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재생 (공간을 넘어 삶을 바꾸는 도시 재생 이야기)

천천히 재생 (공간을 넘어 삶을 바꾸는 도시 재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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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재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도시의 본질을 탐구하다!
개발의 흔적에 허덕이는 도시를 치유하고, 소멸 위기의 마을을 살리는 다양한 비법 『천천히 재생』. “도시는 무엇이고, 도시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본원적인 질문을 건네며 도시를 진정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무엇보다 그 안에서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기 위해 재생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화두를 던진다.

1장과 2장은 도시를 재생하는 방법을 논하기에 앞서 되살려야 할 우리 도시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다. 3장과 4장은 삶터 되살리기에 나선 일본과 한국의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마지막 장은 내 몸 건강에서부터 시작해 스스로 찾고 지켜내야 누릴 수 있는 행복의 비결을 담았다.

저성장과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지금, 도시는 새로운 관점을 필요로 한다. 저자는 개발에서 재생으로, 도시에서 삶터로, 생각의 무게중심을 바꿀 것을 제안하며, 재생 시대의 궁극적인 삶의 지향을 행복에서 찾는다. 개발 시대의 시대정신이 국가나 도시의 성장이었다면, 재생 시대의 시대정신은 시민의 행복에 있음을 일깨우며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저자

정석

서울시립대학교도시공학과교수.서울대학교에서도시공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에서석·박사학위를받았다.13년간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서울연구원)에서근무했다.북촌한옥마을과인사동보전,도시경관,걷고싶은도시,마을만들기등여러도시설계연구프로젝트를수행했고,2004년부터는동북아도시연구센터장을맡아중국과북한의도시를연구했다.
《나는튀는도시보다참한도시가좋다》,《도시의발견:행복한삶을위한도시인문학》을썼고,《천천히재생》은세번째도시이야기이다.첫번째책에서는“어떤도시가좋은도시인가?”,두번째책에서는“도시의주인은누구인가?”를물었다면,이번에는‘재생’이라는키워드를통해도시의본질을탐구한다.“도시는무엇이고,도시에서우리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라는근원적인질문을던지고있다.그밖에함께쓴책으로《집은인권이다》,《저성장시대의도시정책》,연구저서로《서울시보행환경기본계획》,《북촌가꾸기기본계획》등이있고,페이스북을통해시민과의소통을이어가고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jerome363
이메일jeromeud@naver.com

목차

프롤로그도시는생명체다
서문도시를위한속도조절:삶터되살림선언

1도시는혼자가아니다
도시의주인은누구인가?
어떻게살릴것인가?:‘크신재’에서‘작고채’로
애국자에게‘다신공’을허하라!
지방이살아야도시도산다
서울과지방의상생선언
재생도인생처럼,차근차근천천히

2개발에서재생으로
개발시대의포문을열다:1960년대
재개발광풍이시작되다:1970~1980년대
개발시대의잔재와패러다임전환:1990년대
개발역풍속에맞이한재생시대:2000~2010년대
도시재생이뉴딜이되려면

3소멸하지않는지혜
도시재생에서지방창생으로
사람도,돈도지방으로보내자?지역부흥협력대와고향납세제도
도쿄의벤처회사는왜시골에갔을까??도쿠시마현가미야마정
우리에게는기지가필요하다?후쿠오카현야나가와시
공짜와할인으로만드는행복도시?도야마현도야마시
괴짜공무원의별난시도?이시카와현하쿠이시
문제는일자리다?효고현아와지섬
인구위기를마을에서해결하다?시마네현오난정,오카야마현나기정
상생으로재생한다?군마현가와바마을
자생하지않으면재생이아니다?후쿠오카현기타큐슈시

4천천히재생하는사람들
지방재생의핵심전략
시민의손으로함께하는재생시대?서미모와장수시대
원도심의매력을인큐베이팅하다?천안청년들
사람과마을을잇다?공주를선택한사람들
딸기꽃의꽃말은??논산딸기농장이야기
홍성에는특별한게있다?홍성풀무학교
지속가능한‘덕질’을꿈꾸는사람들?완주의덕후들
역시,사람이희망이다?서울청년지방탐험과도시청년시골파견
일본과한국,두개의강진

5사람을닮은도시
행복하지않은선진국,대한민국
도시와사람의우울은닮았다
내몸,내삶터를위한대화법
행복은내손에서시작된다
재생시대,새로운시대정신을찾아서

에필로그인구감소시대의재생전략:결핍과잉여를잇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재생도인생처럼
차근차근,천천히!

