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후의 교육 (교육평론가 이범의 솔직하고 대담한 한국교육 쾌도난마)

문재인 이후의 교육 (교육평론가 이범의 솔직하고 대담한 한국교육 쾌도난마)

$16.50
Description
사상 초유의 3년 연속 대입제도 변경! 갈팡질팡 한국교육!
문재인정부 이후로 미뤄진 중차대한 교육혁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2020년 ‘코로나 수능’을 보는 학생과 학부모 필독서!
자녀와 학생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봐야 하는 책!!
수능, 학종, 세특, 비교과, 테남(대치동), 테북(압구정), 코디…
코로나시대 우리 교육 방향은 어디로 가고 입시제도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온라인 수업, 원격 교육 등 일대 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교육의 문제점 분석과 대안 찾기!

메가스터디 공동창업자이자 국내 최고의 ‘수능 과학 탐구 1타 강사’였고, 공교육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을 지낸 한국 최고의 교육평론가 이범이 혁신 동력을 잃은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다양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문재인 이후의 교육》은 스타강사로서 사교육을 경험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교육정책 담당자로 일했으며 이후 교육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저자 이범이 다양한 현장 경험과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대담하게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해부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먼 훗날 한국 교육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문재인 이전’과 ‘문재인 이후’로 뚜렷하게 나뉠 것이라고 보았다. 문재인정부 들어 겪은 ‘2017~2019년의 대입제도 논쟁’과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보편적 원격 교육’ 실시가 한국 교육에서 전환점이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 한국 교육 경쟁의 주요 원인이 대학 시스템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혁할 대안으로 ‘포용적 상향평준화’를 제시한다. 이를 실현하려면 사회통합적 리더십을 갖춘 정치세력이 필요하므로 2022년 대선을 계기로 구조적 제약에 순응하는 기존의 에듀폴리틱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구조 개혁적 에듀폴리틱스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아이가 입시에 성공하려면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자녀 교육에서 좀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은 학부모는 물론 일선 교사, 교육을 걱정하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가득 담긴 이 책을 권한다.
저자

이범

한국최고의교육평론가.서울시교육청정책보좌관,민주연구원부원장을지냈다.국내최고의수능과학탐구‘1타강사’이기도했다.
서울대학교분자생물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의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메가스터디창업멤버였으나2003년학원가에서은퇴하고이후교육평론가로활동했다.지은책으로《이범,공부에反하다》《이범의교육특강》《우리교육100문100답》《나의직업우리의미래》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한국교육의전환점에서
감사의말

1부코로나19에서K-에듀로
1장한국,보편적원격교육에성공하다
2장온라인교육의역사와전망
3장교권선진화로가는길
4장K-에듀의3대원칙과온라인학점제

2부대입제도를둘러싸고벌어진대논쟁
5장‘김상곤쇼크’는어떻게시작되었나
6장OECD국가대입제도바로알기
7장학종은어디서왔나
8장수능도공정하고학종도공정하다
9장사교육대책은이명박정부에서배우자
10장대학서열은물질적인것

3부교육경쟁은어디서비롯했나
11장교육열의원천은가난이아니라평등이다
12장학벌의가치는왜떨어지고있는가
13장헬조선은어떻게탄생했나
14장‘공정’,신드롬이되다
15장강남스타일교육

4부문재인이후교육의향방
16장공교육걱정없는세상
17장혁신학교의불안한미래
18장평준화라는뜨거운감자
19장포퓰리즘,어떻게넘어설까
20장‘체리피킹’은왜불가능한가
21장대학의포용적상향평준화와사회적타협

에필로그_어떻게설득할것인가

출판사 서평

코로나시대에보편적원격교육에성공했지만교육문제는현재진행형
한국교육의가장큰약점은교권이바닥이라는사실
K-에듀를제대로구현하려면?
교사자율성,콘텐츠다양성,보편적접근권이해법
2020년한해는코로나19로시작되었고이위기는교육에도그대로영향을주고있다.3월개학을앞둔상황에서정부는원격교육을결정했고한국은일정수준이상의원격교육을모든학생에게제공하는데성공했다.과거에주로사교육업체나대학에서제공하던원격교육을모든초중고교교사와학생들이한꺼번에경험한것은한국뿐아니라글로벌한의미를지닌역사적사건이었다.하지만준비기간이짧았고,교사숙달도가낮았으며,플랫폼의기능이나안정성도미흡했다.코로나19사태가언제끝날지알수없는상황에서이기회에새로운교육플랫폼을만들어원격교육또는병행교육(오프라인+온라인)의효과를높이자는논의가일어나고있다.

