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의료윤리 (의료인들을 위한 지침서 | 개정판 3 판)

가톨릭 의료윤리 (의료인들을 위한 지침서 | 개정판 3 판)

$65.00
Description
가톨릭 의료 전문가들은 물론, 다양한 의료 관련 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윤리의 식견을 넓히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책!

이 책은 사실상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의료 결정들에 맞서 있는 모든 주제에 대한 가톨릭의 도덕적 가르침의 핵심적인 요약이다. 이 책에서는 가톨릭 신자와 비가톨릭 신자 모두를 망라한 독자들이 다 같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미국 가톨릭생명의료센터〉는 가톨릭교회의 도덕적 가르침을 표명함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목소리로 명성이 높다. 여기에 기고한 저자들의 저작에서 신앙과 이성 모두를 최고로 존중하는 자세가 구현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가톨릭 윤리와 그리스도교 윤리 및 생명윤리에 있어 시기적절하면서도 골치 아픈 시점에 발간되었다. 가톨릭 의료 전문가들은 세속화, 포스트모더니즘, 반(反)이성주의의 함정을 헤쳐 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도덕적 나침반을 절실히 필요로 해 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톨릭 윤리에는 아주 잘 갖춰져 있는 형이상학적·신학적·이성적 토대가 결여된 윤리의 부적절함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속속 드러났다.
현대 생명윤리의 세속화는 빠르고도 심각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만 해도 생명윤리는 여전히 그리스도교와 유대교의 종교적 전통에 상당히 많이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 사회가 도덕적·문화적으로 점차 다원화되어 가면서 종교에 바탕을 둔 명확하고 안정적인 도덕적 규범들이 외면당하기 시작했다. 철학적 윤리학이 생명윤리학 분야에 진입하여, 기존에 확립된 철학 체계를 의학의 발전에서 따라 나타나는 복잡한 딜레마들에 적용함으로써 생명윤리학을 형식화하였다. 이런 현상은 신앙적으로 영감을 받은 윤리학자들보다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 특히 의사들과 다른 의료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책은 교회의 가르침과 권위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고 그 근거에서 비롯하는 원칙들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논의는 인간 생명의 시작과 출산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또한 장기이식과 유전학으로부터 그것들이 가톨릭 의료기관에서 실행될 때의 조직 윤리와 윤리위원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구체적인 윤리적 쟁점들과 문제들을 따라 진행된다. 이 책의 마무리는 가장 중요한 주제들에 대한 교도권의 가르침에서 발췌한 문헌들로 이루어진다.
이 책이 존재하는 한, 가톨릭 의료 전문가는 가톨릭 신자들과 비가톨릭 신자들에게서 질문을 받을 때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지식을 모른다고 부인할 수 없고, 또한 임상 행위에 관해서 잘못된 윤리적 결정을 하였을 때도 쉽게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다. 적어도 가톨릭병원에서, 서비스 프로그램에서, 또 직원들을 교회의 가르침에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한 세미나와 회의에서 이 책과 또한 관련 문헌들을 사용하는 것은 가톨릭의 특성을 분명히 하고 유지하는 하나의 길이 될 것이다. 가톨릭 의료 전문가로서 이 지침서와 관련된 내용들을 잘 알지 못한다면 가톨릭 신자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참모습에 필요한 기본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 책의 제3부 ‘생명의 시작’ 문제, 4부 ‘임종’ 문제, 제5부 주목해야 할 임상 문제들은 가톨릭 의료 전문가들은 물론, 더욱 다양한 의료 관련 종사자들, 특히 의사들과 다른 의료인들, 호스피스 관련 직역인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윤리의 지견을 넓히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가톨릭대학교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미국가톨릭생명윤리센터(TheNationalCatholicBioethicsCenter,Philadelphia)〉는1973년에〈교황요한23세의료윤리연구교육센터〉로설립되었다.그이후센터는현재의명칭아래가톨릭의료윤리의가르침에대한정확하고권위있는길잡이역할을해오고있으며,출판물과자문그리고현재까지22회에걸친주교들의워크샵을통해가톨릭교회의일관된시각에서현대생명윤리의주요문제들에관여하고있다.
그전통을이어가고있는이책은원래윤리위원회와그위원들을위한지침서로만들어졌다.그이후,사실상이책은최근의가톨릭윤리와도덕을포괄적으로요약한것으로서가톨릭의견해를이해하여일상생활에적용하고자하는가톨릭신자들과단체에매우소중한교과서가되었다.

