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개인주의자 (K-컬처를 다진 조용한 실력자 X세대를 위하여)

다정한 개인주의자 (K-컬처를 다진 조용한 실력자 X세대를 위하여)

$16.00
Description
‘다정한 개인주의자’ 1970년대생들의 이야기를 신중히 기록하다
《다정한 개인주의자》는 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의 편집장 김민희가 3년여에 걸쳐 X세대(1970년대생)를 연구ㆍ분석하며 그들만의 경쟁력과 역할을 다정하면서도 신중한 목소리로 써내려간 책입니다. 1975년생으로서 X세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저자 김민희는 개인주의자 첫 세대 / 이카루스 세대 / 투명인간 세대 / 문화 개척자 세대 / 디지털 첫 세대 / 돛단배 세대 등 열다섯 가지 키워드로 X세대만의 경쟁력을 새롭게 규정하고, 이 첨예한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X세대가 브릿지 세대로서 해야 할 역할들을 짚고 있습니다. 그가 시도하는 작업은 ‘타세대로부터 규정되고 언급된 제3자의 시각’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아는’ 관점에서 X세대를 바라보고, 각 개인의 서사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확장해나가는 겁니다.

X세대는 결코 무대에서 사라지는 세대가 아닙니다. 유독 정치 만능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강한 우리 사회이지만, 문화적 영역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K-컬처의 주역으로서 X세대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들이 라이프 스타일의 개척자로서 어떤 지문을 곳곳에 남겨왔는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세대론을 알아간다는 것은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과정이다.” 이 책 《다정한 개인주의자》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오해가 이해로 바뀌게 될 겁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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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희

사람을통해세상을읽어내는사람.20년동안언론계에몸담으면서700여명을인터뷰했다.한사람의결정적순간을간접체험하는인터뷰의경험이쌓이면서나음보다다름,결과보다과정,순간의반짝임보다축적된시간의가치를중시하게되었다.이화여대에서국문학석사학위를받았고,《월간조선》《주간조선》기자를거쳐인터뷰매거진《topclass》(톱클래스)편집장을맡고있다.시사매거진에서는베이비부머세대와X세대,교육과경제,사회현상을,《topclass》에서는MZ세대를깊숙이들여다보면서,‘세대갈등’을직시하고해결하지않으면그어떤대안도공허한외침이될수밖에없음을깨달았다.그래서윗세대와아랫세대를향한공감과이해의몸짓을바탕으로우리사회가나아가야할공존의방향성을모색해오고있다.지은책으로《이어령,80년생각》《신인재시교》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ㆍ9
프롤로그:우리시대는오지않는다고?ㆍ21

1장X세대의기쁨과슬픔
개인주의첫세대,서태지와함께화려하게등장하다ㆍ35
우리대신나를노래하다
미지수X에대하여
오렌지족과배꼽티,“기분이조크든요”
국민의70퍼센트가중산층이던지상낙원

이카루스세대,외환위기로꺾인날개ㆍ50
X세대에게직격탄이된외환위기
문화세대로거듭난진짜이유
난달라요VS다르다가말았다
MZ세대에서읽는희망

투명인간세대,낀낀세대의애환ㆍ62
모래알세대는소리내어보채지않는다
서바이벌스킬을체화한베이비부머
사이다세대인밀레니얼
프로야근러들,점심사역마지막세대
직장내괴롭힘방지법의이면

2장저평가우량주X세대
문화개척자세대,K-컬처를다지다ㆍ81
선진국으로이끈K-컬처
문화계를점유한X세대
나다움과개성의힘
패닉과전람회의정서
노래방과락카페,DDR과펌프