저자는보편적원격교육이불러올‘불가피한’변화에능동적으로대응하려면이참에창의성과유연성을높일수있는새로운교육시스템을준비하는일이시급하다고주장하면서이를‘K-에듀’라고이름붙였다.K-팝,K-드라마,K-방역에이은‘K-에듀’를만들어낼기회로보자는것이다.그럼K-에듀가성공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저자는오프라인교육의낡고폐쇄적인관행과질서에서벗어나려면기존한국교육시스템의장단점에대한비판과성찰이선행되어야한다고본다.한국교육의약점을성찰하지않고K-에듀를설계한다면세계의귀감은커녕한국이교권후진국임을더적나라하게보여주는그로테스크한괴물이탄생할것이기때문이다.

현행국가교육과정인2015교육과정의가장중요한특징은‘역량중심교육’과‘과정중심평가’다.결과만평가하는데서벗어나배움을통해성장하는과정을강조한다는것이다.하지만한국의국가교육과정은가르칠내용을지나치게자세히규정해창의적수업과평가를방해하고학생들과눈높이를맞추기어렵게만든다.한국교사들의교권수준은어떤가?한국은교사의자율성을부정하고창의력을발휘하기어렵도록만들어놓은‘교권후진국’이다.한국에서교사는개인자격으로는교과서‘집필’은물론이요‘선택’도불가능하고담당교사가달라도모든학급의시험문항이같아야한다.성적관리와학생부작성을위한지침이책한권분량으로학교에내려오고,개학하기직전에야교사에게담당과목과학년을알려주며,공문이학교당연간1만건이상쏟아져그중상당량이교사에게할당된다.이런시스템자체가창의ㆍ융합ㆍ역량등선진적교육지표들의실현을갈아버리는맷돌역할을한다.

K-에듀가제대로구현되려면어떻게해야할까?저자는K-에듀의3대원칙인‘교사자율성’,‘콘텐츠다양성’,‘보편적접근권’이보장되어야한다고제안한다.이중가장중요한것은‘교사자율성’,즉교권을선진화해교사개개인의기회와선택권을극대화하는것이다.온라인교육에서는핵심인프로그램콘텐츠의질을높이고동영상강의에서실시간쌍방향수업으로진행해더다양하고적극적인수업방법을활용하고학생이수업에불참하거나집중하지않고‘딴짓’하는것을최소화하도록해야한다.인공지능이외국어교육이나한국어교육의첨병이될수있다고보며,원격교육의장점을실감할수있는정책으로온라인학점제를제안한다.

한국대입제도는왜자주바뀔까?
수능이공정할까,학종이공정할까?
대학서열화의원인은무엇인가?
대입은어느정부에서나뜨거운감자다.교육은백년대계라는말이무색하게정권이바뀔때마다,주무장관이바뀔때마다,심지어1년에한번씩바뀌기도했다.백년을내다보고설계해도충분하지않을대입제도가이렇게자주바뀌는이유는무엇일까?에듀폴리틱스는교육정책이정치에따라좌우되는현상을뜻한다.박근혜정부가2012년출범하자마자국가영어능력시험도입계획을폐기하고고등학교내신절대평가(성취평가)도입계획을시행불과5개월전포기한것이대표적이다.그런데박근혜정부시기의에듀폴리틱스가폐쇄적인내부권력집단에의해주도되었다면문재인정부시기에듀폴리틱스는‘시민참여’를특징으로한다.여기서저자는현재한국교육의주류인진보교육계가문재인정부시기의에듀폴리틱스를받아들이는과정에서자신들이제시한‘올바른’정책이교육에무지한정치인들에게가로막혔다고인식하는인지부조화를드러내면서교육정책에서실패했다고본다.
저자는선진국입시는어떤지알아보기위해OECD국가대입제도를소개한다.OECD국가에서도대부분입시를치르지만비교과반영은예외적현상이며대세는선다형이아니라논술형이다.또입시와내신모두상대평가가아니라절대평가를한다.이에비해한국대입은‘선다형입시+비교과반영+내신상대평가’이니학생들이얼마나부담이되겠는가.그런데입시를미국식이나유럽식으로바꾸면사교육대란이벌어질것이다.비교과를삭제하면대학이학종지지를철회할우려가있고내신상대평가를절대평가로바꾸면강남쏠림,특목고·자사고쏠림이더심해질것이다.미국에서들여온입학사정관제는돈이많이들고경쟁종목을늘려학생들에게부담이되고사교육을키우는결과를가져올것이라는비판을받았다.대학이나초중고교육계에서는학종을선호하지만학생들은학종이불공정하다고느끼는데학종은형평성,수능은비례성에중점을두기때문이다.학종의어두운그림자가운데소논문과수상경력문제는2019년이른바‘조국사태’이후소논문·수상이력을포함한모든비교과를배제하기로했다.대입제도가자주바뀐다고개탄하더라도새로운것을더하는‘더하기개혁’이아니라빼기개혁’이라면환영한다.수능+내신+논술이라는‘죽음의트라이앵글’을해체한것은‘빼기개혁’의대표사례였다.

