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글쓰기 (정치 글 쉽게 쓰는 법)

세상을 움직이는 글쓰기 (정치 글 쉽게 쓰는 법)

$17.06
Description
정치는 말과 글로 하는 싸움이다. 따라서 ‘정치 글’은 정치하는 사람들의 무기다. 《세상을 움직이는 글쓰기》는 정치권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지만 부담스러워하는 글쓰기에 대한 실무적 조언을 제공한다. 국회 질의서, 연설문, 보도자료, SNS까지 ‘정치 글’을 쉽게 쓰는 모든 조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

이진수

88올림픽을앞두고산동네가철거당할때,빈민운동을했다.제도정치권으로옮긴제정구의원을따라1994년부터국회에서보좌관으로일했다.제의원의타계후그의후계인김부겸의원을20여년간보좌했다.국회와행정부에서일했던경험을담아정치권입문서,《보좌의정치학》을출간했다.27년간실무자로서늘정치글을써왔다.그과정에서체득한‘정치권에서필요한모든글잘쓰는법’을두번째책으로냈다.

목차

추천의말
들어가며:정치의무기,글

1장‘정치글’이란?
가.정치글의특성
나.메시지:쟁점을만들라
다.홍보:겸손하게
라.무기:제대로싸우는법
마.선언:뻔뻔하게
바.설득:논리와사실은힘이세다

2장무엇을,어떻게쓸까?
가.좋은정치글
나.자기생각을쓰라
다.모바일시대의정치글쓰기
라.좋은정치글의사례:카이사르와처칠

3장실전:논조와논지
가.논조
나.논지
다.주인과대리인

4장글의탄생
가.글의준비
나.구상
다.초안
라.수정보완
마.보고와결재
바.스크린과피드백
사.퇴고와발표
아.후속작업

5장글의종류별작성법
가.보고서
나.질의서
다.대정부질문
라.보도자료
마.인터뷰Q&A
바.축사

6장누구를향해쓸것인가?
가.적과동지
나.진영정치
다.중도층론
라.정치의무기

나오며:글쟁이를위하여

출판사 서평

그동안정치가무엇인지,선거에서이기는법은무엇인지,국회의원과보좌관의역할은무엇인지에관한책은많이출간되었다.내글을쓰는데도움이되는글쓰기책도마찬가지다.하지만정작정치의세계에서가장많이쓰이는말과글,특히‘정치글쓰기’에대한책은찾기어려웠다.

《세상을움직이는글쓰기》는국회경력27년저자의오랜내공을담은‘정치글쉽게쓰는법’에대한것이다.매일숱한말과글을쏟아내는정치권에서,말과글은곧무기다.‘정치글’이라는무기는메시지로서글,홍보로서글,선언으로서글,설득으로서글등그성격도다양하다.저자는이처럼다양한글들에공적인특성을담아내면서도빠르게써내야한다고강조한다.무엇보다‘정치글’은‘남의글’이라는특성이있다.‘정치글쓰기’는기본적으로보좌진,즉참모의주된업무이며정치인(국회의원)의입을통해서만그가치가발현되기때문이다.따라서이책은내글이아닌‘남의글’을써야하는이들을위한것이다.

‘정치글’이란무엇이고,
어떻게써야하는가

정치글은일기가아니다.공적선언이다.정치글이갖추어야할기본격식이있다는의미다.공공을향해내생각을꺼내놓는것이며,누군가를설득해야하는목적이있다.정치에서말과글은여론에영향을미치고,수많은사람의행동을촉발할수있다.정치인은일정한권력이있으니말과글만으로도국가기구를움직일수있다.따라서주절주절독백하듯쓰면안된다.정치인의말과글에책임이따르는이유다.

정치인의글에는자신의시시콜콜한일상이라든지,모범적인말만을내비치는글이의외로많다.이런글을읽은독자들의반응은대체로‘그래서어쩌란말인가’다.따라서상투적이거나하나마나한소리는안하는게낫다.따라서저자는정치글은점잖아서는안된다고강조한다.누가봐도옳은소리만하는건위선적이고,모두가잘못이라는양비론은무책임하다.어떤사안이든정치적관점으로바라봐야하고,자기주장을확실하게밝혀야한다.정치현안에대해자기생각을정리하고이를글로밝히는것이‘정치글’이다.정치인과보좌관은이런정치글을부지런히써야한다.

