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가뭄 (가사 노동 불평등 보고서)

아내 가뭄 (가사 노동 불평등 보고서)

$18.19
Description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페미니즘 도서, 여성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2016년을 뜨겁게 달군 페미니즘의 트렌드에 큰 화두를 던질 도서 『아내 가뭄』(The Wife Drought)이 출간되었다. 호주의 정치부 기자 출신 정치평론가 애너벨 크랩이 쓴 이 책은 가사 노동 불평등 현상을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촘촘하게 분석한 보고서로, 재미와 깊이가 동시에 잘 배합된 도서이다. 2015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퀸즐랜드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라 평론가들로부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출간 이후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 1위, 페미니즘 도서 분야 1위에 올라, 페미니즘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5만 부가 넘게 판매되면서 대중성까지 거머쥐는 위력을 발휘했다. 우리 사회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학자이자 평화학 연구자인 정희진은 이 책의 해제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내가 평생 동안 단 한 권의 책을 쓴다면, 바로 이런 책을 내고 싶었다. 일단, 이 책은 재미있다. 읽기의 즐거움과 깊이 있는 분석을 동시에 갖춘 여성주의 텍스트는 의외로 드물다”라는 추천의 변을 밝혔다.

“고위직에 오른 여성이 부족하다기보다는 고위직 진출을 도와줄 사람, 즉 ‘아내’가 집안에 부족한 거죠.” 저자의 이 대사에는 이 책의 제목이 왜 ‘아내 가뭄’인지가 잘 드러나 있다. 일터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노동 문제로 취급하지만 집안에서 벌어지는 ‘노동 문제’는 단순한 ‘집안 문제’로 끊임없이 사소화되는 현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저출산 문제, 젊은 층의 감소와 노년층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담의 확대, 장기화된 불경기와 이미 고착화된 저성장. 이 수많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실마리 또한 바로 이 대사 속에 담겨 있다. 페미니즘이 단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닌 인류를 구원할 영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유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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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희진

저자애너벨크랩AnnabelCrabb은호주의퓰리처상,워클리상수상저널리스트이자정치평론가.오스트레일리아에서가장유명한정치평론가로자국최초로정치적인내용만을다루는쿠킹쇼인ABCTV〈키친캐비닛〉의진행자이다.현재ABC온라인〈더드럼〉에글을기고하고있으며파워트위터리안(@annabelcrabb)으로도활약중이다.
〈선데이에이지〉,〈선헤럴드〉,캔버라〈선데이타임스〉의칼럼니스트이며〈애드버타이저〉,〈에이지〉,〈시드니모닝헤럴드〉의정치부기자이자페어팩스의일요일자신문들의런던특파원으로일했다.TV와라디오를오가며다양한작업에참여했으며2009년맬컴턴불에관한에세이로워클리상(오스트레일리아의퓰리처상)을수상한바있다.
특유의유머와풍성한어휘력이돋보이는이책,『아내가뭄』(TheWifeDrought)은가사노동의문제를산업혁명과자본주의라는사회구조적문제로촘촘하게분석해내어여성독자들은물론이고많은남성독자들로부터도폭발적인사랑을받았다.페미니즘도서로는이례적으로5만부가넘게판매된이책은2015년퀸즐랜드논픽션상최종후보작에올랐으며현재도꾸준히사랑받고있다.

목차

해제여성이아이를낳지않는가장큰이유_정희진
서문당연하다고생각했던것들은정말당연한걸까?

서론‘아내가뭄주의보’발령
“여자에게도아내가필요하다”

1장고약한남자,가망없는여자
“나는무의식적편견에서자유로운가?”

2장헛다리를짚다
“왜남성은일터에서탈출하지못하는가”

3장이반지로나그대를해고하노라
“아내란특별한국가적자원”

4장가사노동불변의법칙
“일하지않는남성이가사노동을더안하는이유”

5장여성은본능적으로가사노동에적합한가
“남편의가사무능력은유머,아내의가사무능력은혐오”

6장남편은고용주,아내는무급노동자
“아내에게임금을지급하라”

7장아이가있어도,없어도욕먹는여성정치인들
“남성에겐모든걸다가질수없다고말하지않는다”

8장아내가되기로결심한남성들
“집안일을하는남자는패자인가”

결론우리에게다시혁명이필요하다면?
“오,변화의선봉장에선남성들이여!”

감사의말
옮긴이의말아내가뭄은언제쯤해갈될까?
미주(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왜여성위인은나오지않는가?”
모든문제는가사노동에서출발한다!
여성학자정희진강력추천_“내가평생동안단한권을쓴다면바로이런책을내고싶었다!”
아마존사회과학1위,
페미니즘도서1위,
퀸즐랜드논픽션상최종후보

