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같은 잘못 (이창숙 동시집)

깨알 같은 잘못 (이창숙 동시집)

$11.00
Description
『깨알 같은 잘못』은 여러 가지 색깔의 사랑이 퐁퐁 샘솟아 오르는 이창숙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독자를 웃기고 울리는 명랑 따뜻한 동시 48편이 실려 있습니다.
제1부에는 유쾌하고 발랄한 형제의 사랑을 보여 주는 동시들이 가득합니다. 때로는 투덕투덕 다투지만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되어 주는 형제들의 모습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 내었습니다.
제2부에는 친구와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랑스러운 동시들이 펼쳐집니다. 두근거리는 짝사랑부터 쾌활한 어린이들의 일상까지 명랑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귀엽게 담겨 있습니다.
제3부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동시들을 만나 봅니다. 먼저 떠나 버린 가족들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워하는 모습이 독자들의 마음을 시큰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4부에서는 우리 곁의 이웃과 자연에게 사랑을 전하는 동시들이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을 너그러이 바라보며 가슴 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 줍니다.

이창숙 동시인은 우리의 일상을 항상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온전히 읽어 내려 노력합니다. 동시인의 이런 마음을 담아 사랑이 가득한 동시집이 되었습니다. 야닉앤슈슈 화가의 통통 튀는 색감과 생기 넘치는 그림은 동시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어 우리에게 싱그러운 미소를 전합니다.
저자

이창숙

어릴적부터시를쓰고싶었어요.그러나진짜시인이될줄은몰랐어요.시는쓸수록어렵지만죽을때까지포기하지않고쓰고또쓸거예요.첫시집을내게되어무척기쁘답니다.『개고생』『내사랑미미공주』『화성소년장비』『고양이이름은미영씨』등의동화와『무옥이』『조선의수학자홍정하』『저수지괴물』등의청소년소설,『효자동파란집장서민대통령』『귀에쏙쏙들어오는국제분쟁이야기』『화성을지킨사람들』등의논픽션을썼습니다.

목차

시인의말나는꿈꾼다4

제1부.형에게배우는상식
형에게배우는상식10봤을까12양보의이유13왕의자리에서쫓겨나며14
해피버스데이16몰래누나를응원하는밤18새우등터진다20형제라고21
사랑하는진우에게,누나가22

제2부.깨알같은잘못
해바라기의해바라기26인기폭발주식이발가락28한가지만빼고29
수학문제풀다가30주머니속두근두근폭탄32나누기를배운수학천재들33
사랑보존의법칙34구렁덩덩신선비36시간마법37마법의미안해38
우리가족지금외식하러간다40깨알같은잘못42

제3부.장미꽃다발과케이크는필요없지만
꽃게탕,맛있다46할머니에게는뭔가있다48엄마표김밥49딱한사람50
할머니의카톡52이밤이지나가면53장미꽃다발과케이크는필요없지만54
가재샘56지리산59위대한유산60새엄마따라62아빠사용법63
보리수방석64

제4부.그깟칼국수
목련의겨울눈68그래야,봄비70진관사앞느티나무는왜아름다운가71
쫌생이김수현72꼴찌만세73매미야,왜그렇게울어대니!74소금창고76
사춘기79꿈에-세월호80세월호82프라이드치킨83그깟칼국수84
코끼리가코끼리가될때까지86이어진길88

어린이와함께읽는시해설사랑의종류이중현_동시인92

출판사 서평

색색의사랑이퐁퐁샘솟아마음을녹여주는시
사랑을느끼며조금씩성장해나가는아이들

이창숙동시인의시에는여러종류의사랑이나옵니다.이사랑은가족,친구,이웃그리고자연을향한색색의사랑이었지요.저마다의색으로빛나는이사랑들을이창숙동시인은어떻게그려내었을까요?
「주머니속두근두근폭탄」은사랑의두근거림과설렘을보여줍니다.한아이가좋아하는친구에게서하트가그려진편지를받습니다.아이는폭탄처럼두근대는편지를주머니속에넣은채집으로돌아옵니다.그리고혼자서만천천히친구의마음을느껴봅니다.두근거리는사랑의설렘을마치언제터질지모르는폭탄에비유한것이지요.「해피버스데이」속누나는동생이태어나자만세삼창을하며기뻐합니다.잉크도채마르지않은동생의발바닥에백만번뽀뽀를퍼부을정도였지요.하지만이것이사실훗날의심부름꾼을반기는기쁨이라는것은아무도모를것입니다.비록심부름꾼을반기는기쁨이라고말했지만그속에는새로이만난동생에대한사랑이가득하게느껴집니다.함께투닥거리며사랑을쌓아가게될남매의유쾌한모습이상상되어얼굴에미소가지어집니다.
때로는가장친한친구에게질투어린사랑을느끼기도합니다.큰상을받은친구에게웃으면서축하를전하자고다짐을하고또했지만샘이나는건어쩔수없나봅니다.결국표정관리를하지못한아이는자신이「쫌생이김수현」이된것같아실망하고맙니다.하지만이런마음이곧친구를진정으로사랑하고있다는증거가아닐까요?

