서로 힘이 되는 친구 사이가 됩니다. 미영씨라는 새끼 고양이 이름에는 봄이가 지닌 아픔이 숨어 있고, 친구들은 그 아픔을 거리낌 없이 안아 줍니다. 세 아이들의 이야기는 봄처럼 푸근하게, 또 강처럼 유유히 흘러가, 산처럼 든든하게 마음을 자라게 합니다.
저자

이창숙

2008년계간지『시와동화』에단편「고양이를부탁해」를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매』로제6회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창작부문대상을,2010년대산창작기금을받았습니다.『매』『개고생』『화성소년장비』『내사랑미미공주』등의동화를썼고,『무옥이』『조선의수학자홍정하』『저수지괴물』등의청소년소설을썼습니다.동시마중으로등단하고동시를쓰고있습니다.

목차

1.겁쟁이아니야
2.봄소풍
3.감자붕붕
4.고양이미영씨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여려도서로보듬으며자라는아이들

어리고철없어보이는아이들에게도남모를아픔이있고그아픔을감당하며아이들은자랍니다.『고양이이름은미영씨』에나오는어린친구들이그러합니다.봄이는나중에데리러오겠다고떠나간엄마를기다리고있습니다.산이는자기내면깊숙한곳에틀어박혀지내며친구들과는다른세계에서지냅니다.말썽을일으켜서혼나곤하는강이는자기마음을몰라주는친구가못내서운합니다.

마음한구석에아픔이있어도아이들은스스로혹은서로의지하며마음의키를키웁니다.엄마의당부를또렷하게기억하는봄이는동생을잘돌보고할머니말씀도잘들으며구김살없이생활합니다.그러면서자폐아친구산이가대답을잘안하고자기마음대로할때도섭섭한마음을풀고다시품어줄줄압니다.산이는하교길에좋아하는봄이를따라가고떠돌이고양이를만나면서점점친구에게마음을열어갑니다.친구들에게개그맨이라는별명을얻을만큼밝은강이는친구와화해하며너른마음이되어갑니다.『고양이이름은미영씨』는여린아이들이서로를보듬으며힘이되어주는이야기입니다.

의젓한마음자리를지닌아이들

『고양이이름은미영씨』는저학년어린이들의성장기입니다.저학년들이읽는동화에는귀엽고발랄한어린이들모습을담는이야기가많습니다.하지만『고양이이름은미영씨』에는각자의고민과아픔을지녔으면서도그에파묻혀있지않고의젓하게이겨나가는아이들의모습이담겨있습니다.어리고귀엽지만그에만머물러있지않는대견한마음씨앗을지닌아이들모습에웃게됩니다.

집에서혼자동생을돌보며옛이야기를읽어주고「해와달이된오누이」의호랑이처럼동생을잡아먹을누군가가쳐들어올까봐겁을먹었다가도봄이는엄마생각을하며힘을냅니다.학년을오르며이제더잘할수있다는용기를내는봄이의모습이기특합니다.떠돌이고양이가가여워집에서길러보려고하고새로운주인을찾아주려고노력하는아이들의순수한모습에마음이맑아집니다.자폐아산이가떠돌이고양이와마음나눌기회를만들어주며친구가되는아이들모습도보기좋습니다.한아이가다른아이에게,힘을얻은아이가또다른아이에게힘이되어주는이야기는책을읽는아이들에게이세상이나혼자가아니라모두와서로연결되어살아간다는따스한삶의이치를깨닫게할것입니다.
어린이를비추는거울,열린어린이창작동화

『고양이이름은미영씨』는열린어린이창작동화중세번째로펴낸국내창작동화입니다.열린어린이창작동화는이시대를살아가는어린이들의삶과함께하며따뜻하고너른눈으로어린이들의삶과꿈을담습니다.성장하는어린이들의내면을껴안고어린이들의넘치는상상력을북돋우는어린이문학이되길바랍니다.현실에발딛고사는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우리가살고있는시대의모습을비추고자합니다.열린어린이창작동화가이시대의어린이를일깨워주는어린이문학으로자리매김해나가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