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비극의 기억이
인간 윤리에 던지는 질문에 답하다
인간 윤리에 던지는 질문에 답하다
역사는 늘 옳고 바른 일만 있는 것이 아니며, 많은 사람에게 트라우마를 안겨 준 역사적 잘못도 존재한다. 따라서 다층적인 역사의 실체를 파악하려면 부정적 측면도 살펴보아야 한다. 이 책이 네거티브 문화유산을 조명한 것도 그 이유다. 최근 서울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미래유산, 건축자산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이들 문화유산에 대한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과거의 어두웠던 역사나 사회적 과오에서 파생된 네거티브 문화유산은 관심의 부재로 훼손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이 책의 책임연구자인 민현석 박사(서울연구원)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가려면 네거티브 문화유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버리고 이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직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화해와 치유의 유산 네거티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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