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자인 적 없어 (이근정 동시집)

난 혼자인 적 없어 (이근정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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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난 혼자인 적 없어』는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즐거움을 노래하는 이근정 동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입니다. 재치와 익살이 분수처럼 통통 튀어 오르는 동시 51편이 실려 있습니다.
꾸밈없이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낸 시, 유쾌한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 낸 시, 기발한 상상을 재치 있게 표현한 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즐거이 노래하는 시 등 어린이의 일상 속 다양한 모습들을 이근정 시인의 통통 튀는 문체로 즐겁게 그려 내었습니다. 섬세한 관찰과 기발한 상상으로 시 속 가득한 밝은 에너지가 초여름 햇살처럼 기분 좋은 싱그러움을 불러 옵니다.
우민혜 화가의 따뜻한 색감과 재치 넘치는 그림체는 동시집에 생생함을 더해 주어 동시집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활기찬 웃음을 선사합니다. 함께 읽는 이들에게 유쾌한 즐거움과 행복한 에너지를 전해 주는 동시집입니다.
저자

이근정

서울에서나고자랐습니다.올해로6학년,3학년아이들을키우다보니마음에남자아이도,어린시절부터함께였던여자아이도부쩍시끄럽게자리를잡았습니다.2015년동시로한국안데르센상을받았으며,2017년푸른동시놀이터에서추천완료되어등단하였습니다.『난혼자인적없어』는첫동시집입니다.

목차

시인의말4

제1부.나는햇살고양이

나는햇살고양이12넘어질수도있지14강낭콩키우기15하울링16지켜보고있다18
초대안한손님19팽이집안의반대20난혼자인적없어22코딱지24동서남북놀이25
줄이풀려나던날26아까까지만해도28

제2부.내마음은벌써

설렌다323월운동장34발표쟁탈전35중간놀이시간이온다36무전38잔머리40
놀이터시계41나만아는아우성42점퍼입장도좀44졸음은풍선껌처럼45방귀46
배탈47스포트라이트의무게48

제3부.해가지는시간

신기루52플라타너스54우산없는날56먹보시계58속상한감자59
몽이가아프다60그림자62달리기63달님64잠안오는밤66해가지는시간67
꾸중들은날68

제4부.자그만잎이라도

토끼슬리퍼72매일네생각을하다보면…74좋으네75궁금해서잠이안와76
쉿,여기좀봐77내동생에게,말로는절대못할편지78달팽이가느린이유80
삐뚜삐뀨별에서는81아랫집개82여름이기도가을이기도83조각구름84시는씨앗86
겨울코봄코87걱정순무88

어린이와함께읽는시해설햇살고양이처럼간지럽고익살넘치는동시김은영_동시인90

출판사 서평

재치와익살이분수처럼통통튀어오르는시

이근정동시인의동시속에는어린이들의일상속유쾌한모습들이가득합니다.가까이에서아이들을바라보며이들의발랄한모습을더욱생생하게눈에담을수있었기때문이지요.유쾌한일상을어린이의눈으로재치있게담아낸동시들을만나봅니다.

놀이터에서신나게놀던아이가「놀이터시계」를슬쩍확인합니다.아뿔싸!엄마와약속한5분이훌쩍지나버렸네요.분명5분밖에되지않은것같은데마치곱하기를한것처럼시간이후다닥흘러버린것이지요.아이는성질이급해곱하기부터배운「놀이터시계」가원망스럽습니다.조금이라도더오래놀고싶은아이의간절한마음이유쾌하게돋보이는동시입니다.엘리베이터의문이닫힌순간묘한긴장감이흐릅니다.분명히혼자탄줄알았는데옆에상상도못한「초대안한손님」이함께타있었기때문이지요.적막이흐르는엘리베이터안,과연「초대안한손님」은누구일까요?흥미로운전개속에베일에싸인손님의정체가궁금증을자아냅니다.밖이추워감기에걸린다는엄마의말에아이는점퍼를걸치고나왔습니다.하지만이내답답한점퍼를벗어던져버리지요.잠시후던져놓은점퍼를살펴보니얼음장같이차가워진몸으로혼자오들오들떨고있었습니다.그제서야아이는추운겨울감기에걸리는것이비단사람만의일이아님을깨닫습니다.「점퍼입장도좀」속에는거꾸로뒤집어서상상한시인의기발한상상이웃음을자아냅니다.순수한아이들의일상속에담긴재치있는모습들이커다란웃음을불러옵니다.