진관사앞에는그곳에서삼백년동안자리를지켜온느티나무가있습니다.커다란느티나무를찬찬히올려다보면,어디한군데매끈한곳이없습니다.온가지가구부러지고,움푹구멍이파이고옹이가지기도하였지요.이것들은긴세월을살아온느티나무를더욱멋있게만드는존재이지요.살아가다보면진관사앞느티나무처럼우리마음도휘고옹이가질때가있을것입니다.동생이밉기도하고,친구가부러운마음이들기도하겠지요.더욱슬프고힘든일이있기도할것입니다.하지만우리의곁에는사랑을주는많은사람들이있습니다.그사랑을온전히느끼며든든히견딘다면우리의마음속옹이는점점멋지고단단해져,우리를느티나무처럼아름답게빛나는사람으로만들어줄것입니다.
웃음과눈물을가득담아우리를포근히안아주는시
그리움,아름답게빛나는사랑

그리움또한아름답게빛나는사랑입니다.누군가를그리워한다는것은그사람을떠올리며그와의소중한추억을다시금곱씹어본다는것이지요.함께했던여러추억들을되돌아보며때로는피식웃음이나기도,눈물을글썽이기도할것입니다.이창숙동시인은그들의그리움을헤아리고그들에게소박하지만따뜻한위로를전합니다.그리고그슬픔을따스하게껴안아줍니다.
할머니와아이가건널목에서서오가는사람들을바라봅니다.사람들은바삐움직이는데그들은계속멍하니수많은사람들을바라봅니다.하지만그곳을아무리바라보아도「딱한사람」,하늘나라로떠나버린엄마는보이지않습니다.엄마의빈자리를느끼는아이의슬픔이전해져가슴한구석이시큰해져옵니다.바쁜부모님의공석이아이를외롭게만들기도합니다.「장미꽃다발과케이크는필요없지만」속의아이가그렇습니다.생리를시작한친구가장미꽃다발과케이크를받았다며자랑을합니다.아이는그런것쯤은엄마,아빠에게알리지않고혼자다했다고자신을위로해보지만,웬일인지어이없게눈물한방울이툭떨어집니다.혼자남겨져부모님의손길을그리워하는아이의마음이슬프게느껴져안타까움을자아냅니다.때로는가슴뭉클한잔소리가우리의마음을저릿하게만듭니다.「꿈에-세월호」에서는더이상만날수없는아이들에게마지막으로전하는부모님의잔소리가나옵니다.부모님은항상아이들에게‘일찍일어나라고’,‘방정리좀하라고’,‘신호등잘보고다니라고’많은말들을하지만그중에서가장하고싶은말은바로‘사랑한다고’이지않을까요?비록이제더이상함께할수는없지만부모님은여전히,그리고영원히아이들에게변함없는사랑을전할것입니다.

이창숙동시인은가족,친구,이웃과자연을편견없는시선으로따스하게바라봅니다.그리고그들의일상을찬찬히들여다봅니다.때로는그들의기쁨에함께즐거워하기도하고,슬픔에같이슬퍼하기도,포근히안아주기도하지요.그렇기에시에서색색의사랑이살랑대며느껴지는것이겠지요.동시인의어여쁜마음이따스하게전달되기를바랍니다.

어린이와함께보는시해설을담다

열린어린이동시집은이시대를살아가는어린이들의삶과함께하며따뜻하고너른눈으로어린이들의삶과꿈을담습니다.성장하는어린이들의내면을껴안고어린이들의넘치는상상력을북돋우는어린이문학으로서동시들을담으려합니다.우리의마음을껴안고삶을껴안는동시집이되기를바랍니다.어린이들이즐거이감상하는동시집,시문학으로시를오롯이감상할수있도록이끄는동시집,시감상의길을열어주는동시집이되기를바랍니다.

이창숙시인의많은시들에는우리친구들이살아가면서만나는‘사랑의종류’가오롯이담겨있어요.시인은우리친구들에게여러사랑의종류를보여주면서,그사랑의출발점을다음과같이속삭이고있어요.자기를사랑하는것이모든사랑의출발점이라고요.‘우리친구들이야말로세상에서가장힘세고,부드럽고,인정많은아름다운친구들’이라고말이에요.
-이중현(동시인)해설중-

지금까지어린이들에게건네는동시집안에아이들이읽기어려운해설이담겨있었습니다.열린어린이동시집은‘어린이와함께보는시해설’로어른만이아니라동시의중심독자인어린이들이이해할수있는시해설을실었습니다.어린이들이부담없이해설을읽으며시감상의힘을기를수있기를기대하고있습니다.열린어린이동시집이동시를시문학으로온전히감상하는즐거운동시집,진정어린이를위한동시집으로자리매김해나가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