취향세대,덕질문화의시작ㆍ96
나홀로아포가토먹는남성
프로야구단출범과덕질소비
X세대엄마와Z세대딸은통한다
술집보다맛집,회식문화의변화
첫글로벌세대

탈정치세대,라이프스타일혁명을이끌다ㆍ111
비운동권학생회장들
균형감있는보보스족
학연·지연·혈연No!
X세대가피로사회를살아가는방식

돈키호테세대,조용한실력자로거듭나다ㆍ125
트레드밀위에서제자리걸음을
잡초의경쟁력
전문가필자의시대를열다
영포티가된피터팬
지극히사적인독서의시작

공감세대,서로다른세대를끌어안다ㆍ137
국적차이보다큰세대차이
여섯개의세대,여섯개의세계
달라진인권감수성
가족에게서배우는것들
세대갈등의중재자

3장새시대의첫세대
디지털첫세대,새문명의저항을온몸으로맞다ㆍ155
삐삐와마이마이의추억
권력재배치의한복판에서
장거리선두는왜금메달을따기어렵나
디지로그의힘

길목세대,그때는맞고지금은틀린시작점에서ㆍ167
외모지상주의와“저이번에내려요”
운명적사랑에대한낭만적설렘?
세대별성인지감수성
뒷수습세대의잠재력

돛단배세대,적응의달인이되다ㆍ180
수능첫세대의비애
꿈을강요받지않은세대의기쁨
돛단배가성실성과책임감을장착하면

직장맘세대,내이름으로사는여성들의대거등장ㆍ191
여기자육아휴직1호입니다
아이키우기좋아졌다는시선에대해
〈82년생김지영〉을보는엇갈린시선
20년전,10년전,그리고지금
X세대부모는페어런츠(Fair-ents)

4장X세대에게필요한리더십
카멜레온세대,브릿지리더십ㆍ209
낡은구두를벗어던지고날아올라야
이상과현실과의괴리를넘어서
수렴이아니라확산
영원한조연VS새시대의리더

탈권위세대,나다운리더십을장착하라ㆍ222
수평적리더십의시작
성장보다다음세대의행복
흉내내기리더십VS나다운리더십
스페셜리스트VS제너럴리스트
X세대가이상적리더십을갖춘이유

포용력세대,맞춤형리더십ㆍ236
자기주도성리더십
맞춤형리더십
고슴도치리더십
디딤돌리더십
유리창리더십
흑연으로남을것인가,다이아몬드가될것인가

에필로그:1975년생김민희입니다ㆍ253
참고문헌ㆍ262

출판사 서평

김현정PD,김민섭작가추천

“세대론을알아간다는것은
오해를이해로바꾸는과정이다”

온기가득한마음으로사람과세상을꾸준히읽어온사람,김민희
‘다정한개인주의자’1970년대생들의이야기를신중히기록하다

세대론무용론에대한이야기가점점목소리를높이고있습니다.서로를이해하기위한세대론을부각할수록오히려충돌하고대립하게된다고들이야기합니다.세대론에대해서는그만논의하고,이제는화합하고공존하는길을모색하자고들이야기합니다.그런데우리는무언가를놓쳐버리고있습니다.‘나를알아야그다음단계로나아갈수있다’는것말이지요.1970년대생인X세대는자기자신을몰라도너무몰랐습니다.항상타인에게규정되고언급된제3자의시각이대부분이었습니다.위아래세대들이X세대를정의할때는대부분수박겉핥기식에머물렀습니다.《다정한개인주의자》는1975년생으로서X세대의한복판에서있는저자김민희가‘나를알아야그다음단계로나아갈수있다’는관점에서출발해X세대의특징과경쟁력,잠재력,우리사회에서의역할등을다정하면서도신중한태도로써내려간책입니다.

