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고래의 시간

푸른 고래의 시간

$12.00
Description
『푸른 고래의 시간』은 우리 사회에 은연중에 배어 있는 편견과 차별의 문제를 다룬 단편 동화집입니다. 남녀차별, 빈부차로 인한 무시, 그릇된 편견과 고정관념 등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생각과 태도를 돌아보게 합니다. 기성세대가 지닌 편견이 어떤 불편한 심경과 상처를 남기는지 어린이들의 눈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이주 노동자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 여성 혹은 남성이라서 억지로 씌워진 허울, 관습이 낳은 말과 행동이 답습되는 현실의 풍경 등을 예민한 작가의 눈으로 포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온 이주 노동자와 70년대 독일로 간 간호사를 연결시켜 이주 노동자 또한 누군가의 가족임을 말하는 「바니에게 가는 길」, 입양아였던 연예인을 향해 쏟아 내는 비방글과 상급 학교 학생들의 언어 폭력, 자기 발전을 위해 공부하는 엄마 등의 이야기가 엮인 「졸업 연습」 등 모두 6편의 단편이 들어 있습니다.
저자

임어진

성균관대학교에서한국철학을공부했습니다.단편동화「편지함」으로2006년샘터상을받고,『델타의아이들』로2009년제3회웅진주니어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는『또도령업고세고개』『이야기도둑』『이야기하나주면안잡아먹지』『보리밭두동무』『사라진악보』『도깨비잔치』『너를초대해』『괜찮아신문이왔어요』『아니야고양이』등이있습니다.

목차

ㆍ바니에게가는길
ㆍ별빛이시작될때
ㆍ졸업연습
ㆍ아빠의자
ㆍ비틀산작전기지
ㆍ푸른고래의시간
ㆍ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무겁지도가볍지도않게우리곁편견을이야기하기

우리는알게모르게여러편견을갖고살고있습니다.편견인줄모르고쏟아내는말과행동으로누군가에게상처를주기도합니다.여자라서해서는안되고남자라서해야하는일들,가난한나라에서온사람에대한무시,기존의관습과다른모든것에대해갖는의심어린시선등우리를가두는생각들이많습니다.

『푸른고래의시간』은우리안에숨어있는편견들과그로인해불편해지는마음을요즘어린이들의경험안에잘녹여보여주고있습니다.무거운주제를다루지만전혀무겁지않게문제를드러내고곱씹게합니다.적절한상황묘사와차분하면서도탄탄한심리묘사로우리사회의편견의양태를그리고있습니다.그러면서도편견이편견임을깨닫고그것에서벗어나고자하는어린이들의건강한모습을설득력있게그리고있습니다.

「바니에게가는길」은외국인노동자를대하는우리의시선이어떠한지잘보여줍니다.일호네집에세들어살게된불법체류노동자가족과1970년대독일파견간호사였던진진네큰외할머니일을대비시켜해외노동자들이겪는힘겨운삶과우리의편협한시선을돌아보게합니다.「졸업여행」에서는엄마의외국유학과결혼안하고자기일을하는고모를두고사람들이수군대는상황이불편한은서의이야기가펼쳐집니다.「푸른고래의시간」에서뭐든지야무지게잘하는지민이가불편했던정우의생각이바뀌는과정을광화문촛불시위와함께풀어갑니다.

편견을뛰어넘고사랑을배워가는아이들,푸른고래의시간

때때로사람들은한쪽으로기울어진생각에갇혀누군가를억누르고편가릅니다.자신과다르다는이유로다른이를잘못된사람처럼취급하기도합니다.이러한편견과차별속에서많은사람들이힘겨운시간을보냅니다.혼자서는좀처럼그것을이겨내기가어렵습니다.하지만모두함께힘을모은다면차별과편견을넘어밝은세상으로나아갈수있지않을까요?『푸른고래의시간』속아이들은손을잡고앞으로걸음을내딛는모습으로우리에게푸른희망을전합니다.

「바니에게가는길」의진진과친구들은인사도없이떠나야했던헤르미온느를진심으로걱정합니다.국적과인종을넘어함께자라야할어린이로여깁니다.「별빛이시작될때」의주인공은아빠없는외로움을서글서글한친구은서를향한풋풋한마음으로바꾸어나갑니다.「졸업여행」속은서는엄마의빈자리를향해던지는시선에더이상작아지지않습니다.「푸른고래의시간」에서지민이와정우는함께힘을합쳐새세상으로나아가는작은힘이되었고여자는이렇다는편견에서훌쩍벗어납니다.우리의주인공들모두푸른고래처럼더욱당차게자신의꿈을향해나아갑니다.푸른고래의시간은그런아이들의시간임을작가는찬찬히이야기하고있습니다.

어린이를비추는거울,열린어린이창작동화

『푸른고래의시간』은열린어린이창작동화중일곱번째로펴낸국내창작동화입니다.열린어린이창작동화는이시대를살아가는어린이들의삶과함께하며따뜻하고너른눈으로어린이들의삶과꿈을담습니다.성장하는어린이들의내면을껴안고어린이들의넘치는상상력을북돋우는어린이문학이되길바랍니다.현실에발딛고사는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우리가살고있는시대의모습을비추고자합니다.열린어린이창작동화가이시대의어린이를일깨워주는어린이문학으로자리매김해나가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