여성에게도아내가필요하다

과연가사노동을빼고페미니즘을논할수있을까?
가사노동에대한공론화를제기하는페미니즘고전의탄생
★여성학자정희진강력추천★

재미와깊이를동시에갖춘페미니즘도서
아마존사회과학1위,페미니즘도서1위,퀸즐랜드논픽션상최종후보

강남역살인사건을필두로2016년을뜨겁게달군빅이슈중하나인미소지니(misogyny,여성혐오)논쟁.이이슈는경제대국11위라는자랑스러운(?)휘장에걸맞지않게진보와보수를초월하여우리사회가젠더불평등이나소수자인권,약자에대한존중문화에얼마나무감각하고무지한가를극명하게드러내보여주었다.그러나이사건을계기로급부상한페미니즘의인기는쉽게사그라들기미가보이지않고있다.오히려문화계성폭력피해자들의증언과촛불정국에서벌어지는미소지니행태에대한비판으로이어지고있으며,2017년대선정국에서도큰쟁점으로떠오를전망이다.
이시점에페미니즘의트렌드에큰화두를던질도서『아내가뭄』(TheWifeDrought)이출간되었다.
호주의정치부기자출신정치평론가애너벨크랩이쓴이책은가사노동불평등현상을산업혁명과자본주의라는사회구조적문제로촘촘하게분석한보고서로,재미와깊이가동시에잘배합된도서이다.2015년호주에서가장권위있는퀸즐랜드논픽션상최종후보에올라평론가들로부터그전문성을인정받았으며,출간이후아마존사회과학분야1위,페미니즘도서분야1위에올라,페미니즘도서로는이례적으로5만부가넘게판매되면서대중성까지거머쥐는위력을발휘했다.우리사회가장영향력있는여성학자이자평화학연구자인정희진은이책의해제를통해“솔직히말하면내가평생동안단한권의책을쓴다면,바로이런책을내고싶었다.일단,이책은재미있다.읽기의즐거움과깊이있는분석을동시에갖춘여성주의텍스트는의외로드물다”라는추천의변을밝혔다.

인류를구원할새로운패러다임
“여성에게도아내가필요하다”

여성의사회진출은늘었지만여성CEO,여성정치인,여성리더가아직도드문이유가‘여성들이도전하지않기’때문이라거나‘여성인재풀이없기’때문,혹은‘남성들이자신과같은남성들만을승진시키기’때문이라는분석에보기좋게선방을날리는이책은인류가직면한위기에서살아남기위한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한다.
“고위직에오른여성이부족하다기보다는고위직진출을도와줄사람,즉‘아내’가집안에부족한거죠.”
저자의이대사에는이책의제목이왜‘아내가뭄’인지가잘드러나있다.일터에서벌어지는문제는노동문제로취급하지만집안에서벌어지는‘노동문제’는단순한‘집안문제’로끊임없이사소화되는현상,해결될기미를보이지않는저출산문제,젊은층의감소와노년층증가에따른사회적부담의확대,장기화된불경기와이미고착화된저성장.이수많은심각한사회문제를해결할실마리또한바로이대사속에담겨있다.페미니즘이단지여성을위한것이아닌인류를구원할영역이라는것을보여주는이유다.

아내의유무와사회적성공의상관관계
“젠더의불평등과사회발전은왜떼려야뗄수가없는가?”

‘일과가정사이에서고군분투하는여성들’을돕겠다는공약을내걸었던토니애벗총리(자유국민연립당출신28대총리)가내각에여성을단한명만임명하자문제의심각성을더욱크게자각한저자는‘아내의유무와사회적성공의상관관계’에대한자료를수집하기시작했고,이책은그수많은통계와자료를집약한결과물이다.이책의내용은얼핏새로울것이없어보인다.지난수십년간여성의사회진출은꾸준히늘었지만,아직도‘남성생계부양자모델’은공기처럼자연스럽게인식되고있고,그결과사회각계각층에서여성지도자를만날수가없다는현실을재확인하는것이기때문이다.그러나그내용을살펴보면상상을웃도는수준이다.예를들어전업주부남편의비율을보면1979년2퍼센트였던것이현재3.5퍼센트수준으로거의변화한기미가보이지않는다(퓨리서치센터,미국사례).이정도면‘여성해방’이라는단어를꺼내기민망할지경이다.가사노동시간에대한OECD국가의평균통계도마찬가지이다.물론아내가3시간반동안가사노동을할때남편이3시간동안함께가사노동을하는노르웨이같은북유럽선진국의사례도등장하지만평균을내보면남편은2시간21분,아내는4시간33분으로거의두배차이가난다.이책에등장하지않는우리나라의사례는더욱심각한데2015년대한민국통계청자료에따르면남편40분,아내3시간14분으로자그마치다섯배수준이다(통계에따라열배차이가나는자료도있다).과연이렇게큰차이가나는데도가사노동을꺼내지않고페미니즘을논할수있을까?저자의주장대로우리는‘일터에서누가승자이고누가패자인지에만관심을가질뿐,가정과일터를연계시키지’않는다.또한그결과젠더의불평등문제는더욱고착화되고이는사회의변화,발전을가로막는걸림돌로작용하고있다는것이이책의핵심메시지이다.

남성에게가사노동을권하지않는사회
“집안일을하는남성은패자인가?”
“유리천장이아니라유리비상계단을논해야한다.”

젠더불평등문제에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하는저자의특기는이책의주무기인데,그중가장특색적인것이바로이문제이다.지금까지직업세계에진입하는여성의수를어떻게하면늘릴수있을까에초점을맞췄지만앞으로는가사노동의세계에진입하는남성의수를어떻게하면늘릴수있을까에집중해야한다는것이그요지이다.책속에는육아와가사노동에적극적으로참여하려고시도하는남성들이일터에서어떤차별적시선을받고있는지생생한증언들이담겨있다.남성이기때문에사회적패자,왕따취급을당하는사례가빈번한것이다.전업주부남편이받는차별과사회적시선폭력은말할것도없다.또한이러한편견이워낙견고하기때문에나타나는가사노동불변의법칙,즉여성은생계부양능력이커져도가사노동시간이오히려더늘어나고(본문373쪽참조,여성의가계소득이66.6퍼센트일때까지만소득과가사노동시간이반비례한다),남성은생계부양능력이없어도오히려가사노동시간이여성보다줄어드는현상에대해적나라하게보여준다.저자는그렇기때문에사회적인식의변화와더불어법과제도적장치로서남성의육아휴직제도를장려해야한다고주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