목차

제1부기본원칙
제1장인간과교회교도권
제2장행위와의사결정의도덕적원천
제3장정선된도덕원리들
제4장「가톨릭의료활동을위한윤리적종교적지침」기원,구조,구현

제2부의료윤리위원회
제5장윤리위원회
제6장윤리자문서비스

제3부‘생명의시작’문제들
제7장자연주기법
제8장피임
제9장인간태아와배아
제10장성폭행후의임신방지
제11장생식기술
제12장출산전검사와진단
제13장자궁외임신
제14장조기분만유도
제15장생사갈등
제16장태아유해의돌봄
제17장인간배아실험의윤리

제4부‘임종’문제들
제18장사망판정
제19장신경학적기준에의한사망판정에대한도전
제20장의료현장에서환자의자살
제21장호스피스돌봄
제22장완화적돌봄,통증관리,그리고인간의고통
제23장생의말기에서일어나는물음들
제24장사전의료지시서와POLST
제25장매장,화장,그리고알칼리가수분해

제5부주목해야할임상문제들
제26장장기기증과이식
제27장난소암예방을위한편의적난관절제술
제28장백신거부
제29장부당한유래의생물자원사용
제30장인간유전체편집:가톨릭의관점
제31장인간대상시험과연구
제32장전문가와환자의관계

제6부기관차원의문제들
제33장신생아돌봄과‘치명적인’산전진단
제34장가톨릭원목활동
제35장의료협력의모델
제36장양심적거부
제37장성전환지향과젠더불쾌감에대한개입
제38장가톨릭의료에서조직윤리
제39장뉴에이지의학의윤리