교육경쟁은언제,어떻게,왜시작되었는가?지금학벌의가치는왜떨어지고있는가?
‘건물주’가장래희망으로꼽히는헬조선에서,한국교육은어떤비전과미래를보여줘야하는가!
예전에우리부모들은소를팔고논을팔아자식을대학에보냈다.그럼한국은왜이렇게교육열이높고치열한교육경쟁을겪어왔을까?많은교육계인사나진보적지식인들이대학서열이학벌주의때문이라거나학생서열화때문이라고하지만저자는이를모두반박한다.정부의학벌은대학서열화와고시제도가결합된것이고민간의학벌은정부의학벌에정부주도경제가더해진결과이며대학서열화의결정적원인은‘돈의격차’에있다고본다.대학간재정격차로인한교육여건의격차,특히학생1인당투입하는교육비나교수1인당학생비율이대학서열화의결정적원인이라고분석한다.학벌은대학서열화의결과이지원인이아닌것이다.
대기업이신입사원을채용할때명문대출신을선호하는것또한학벌의식에사로잡혀서가아니다.노동자를장기고용한다는전제하에이뤄지는‘정기채용’은‘이것저것다잘하는멀티스펙인재’를요구한다.그런데이런유형의인재는명문대에집중되어있어출신학교에따른차별을금지하거나블라인드채용을한다고해서결과가크게달라지기는어렵다.오히려최근‘수시채용’과더불어확대되고있는직무중심고용구조가더의미있는변화를일으킬것이다.그럼수시채용확산이교육에던지는메시지는무엇일까?학생들에게좀더다양한배움의기회를주고개개인이새로운‘융합’을시도해볼수있도록가이드와지원을늘리는것이필요하다는것이다.

대기업과중소기업의임금격차가커지고비정규직비율이높아져양극화가심해져계층상승사다리가붕괴되면서한국은‘헬조선’이되었다.그리고헬조선의양대요소인‘큰격차’와‘좁아진사다리’는‘공정’을시대정신으로만들었다.누구나납득할수있는객관적기준에따라지위가배분되어야한다는믿음이비정규직정규직화뿐만아니라사법시험대로스쿨,수능대학종논쟁에그대로투영되었다.2019년초선풍적화제를모은드라마〈SKY캐슬〉은극단으로치닫는강남지역의교육열과사교육을여실히보여줬다.여기서는‘코디’라는직업이알려졌는데저자는비교과를학종에서배제하더라도여전히살아남는코디와컨설턴트가강남스타일교육의풍향계가될것이라고내다보았다.

공교육걱정없는세상을위해
대학의포용적상향평준화와사회적타협이필요하다
학부모들의노후대비를위해대입경쟁을줄여야한다
초등학교에입학하기전에한글을반드시떼어야할때가있었다.학교에서는아이들이으레한글을다깨치고오는것으로받아들였다.이는공교육이모국어문자읽기도책임지지않는다는의미였다.지금은입학생이한글을모른다는것을전제로수업을하지만문제는또있다.한국의초등학생들은3학년때영어를배우기시작하는데영어노출시간이너무짧다.앞으로영어교육의필요성은더커질테니공교육에서이를해결할방안이나와야하며기초학력이떨어지는문제또한공교육이책임져야할보편복지다.체험·탐구·의사소통중심의참여형교육을하는혁신학교는실증자료를들어학력저하론을반박하고학력데이터를안정적으로축적해야한다.또기초학력보장을위한적극적대응에나서‘공교육걱정없는세상’을실현하고향후학종은물론수능준비에도불리하지않음을알려야한다.
초등학생들을입시경쟁에서벗어나게해준중학교평준화는단기간에완성되었지만고교평준화는점진적으로추진되면서혼란에빠졌고특목고를인가하면서균열이생겼다.문재인대통령은2017년대선에서외고·국제고·자사고를일반고로전환하겠다는공약을내놓았지만‘조국사태’이후입장을전환해다음정부에공을넘겼다.일반고황폐화와교실붕괴의대책은무엇인가?저자는확장적고교학점제가‘일반고살리기’에상당한동력을제공한다고제안한다.이때필수이수단위를없애고,대입시험과목이다양해져야한다는고정관념에서벗어나며,‘인문계’패러다임에서벗어나프로그램을다양화해야한다고제시한다.
저자는또한대입경쟁을완화해야만비로소‘체리피킹’이가능해진다고주장한다.아울러블라인드채용과출신대학차별금지법의한계를인식하고한계가분명한‘국립대통합네트워크’나이를보완하는공영형사립대는실현가능성이없다고보아새로운대안으로대학의‘포용적상향평준화’를제시한다.포용적상향평준화의원리는‘서울·수도권주요사립대를끌어들이고,대학에대한투자를늘려대학교육의질을높이며,대학의자율적발전전략을허용해야한다’는세가지원리를바탕으로한다.주요정당및정치인을통해포용적상향평준화-공동입학제가추진되고실현된다면새로운차원의에듀폴리틱스,즉정치적리더십을통해교육문제를해결하는경험을하게되며이것이야말로또다른의미에서‘K-에듀’의실현이지만,이를가능하게하는원동력은시민들의관심과참여에있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