개발에서재생으로,도시의패러다임이바뀌고있다.개발시대의논리가경쟁과효율이었다면,이제는재생시대에걸맞은새로운논리와철학이필요하지않을까?차근차근천천히,작은규모로고치고빈곳을채우자.사람들로가득한수도권과텅텅빈지방의원도심,사라질위기에처한농산어촌의문제를함께해결하자.재생의대상은도시만이아니라우리삶터전역으로확장되고,재생의목적은공간만변화시키는게아니라우리삶을건강하고행복하게만드는데까지나아간다.이책에는개발의흔적에허덕이는도시를치유하고,소멸위기의마을을살리는다양한비법을담았다.

도쿄의벤처회사가산간지역에위성사무실을연이유는?/인구6천명이안되는마을이출산율전국1위를거머쥔비결은?/텅텅빈원도심에서4년만에청년창업사례가100여개로늘어났다고?/평범하던군소도시가어떻게‘지속가능한덕질’의거점이되었을까?/도쿄에서,서울에서지방으로내려간청년들이가꾸는지속가능한삶의방식과해법들

지금은재생시대!
더불어지속가능하기위한도시인문학
재생의시대가왔다.지난시절내내개발을주장하던이들이이제는재생을외칠만큼도시재생이뜨고있다.도시재생과관련된법(도시재생활성화및지원에관한특별법)이만들어지는가하면정부가‘도시재생뉴딜사업’이라는이름하에매년10조원씩임기동안총50조원을투자하겠다고할만큼도시재생은주요의제로자리잡았다.그렇다면‘재생’이란무엇인가?개발사업에투여하던돈을재생사업으로전환하기만하면도시재생이되는것일까?
개발의시대에서재생의시대로넘어가는시점에서우리를둘러싼도시공간에대한새로운성찰이필요하다.전작《나는튀는도시보다참한도시가좋다》에서“어떤도시가좋은도시인가?”를묻고,《도시의발견》에서“도시의주인은누구인가?”를물었던도시학자정석교수가이번에는‘재생’이라는키워드를통해도시의본질을탐구한다.이책에서그는“도시는무엇이고,도시에서우리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라는본원적인질문을건넨다.도시를진정살아있는공간으로바꾸기위해,무엇보다그안에서행복하고지속가능한삶을살기위해재생시대,우리에게필요한화두를던지는책이다.

개발에서재생으로,
도시에서삶터로
이책의1장과2장은도시를재생하는방법을논하기에앞서되살려야할우리도시가과연무엇인지에대해묻는다.저자에게도시는‘오랜개발시대의흔적을아픈상처로간직한생명체’다.한국이본격적인개발시대로진입하게된것은1960년대부터다.개발시대의지상목표는하나였다.도시를빨리빨리만드는것.소로밭을가는농부뒤에15층아파트가배경처럼펼쳐진압구정동의사진은새로운도시를바쁘게만들어내던이시대풍경을압축적으로보여준다.‘신개발’이개발시대를앞에서끌고갔다면오래된마을과도시를헐고새로짓는‘재개발’은개발시대의뒤를받쳐주었다.1990년대도시에누적된상처가한꺼번에터지며도시계획에도대전환이찾아왔지만,2002년이명박시장취임직후뉴타운사업이라는이름으로일어난재개발,재건축바람은2000년대를다시금개발의역풍속에밀어넣었다.
개발의시대를지나오면서도시는사람의필요와입맛에맞게탈바꿈할수있는자연상태의천연자원이나도마위생선처럼취급되었다.저자는도시를사물화하는관성에맞서서재생시대에필요한관점으로도시를생명체로바라볼것을제안한다.생명으로서도시는마을과지역,그리고더큰국토로확장되고연결되며,그러한도시를재생한다는것은아픈몸을되살리는것과같다.따라서수도권에만집중된인구,텅텅빈지방의원도심,소멸위기에처한농산어촌의문제를따로따로풀것이아니라도시재생을‘삶터되살림’이라는보편적인문제의식안에서고민해보자고제안한다.이책이개발시대를지나오며도시에누적된문제를살피는데서시작해지역에서새로운삶을모색하고지속가능한네트워크를만들어가는사람들의이야기로끝을맺는이유가여기에있다.