어린이의눈으로어린이를그리는시

이근정동시인은어린이의눈으로세상을바라봅니다.그렇기에어린이들의마음이동시에더욱잘담겨있지요.아이들의기발한상상또한어색함없이잘어우러져있습니다.동시를읽으며생생한웃음과많은공감을불러옵니다.

“아무도내맘몰라!”아이는속상한마음에혼자공원에나왔습니다.혼자있고싶어서공원에나왔지만이상하게도공원에나혼자가아닌듯합니다.지나가던할머니,뛰어놀던꼬마들,모기와귀뚜라미까지아이의옆을계속맴돌았지요.표제작「난혼자인적없어」는언제나우리곁에함께있는여러존재들을보여줍니다.시인은이를통해함께하는삶속에서의따뜻한위로를전합니다.어디론가훌쩍여행을떠나고싶을때,여러분은어떻게하시나요?여기아주간단하게여행을떠나는한아이가있습니다.아이는빨간캐리어를들고자신의방으로향합니다.문제지야자수와지우개가루모래바람속에벌러덩드러누우면형광등별빛이쏟아져내립니다.마치「신기루」처럼말이지요.나만의즐거운여행지에서아이는행복한꿈나라여행을떠납니다.방안사물을통해만들어낸아이의즐거운상상여행을시인의따뜻한문체로섬세하게묘사하였습니다.「아까까지만해도」머릿속에떠올랐던생각이도대체어디로사라져버린걸까요?도망가버린생각을애써찾아보지만흔적도보이지않습니다.발이달린생각이이미멀리도망가버렸으니까요.생각을살아있는생명체처럼의인화한시인의재미난상상이유쾌한웃음을자아냅니다.

가족을사랑하는마음을즐거이담뿍담은시

이근정동시집에는가족의이야기를담은시또한자주등장합니다.발랄한어린이들의일상속늘함께하는식구들의이야기를순수한아이의시선으로즐거이그려내었습니다.생기발랄한문체속가득한가족에대한사랑이따스하게다가옵니다.

누나가스키캠프로떠난날,동생은야호를불렀습니다.형광펜을꾹꾹눌러써도달려와쥐어박는사람없는온전한내세상이왔기때문이지요.그런데무언가이상한느낌이듭니다.어딜가도모두다나만쳐다보는것만같아묘한부담감이듭니다.짧은자유속에서누나의빈자리와「스포트라이트의무게」를톡톡히느끼는동생의귀여운모습이생생하게그려져커다란웃음을불러옵니다.한편가족처럼함께하던반려견이아픈날도있지요.우리집막내이지만가장나이를먹은강아지몽이가많이아픕니다.아픈몽이가걱정되어온종일몽이만눈에어른댑니다.몽이를걱정하며흘린눈물이비가되고구름이되어몽이의병이싹낫기를간절히바라봅니다.「몽이가아프다」에는반려견을생각하는아이의따뜻한마음이담겨있습니다.아이의작은눈물방울속가득한사랑이따스하게전해집니다.생명을소중하게여기는작가의시선이고스란히묻어있습니다.저기천천히기어가는달팽이한마리가있습니다.「달팽이가느린이유」는소중한집이깨질까걱정되기때문입니다.그리고달팽이처럼살금살금기어가는또한사람이보이네요.바로아기를목마태운아빠입니다.성큼성큼걷던아빠도아기가다칠까천천히달팽이걸음을내딛습니다.조심스럽게내딛는발걸음하나하나에아빠의사랑이가득느껴집니다.조그만달팽이의움직임속에서가족의사랑을엿보는시인의관찰력이돋보입니다.

어린이와함께보는시해설을담다

열린어린이동시집은이시대를살아가는어린이들의삶과함께하며따뜻하고너른눈으로어린이들의삶과꿈을담습니다.성장하는어린이들의내면을껴안고어린이들의넘치는상상력을북돋우는어린이문학으로서동시들을담으려합니다.우리의마음을껴안고삶을껴안는동시집이되기를바랍니다.어린이들이즐거이감상하는동시집,시문학으로시를오롯이감상할수있도록이끄는동시집,시감상의길을열어주는동시집이되기를바랍니다.

지금까지어린이들에게건네는동시집안에아이들이읽기어려운해설이담겨있었습니다.열린어린이동시집은‘어린이와함께보는시해설’로어른만이아니라동시의중심독자인어린이들이이해할수있는시해설을실었습니다.어린이들이부담없이해설을읽으며시감상의힘을기를수있기를기대하고있습니다.열린어린이동시집이동시를시문학으로온전히감상하는즐거운동시집,진정어린이를위한동시집으로자리매김해나가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