무엇보다저자는정치글은늘언론을의식하고써야한다고말한다.같은소재도어떻게쓰느냐에따라기사화되기도,안되기도한다.따라서언론에보도가되도록쓰는글이좋은글이다.아무리정치인이의미있는활동을했더라도보도되지않으면헛일이다.정치인의모든일거수일투족은뉴스거리가된다.그러므로정치인은자신이좋은사람이며,부지런히정치하고있다는걸대중에끊임없이알려야한다.그렇지않으면유권자의뇌리에서지워져다음선거가위험해진다.

소셜미디어,
글쟁이정치인의시대를열다.

저자는2010년대에들어정치의세계에서글의힘이다시금폭발했다고강조한다.스마트폰이보급되면서소셜미디어가정치글의주요한플랫폼이된것이다.소셜미디어사용자들은단순히글을보기만하는이들이아니다.소셜미디어는자기글도쓰고,남의글도읽기위해사용하는앱이다.정치글을읽고나서‘좋아요’를누르거나,댓글을달아자신의의사를표현할수있다.이같은특성은비단국회의원뿐아니라,정치적발언을하는모든사람을정치행위자로만들었다.

정치인이올린글에‘좋아요’가몇천개,댓글이수백개달리는순간그글은강력한정치적메시지가된다.지지자들은글에‘좋아요’를누르거나댓글을다는건물론이고,자신의계정으로공유하거나그대로복사해각종커뮤니티로퍼나른다.정치글의위력이이쌍방향성때문에이전보다훨씬강력해진것이다.이로인해직접민주주의의성격이강해지고시민의정치참여가일상화되었다.공급자만정치를한다고보면안된다.이제는모든시민이소셜미디어를통해자신의의견을개진한다.말과글만으로도여론에영향을미치고,대중의행동을유발할수있다는것이모바일시대의특징이다.

따라서소셜미디어를통한포스팅이더욱중요해졌다.이제모든정치글은온라인을통해유통된다.정치인과기자들이직접대면해기사를작성하는일은거의사라지고있다.굳이언론을통하지않더라도완성도만있으면모든정치인의글이뉴스가되는시대다.

누구를향해쓸것인가?
중도가아닌,핵심지지층을노려라!

무엇보다저자는중도층을의식하고정치글을써서는안된다고강조한다.정치인은지지층을의식하고글을써야하는게기본이다.자기지지층은안좋아하는데중도층이좋게보고,남의지지층만좋아하는정치인은성공하기어렵다.중도층이좋아해봤자열성적으로좋아하지않기때문이다.확장성이란열성지지층을가진정치인에게나장점이다.점잖은척하는정치인에겐점잖은지지자만생긴다.이들은정치인을적극적으로나서돕지않는다.

중도층을의식하고글을쓰면안되는또다른이유가있다.중도층은글을읽고마음을정하는유권자가아니다.이들은마음을쉽게정하지않는다.대게는어느당도마음에들지않기때문에마지막까지고민하다결국덜싫은쪽을찍을뿐이다.다만선거가다가오면정치도중도층의선호를따라야한다.하지만평소정치글은철저히지지층을향한메시지를담아야한다.자기편을위한무기를제공하는게정치인의임무다.누구의편도들지않는정치는그누구의지지도얻을수없다.지지층이열광할글을쓰는정치인만이적극적으로돕는지지자를끌어모을수있다.

‘좋은글’이아닌,
‘좋은정치글’을쓰는법에대하여

《세상을움직이는글쓰기》는어떤글이‘좋은글’인가를묻지않는다.무엇이‘좋은정치글’인가를묻는다.명문을쓰는법이나,어떻게감동적인글을쓸것인지를말하지않는다.정치글은일반글과는다른운명을가진다.따라서그특성도다르다.저자는보고서와질의서,대정부질문,보도자료등각종글의종류별작성법은물론글쓰기원칙과과정까지세세히설명한다.이에더해실제정치인의연설문과SNS포스팅글,나아가좋은정치글의표본인카이사르와처칠의글들을예시로들며좋은정치글과나쁜정치글을구별한다.

이런의미에서이책은정치권에일하는사람들이필수적으로알아야할실무적글쓰기에대한지혜를제공해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