사람과공간을함께살리는
삶터되살림선언
사람(삶)과공간(터)이분리된게아니라함께어우러진장소(삶터)로도시를바라보면,삶터되살림이나아가야할방향이분명해진다.저자는서문에서‘삶터되살림5원칙’을제안한다.그에따르면재생의목표는삶의되살림이며,우선순위는소멸위기의지방과시골과원도심을살리는데있다.그리고기존도시의외연을확장하는게아니라내부를채우는방식으로재생의방향을설정해야하고,각자도생이아닌연대와협력,상생의접근법을취하며,개발시대의‘한꺼번에빨리빨리’에서벗어나‘천천히차근차근’의속도를유지해야한다고말한다.
3장과4장은이러한삶터되살리기에나선일본과한국의다양한사례를담았다.일본은인구감소에따라지방소멸이가시화되면서국가차원에서진행해온도시재생정책을‘지방창생’정책으로전환해실행해오고있다.대표적인지방창생정책으로인구가줄고있는지방으로사람을보내는‘지역부흥협력대’와심각한세수격차로재원고갈의위기를맞고있는지방에돈을보내는‘고향납세제도’를소개한다.그밖에도일본에서가장살기좋은도시1위이자2013년OECD가선정한콤팩트시티에뽑힌작은도시도야마의비결,한적한산간마을에위성사무실을운영하는도쿄벤처회사의사정,인구6천명에불과한존재감없던마을이합계출산율전국1위를거머쥐게된이유,빈집과창업프로그램을활용해고령화와일자리부족문제를해결하고,주변도시와의상생전략으로소멸위기를극복하는지혜를모았다.
지방의가장큰문제는사람들이빠져나가고있다는것이다.따라서지방재생에서초점을맞춰야할것은건물이나시설이아니라사람이다.4장에서는작은소도시와시골마을에서사람을초대하기위해국내에서진행되고있는각종지방재생의사례를소개한다.2014년단하나에불과했던청년창업사례를4년만에100여개로늘려죽어가던원도심을되살린청년복덕방,농사짓는법을넘어마을공동체를일구면서‘농촌에서더불어사는법’을배우는홍성홍동마을의풀무학교,완주군삼례읍에서‘지속가능한덕질’을모토로지역청년들을규합하고있는하워드인플래닛,그밖에도저자가직접발로뛰며만난‘지방에서천천히재생하며살아가는사람들’의가슴뛰는이야기를만날수있다.

‘사는곳’을‘삶의공간’으로바꾸는
저성장,인구감소시대의전략
저성장과인구감소를겪고있는지금,도시는새로운관점을필요로한다.이책은개발에서재생으로,도시에서삶터로,생각의무게중심을바꿀것을제안하고있다.저자는재생시대의궁극적인삶의지향을‘행복’에서찾는다.개발시대의시대정신이국가나도시의성장이었다면,재생시대의시대정신은시민의행복에있다.행복은국가에맡기고가만히기다린다고저절로주어지지않는다.이책의마지막장에서내몸건강에서부터시작해스스로찾고지켜내야누릴수있는행복의비결을담은이유가여기에있다.
개발에서재생으로,도시의패러다임이바뀌고있다.개발시대의논리가경쟁과효율이었다면,이제는재생시대에걸맞은새로운논리와철학이필요하다.저자가제안하는‘삶터되살림’은한마디로큰규모의신개발,재개발에대한욕망을버리고,수도권의무심하게남아도는잉여를지방에서절실하게채워지길바라는결핍과연결시키는일이다.차근차근천천히,작은규모로고치고빈곳을채우자.사람들로가득한수도권과텅텅빈지방의원도심,사라질위기에처한농산어촌의문제를함께해결하자.재생의대상은도시만이아니라우리삶터전역으로확장되고,재생의목적은공간만변화시키는게아니라우리삶을건강하고행복하게만드는데까지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