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양장본 Hardcover)

찾았다! (양장본 Hardcover)

$13.63
Description
아이는 곤충 채집망을 들고 숲으로 향합니다. 무엇을 잡기 위해 가는 것일까요?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것은 아닐까요? 어느 날, 소나기가 내리자 아이는 신이 납니다. 오랜만에 신발장에 넣어두었던 노란 장화를 신을 수가 있거든요. 장화를 신고 물웅덩이에서 참방 참방 뛰어노는 것도 잠시, 운동화를 물어뜯는 애완견 김말이를 딱 마주칩니다. 김말이에게 물벼락을 주려고 하던 아이는 그만, 발을 너무 세게 차는 바람에 장화마저 멀리 날려버리게 됩니다.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아이의 장화, 대체 장화는 어디로 갔을까요? 반려동물 김말이와 함께하는 아이의 얼굴에서 즐거움이 새어나옵니다. 장화를 찾으러 떠난 숲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마주할 때마다 아이는 위기에 처하지만, 또 그렇게 어울림의 의미를 하나씩 깨달아 갑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서사와 그림마다 재치가 살아 있는 장면이 잘 어우러져 모두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고담

집에개를들인다기에저는펄쩍뛰었습니다.식구들은제반응에싸늘한눈치였습니다.가족이된첫날,하얀얼굴에까만바둑알세개가박힌털뭉치가구르듯오더니제발을핥았습니다.순간꽁꽁얼어있던마음이녹았습니다.지금은사고뭉치악동이지만산책하러가자고하면냉큼달려옵니다.살랑살랑꼬리를흔드는김말이와돌다리를건너며호기심많은어린아이로돌아가봅니다.
창작동화『귀신고민해결사』『돼지는잘못이없어요』『미확인바이러스』와동시집『스마트폰이심장을갖는다면』『도시애벌레』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현실과판타지를넘나드는짜릿함,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즐거움

아이는곤충채집망을들고숲으로향합니다.아이는조금은다급한지,발길을재촉합니다.아이가폴짝폴짝,무엇을잡으러가는것일까요?아이가숲으로향하게된상황을잠시살펴볼까요?
어느날,소나기가내리자아이는오랜만에노란장화를신을생각이기분이좋습니다.자신이아끼는장화인데,비가내리지않아통신을수가없었거든요.장화를신고물웅덩이에발을굴러보기도하고,참방참방뛰기도합니다.그러다가반려동물김말이를마당에서딱마주쳤습니다.아이가아끼던운동화를물어뜯어놓은범인이기도했지요.김말이를향해물벼락을날리려던찰나,그만발을너무세게차버리려장화로멀리날려보내게됩니다.
그렇군요.아이는장화를찾기위해길을나선것이었습니다.아이들은자신의물건에애착을갖습니다.특히나소중히다루던물건이라면더욱그렇습니다.아이가장화를찾아나서는모습,발을재촉하던모습도모두다이해가됩니다.소중한것을다시찾아야하니까요.
아이가장화를금세찾을수있을까요?장화를찾는일이그리호락호락하지만은않습니다.아이들이좋아하는숨바꼭질놀이처럼,아이가장화를찾는일이처음엔놀이같았습니다.그런데숲속을들어간순간,아이의눈앞에펼쳐진풍경은장화를차지한숲속동물들이었습니다.아이가현실에서판타지숲속으로넘어가는순간,우리도아주자연스럽게따라가게됩니다.이제이야기는판타지숲속세상에서아이와동물들의장화찾기로이어지게됩니다.아이한번,동물친구들한번,이렇게왔다갔다장화를주고받다가과연장화는누가마지막으로차지하게될까요?
아이들이물건에대해갖는애착,함께사는반려동물과의즐거움,다른친구들과함께소중한것을나눌줄아는마음이모두,『찾았다!』곳곳에담겨있습니다.그리고숨바꼭질을즐기듯꽁꽁숨어있는물건을찾는아이와동물친구들이벌이는왁자지껄한소동에우리도함께하는것만같습니다.현실과판타지세상을자연스럽게넘나들며,마지막까지웃게만드는사랑스러운그림책입니다.

첫장부터맨마지막표지까지,장면마다숨어있는재미

첫면지에담긴그림부터집중해주세요.마구뜯어진운동화한켤레와그운동화를마주보고있는강아지김말이의모습이내용전개상아주중요한장면이거든요.
고담작가의그림은배경과상황을과하지않게보여줍니다.오히려담백하게처리한배경은,우리가그안에담긴인물들의표정에더욱집중할수있도록이끌어줍니다.그래서많은글로표현하지않더라도처음부터끝까지,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재미를느낄수있습니다.또한종이를오려붙여서표현한콜라주기법과각장면마다색상을골고루적절하게배치하여글과그림이모두입체감있게다가옵니다.
그림의첫면지부터집중해야한다고말씀드렸죠?그건맨마지막뒤표지까지도이어집니다.책을다읽고나서덮었을때,뒤표지를혹시눈여겨보시나요?이번『찾았다!』는반드시뒤표지까지꼭보아주세요.그림책안에숨겨진반전들을모두다공개할수는없지만,마지막뒤표지까지보아야이그림책이갖고있는반전의즐거움을모두다만끽할수있게된답니다.그림책을만나게되는모든분들이자유롭게상상하면서더욱즐길수있는이야기가될것입니다.

작가의애정을담아더욱세심하고유쾌하게전해지는이야기

작가는반려동물을집에들인다고했을때낯설었다고합니다.처음반려동물을키운다는경험이낯설기도했을테고,아직해보지못했던일이두렵기도했겠지요.그런데작가는이야기합니다.

“집에개를들인다기에저는펄쩍뛰었습니다.식구들은제반응에싸늘한눈치였습니다.가족이된첫날,하얀얼굴에까만바둑알세개가박힌털뭉치가구르듯오더니제발을핥았습니다.순간꽁꽁얼어있던마음이녹았습니다.”

그렇게작가의마음에반려동물김말이가쏙들어왔습니다.『찾았다!』에등장하는김말이는바로작가의소중한반려동물을모티브로하였습니다.반려동물과함께산책을다니고생활을하는동안,장난끼도많고애교도가득한김말이를그림책에담고싶었습니다.그래서인지책안에담긴김말이의모습하나하나에작가의애정이묻어납니다.

김말이와아이가펼치는아슬아슬한줄다리기,그리고마지막까지놓칠수없는반전의재미까지,반려동물김말이가보여주는끈기를마주하는순간,모두웃음을터뜨리게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