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네팔 타운의 희노애락

동대문 네팔 타운의 희노애락

$15.33
Description
더불어 잘 사는 포용도시의 시작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게 안부를 묻다
오늘 하루는 안녕하신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200만 명을 넘어서는 시대에 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국내 체류 3개월 미만을 제외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148만 명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총 인구의 2.9퍼센트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러한 추세 때문인지 서울 곳곳에 외국인 마을이 자리를 잡고 특화거리가 발달하고 있다. 연남동 차이나타운, 동부이촌동 리틀도쿄, 혜화동 필리핀마을, 화성시의 베트남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인기리에 방영되는 대중매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외국인을 쉽게 볼 수 있고, 굳이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교육 현장에서,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그야말로 서울은 본격적으로 다문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삶은 어떠할까? 소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향했던 1970년대 한인들처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오늘날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은 어떠할까?

이 책은 외국인 특화 집단 중에 하나인 동대문 ‘네팔 타운’을 집중 취재한 보고서이다. 특화거리라고 하기에도, ‘타운’이라고 명명하기에도 아직은 부족한 미완성의 집단, 네팔 공동체. 동대문역 3번 출구에서 동묘역 방향으로 이어진 길가에 있는 네팔 식당과 마트, 창신시장과 낙산 성벽 사이에 밀집되어 있는 소규모 봉제 공장들, 그리고 곳곳의 쪽방들은 비록 좁고 낡았지만 그들의 서울살이를 위로하는 안식처이다. 저자는 “동대문 네팔 타운은 일종의 민족적 구역이고, 네팔 공동체가 친분을 강화하며 여가를 즐기는 공간적 매개체”라고 말한다. 저자는 동대문을 기점으로 살아가는 네팔 이주 노동자들을 직접 찾아가, 네팔 이주민들의 삶에 담긴 희노애락을 이 책에 담았다. 특히 동대문 3번 출구부터 시작되는 네팔 타운의 표정을 담은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보는 맛을 더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이 땅에서 작게나마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길이 마련되기 바란다.
저자

육성철

저자육성철
청와대사회조정비서관실행정관,전국가인권위원회조사관그리고전직기자.
언론사8년,공무원16년,벗들은가끔“어느쪽이더좋더냐?”고짓궂게묻는다.고백하자면나는스마트폰보다공중전화에끌리는아날로그연식이라서밥벌이를하던직장보다이웃과막걸리를나누는변두리가좋았다.노동조합을만들어파업을준비하고,공동육아협동조합이사장으로놀이를궁리하고,징계를받고쫓겨나참사현장을떠돌던시절이좋았다.어느덧대학에들어간지30년,이제아들이입시를준비하는시절이다.2년전탈고한글이나의기억인지벗의사연인지가물가물할때까지지우고고친까닭은‘마이너리티’에대한본능적애착탓이다.‘눈길에함부로어지러운발자국을만들지말라’는서산대사의선시를새기며오래담아둔마음의빚을갚는다.내상이깊은이주노동자들과그이웃들에게쉼표가되었으면한다.

목차

책머리에

1장프롤로그─안녕하세요?Na-ma-ste(나마스테)
2장창신동코멘터리─잠시만요!Ek-chhin-parkha-nos(에끄친파르크노스)
3장남은자들의일상─잘지내십니까?Ta-pai-lai-kas-to-chha(따빠일래가스또차)
4장끝나지않은싸움들─다시말해주세요Pheri-bha-nuhos(페리바누호스)
5장동대문이주노동자의민낯─아픈것같아요…Malai-sancho-chhai-na(말라이산쪼채나)
6장동대문에서피고지는꿈─좋습니다!Theek-cha(티크짜)
7장유토피아또는디스토피아─모르겠습니다…Maile-bu-jhina(마일레부지나)
8장에필로그─부디!Khanuhos(카누호스)

참고문헌및자료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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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네팔타운의희노애락』은‘마이너리티리포트’시리즈의네번째책이다.
‘마이너리티리포트’는인권소외지대에놓여있는소수자들의말에귀기울이고그들의삶을이야기로엮은서울연구원의기획시리즈이다.한사회의인권상황은차별받고힘없는소수자(minority)의삶을통해가늠할수있다.알아야이해하고,공감해야공존할수있다.알고보면우리모두는소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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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서울연구원(TheSeoulInstitute)은서울의다양한도시문제를연구하고서울의미래를기획하는서울특별시의싱크탱크다.서울시가당면하고있는복지,문화,교육,산업등사회경제정책과도시계획,주택,교통,환경,안전등도시관리정책을연구하고나아가서울의중장기적인미래비전을제시하는역할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