인터뷰매거진《topclass》(톱클래스)의편집장으로서사람과세상을꾸준히읽어온김민희는“우리는정작우리세대의진면목을제대로보려하지않았다.X세대는개인주의의첫세대라는점에서86세대의아류가아니며,목표지향의성실한잡초세대라는점에서밀레니얼세대의베타버전이아니다”라고이야기합니다.김민희가지금까지인터뷰하며이야기를들어온사람만해도700명이넘는데요,그토록수많은사람을만나그들자신의이야기를들으며해온일은‘인터뷰이의진면목을제대로보는것’에초점이맞추어져있었을겁니다.그래서김민희는타인을삶을들여다보는일에그누구보다사려깊었고,우리사회가제대로들여다보지않고간과하는것에대해다정한눈길을두고자했습니다.그가미지수X세대를들여다보겠다고다짐하게된계기도,《topclass》가200호를발행한지금까지도이토록사랑받고있는까닭도편집장김민희의‘다정함’과‘신중함’에있지않았을까생각이듭니다.

X세대는단순하게정의할수있는세대가아닙니다.PC통신을처음경험한네트워크시대의첫세대이자해외여행자율화의수혜를입은첫글로벌세대입니다.이념의잣대를벗어나탈정치의이데올로기를장착한첫세대이기도하지요.집단보다개인의중요성을인식한첫세대인동시에공동체의합리적공존을고민한첫시민세대이기도합니다.무엇보다1990년대대중문화의르네상스기를누린세대이며,이를기반으로K-컬처의기반을다진주인공세대입니다.BTS와〈오징어게임〉으로대표되는K-콘텐츠를만든주역이바로1970년대생들입니다.정치와경제를제외한대부분의영역에서X세대는어마어마하게영향을미치고있습니다.

그래서이들을알아가는일은그자체만으로도의미가깊습니다.물론누군가를알아가는일에는생각보다많은시간과노력이듭니다.자신도모르는사이에가지고있던오해를이해로바꾸어가는일도마찬가지이고요.그어느때보다갈등과분열의시대를살아가고있지만,그럼에도나의오해를이해로바꾸어가려는사람,우리사회를더욱풍요하게만들고자애쓰는사람에게《다정한개인주의자》는뚜렷한공존의방향으로독자분들을다정히안내해줄겁니다.

개인의중요성을인식한첫개인주의세대이자
공동체의합리적공존을고민한첫시민세대
열다섯가지특징으로살펴본
‘다정한개인주의자’1970년대생들의경쟁력과잠재력

‘다정한개인주의자’는이책의지향점을압축한제목입니다.김민희는“개별,단독,단절등의의미를지닌개인주의는다소차가운어감을지닌다.그럼에도X세대에온기어린‘다정한’이라는수식을붙인이유는‘브릿지세대’로서의역할때문”이라고이야기합니다.X세대가윗세대와아랫세대를,이극단과저극단을부드럽게잇는교량역할을해오고있을뿐만아니라앞으로도더욱적극적으로해내야한다고생각한다고덧붙입니다.

그래서이책에는X세대의경쟁력과잠재력을사려깊게들여다보며열다섯가지의키워드로살펴본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개인주의첫세대/이카루스세대/투명인간세대/문화개척자세대/취향세대/탈정치세대/돈키호테세대/공감세대/디지털첫세대/길목세대/돛단배세대/직장맘세대/카멜레온세대/탈권위세대/포용력세대.나아가‘조용한실력자들의세대’로서X세대가K-컬처를다지며각자의영역에서새로운분야를개척하고있고창조하고있는세대라는점에대해서도촘촘하게이야기하지요.

X세대는그이름처럼여전히미지수로남아있습니다.‘낀세대는다그래’라는식의단편적인진실만으로는설명할수없는물음표가너무많이남아있습니다.김민희가바라보는X세대는,스스로를내세우지않지만숨은잠재력이많은세대,이미신세대다운철학과에너지로사회곳곳을변혁해온세대입니다.무엇보다여전히할일이많은세대입니다.‘다정한개인주의자’로서X세대가해야하는중차대한과제가있기에저자김민희는‘세대론을이야기하는건뒷북아닌가’라는부정적인시선을뒤로하고이책의마침표를찍습니다.세대갈등해소의열쇠를쥐고있는세대로서이극단과저극단사이에다리를놓을수있는유일한세대,소통의매개세대가X세대임을믿기때문입니다.우리가세대론을놓지말아야할분명한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