부록
「가톨릭의료활동을위한윤리적종교적지침」국문번역본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미국가톨릭생명윤리센터〉는1973년에〈교황요한23세의료윤리연구교육센터〉로설립되었다.그이후센터는현재의명칭아래가톨릭의료윤리가르침에대한정확하고권위있는길잡이역할을해오고있으며,출판물과자문그리고현재까지22회에걸친주교들의워크샵을통해가톨릭교회의일관된시각에서현대생명윤리의주요문제들에관여하고있다.
그전통을이어가고있는이책은원래윤리위원회와그위원들을위한지침서로만들어졌다.사실상이책은최근의가톨릭윤리와도덕을포괄적으로요약한것으로서가톨릭의견해를이해하여일상생활에적용하고자하는가톨릭신자들과단체에매우소중한핸드북이되었다.
이책은가톨릭윤리와그리스도교윤리및생명윤리에있어시기적절하면서도골치아픈시점에발간되었다.가톨릭의료전문가들은세속화,포스트모더니즘,반(反)이성주의의함정을헤쳐나가기위해그어느때보다도신뢰할수있는도덕적나침반을절실히필요로해왔다.다른한편으로는,가톨릭윤리에는아주잘갖춰져있는형이상학적·신학적·이성적토대가결여된윤리의부적절함이그어느때보다더속속드러났다.
현대생명윤리의세속화는빠르고도심각했다.1960년대후반과1970년대초반만해도생명윤리는여전히그리스도교와유대교의종교적전통에상당히많이의존하고있었다.그러나미국사회가도덕적·문화적으로점차다원화되어가면서종교에바탕을둔명확하고안정적인도덕적규범들이외면당하기시작했다.철학적윤리학이생명윤리학분야에진입하여,기존에확립된철학체계를의학의발전에서따라나타나는복잡한딜레마들에적용함으로써생명윤리학을형식화하였다.이런현상은신앙적으로영감을받은윤리학자들보다폭넓은계층의사람들,특히의사들과다른의료인들의관심을끌었다.
하지만,생의학에서윤리문제가증가하고복잡해짐에따라생명윤리는철학과신학을넘어확대되어나갔다.생명윤리는오늘날사회과학,행동과학,법학,경제학,정치학을받아들이고있다.오늘날,생명윤리는도덕적진리를해석하는데점진적으로다양화되고개인주의화되는사회에적응하기를시도하는하나의다학제적활동이다.그과정에서생명윤리는노골적이면서도열렬하게종교와의관계를멀리하게되었으며규범과도덕적분쟁에대한해결을점점더정치적자유주의에의존하게되었다.
그결과는전통적도덕규범에서벗어나단순하게갈등을해결하려는것으로의도피였다.윤리적결정에있어서바른것과선한것을추구하는일이공개적으로또노골적으로포기되는가하면규범적윤리는절차,심리학,사회구성주의로대체되었다.윤리원칙은경직되고,압제적이고,시대에뒤처진것이라는조소의대상이되었으며,규범들의자리는전형적인사례,일화,합의중심의위원회들이대신차지하였다.
이모든문제에있어서,현대의생명윤리는현대윤리철학이이끄는대로따라갔다.결과적으로도덕적회의론,도덕적판단에있어인지적내용에대한부정,윤리의규범성에대한주장의약화가나타났고,규범적판단이란단지사회적또는역사적구성에만의존하는태도나가치,시각또는일치된의견이되어버렸다.이러한상황과가톨릭의전통적윤리·도덕철학개념사이의간격이더할수없이극에달했다.결과적으로,세속적생명윤리는가톨릭의도덕적전통과의대화를받아들이기를점점더꺼리게되었다.이것이포스트모더니즘의견해를포함해서현대철학과의대화의중요성을강조하는교황요한바오로2세의회칙「신앙과이성」이나오게된이유중하나다.
하지만,다소역설적으로포스트모더니즘과의충돌은순수한대화를위한가장시기적절한기회라는것을의미할수도있다.그이유는포스트모더니즘의주안점이누구의도움도받지않는자율적인인간의이성에의존하는세속적윤리와포스트계몽주의철학에도전하는것이기때문이다.세속적철학은이성자체를서서히무너뜨림으로써양자택일의상황을맞는다.하나는상대주의와허무주의,혼돈으로나아가는것이고다른하나는최소한부분적으로나마형이상학과종교를도덕규범의근거로서회복시키는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비판에대해가톨릭생명윤리는도덕적진리에대한이해와명시적철학적인간학에근거한도덕철학의유기적체계,인간본성에서연역할수있는원칙들의관점에서체계화된윤리그리고낙태,안락사,조력자살,유전자복제,줄기세포연구등과같이특별한도덕적당면문제에대한일련의구체적인윤리적행동지침등을대안으로제시할수있다.
그러나스스로종교적전통에근거를두고있는사람들조차점차이런종합에이의를제기하고있다.예를들면,‘의료의도덕성에대한비그리스도교적연구’를다루고있는학술지「그리스도교생명윤리」에서는신앙과이성의종합에대한가톨릭의전통적주장에대해그리스정교회신자,유대교신자그리고스스로이교도임을자처하는사람들에의해강력한비판이제기되었다.이들은각기현대철학계와고대철학계와의진지한대화를하기위해교황요한바오로2세와성토마스아퀴나스를선택했다.포스트모더니즘신봉자들과마찬가지로,이들윤리학자들은도덕적담화에서이성을사용하는것을공격하였고가톨릭교회가자체의신앙을이성에근거하여논증하려함으로써그스스로를세속화하고있다고비난하였다.
이같은생명윤리의세속화,해체주의,탈합리화의경향은생명윤리의결정과정책에있어서자신들의신앙의기원과근거그리고그신앙이차지하는위치를알고있는가톨릭의료전문가들의단체가필요하다는것을강조한다.모든가톨릭의료전문가들에게는생명윤리문제에대한교회의가르침을자신들의일터와일상생활에서증거할책임이있다.이지침서는그들이생명윤리에있어서가톨릭교회의가르침과일치하고자하는경우,따라야할행동지침과그렇게행동해야할이유를제시한다.
이책은교회의가르침과권위의근거를명확히제시하고그근거에서비롯하는원칙들에대한설명으로시작된다.구체적이고실천적인논의는인간생명의시작과출산에서죽음에이르기까지,또한장기이식과유전학으로부터그것들이가톨릭의료기관에서실행될때의조직윤리와윤리위원회에이르기까지광범위하게일어나는구체적인윤리적쟁점들과문제들을따라진행된다.이책의마무리는가장중요한주제들에대한교도권의가르침에서발췌한문헌들로이루어진다.
이책이존재하는한,가톨릭의료전문가는가톨릭신자들과비가톨릭신자들에게서질문을받을때교회의가르침에대한지식을모른다고부인할수없고,또한임상행위에관해서잘못된윤리적결정을하였을때도쉽게정당화할수없을것이다.적어도가톨릭병원에서,서비스프로그램에서,또직원들을교회의가르침에친숙해지도록하기위한세미나와회의에서이책과또한관련문헌들을사용하는것은가톨릭의특성을분명히하고유지하는하나의길이될것이다.가톨릭의료전문가로서이지침서와관련된내용들을잘알지못한다면가톨릭신자요그리스도인으로서의참모습에필요한기본적요건을충족시키지못했음을의미한다.

EdmundD.Pellegrino,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