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지워진다 : AI 시대, 인간의 미래

인간이 지워진다 : AI 시대, 인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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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덕진,송태민,우희종,이상호,류덕민

IT커뮤니케이터.김덕진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소장이며,세종사이버대학교컴퓨터AI공학과교수,경희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겸임교수이다.다양한공중파뉴스와라디오등에서10년이상IT전문패널로서활동중이다.복잡한IT기술과비즈니스구조를대중들에게쉽고재미있게전달하는역할을하고있으며,현재챗GPT와생성형AI관련해서대한민국에서가장많은방송에출연하는자타공인AI전문가이다.

목차

추천사
서문:AI와인간의현재진행중인변화들
생성형AI를이해하기위한키노트

AI와종교의미래
주님AI시대종교의역할_김덕진
비인간의시대,새로운종의탄생_우희종
대담:인간의종교는대체될것인가?

AI와노동의미래
인간은낚이고기계는배운다_김덕진
AI시대,일자리의미래를결정하는가치_이상호
대담:인간의노동은대체될것인가?

AI와IT개발의미래
챗GPT로인해등장한신직업과비즈니스는지속될수있을까?_김덕진
IT개발현장은어떻게바뀌고있을까?_류덕민
대담:개발자의룰은어떻게변하고있는가?

AI와창의성의미래
AI시대의크리에이터,별자리를만드는인간_김덕진
크리에이터,디자인적사고와AI의결합_송태민
대담:AI시대의창의성이란무엇인가?

부록:생성형AI서비스목록

출판사 서평

첫번째대담│AI와종교의미래

첫번째대담에선‘주님AI’와‘스님AI’등의종교AI가등장하는오늘날인간이바라는종교의역할은무엇인지그리고앞으로등장할더발전된형태의AI가인간의종교에어떤영향을미칠지에관해이야기한다.
AI가발전함에따라종교의형태는상당부분바뀔것이다.특히앞으로종교는예수님,하나님같은‘의인화된신’을믿는형태가아닌,‘진리란무엇인가’를고민하는‘진리형종교’의형태로갈것이다.‘주님AI’등의종교AI는이러한변화에발맞춰일반성도들이종교를통한진리탐구를하는데도움을줄것이다.마치구텐베르크의인쇄술이소수의종교지도자들이나권력층만소지할수있었던성경을모두가소지할수있게만들어준것처럼,종교AI는설교자들에게만주어졌던성경해석의권위를해체하고,종교공동체의모든구성원이더원활하게진리탐구를할수있게만들어줄것이다.다만자칫잘못하면이러한종교AI는종교를‘내가바라는말씀을듣는용도’로쓰이게하며,종교의역할을‘개인위로’에한정지어버릴수도있다.그렇게되지않기위해종교는개인이듣고싶은말을해주는‘맞춤신앙’이아닌,존재의본질을묻는불편함을끊임없이추구해야한다.

두번째대담│AI와노동의미래

두번째대담에선AI가일자리에본격적으로도입될근미래에인간노동이맞게될운명과이에따라‘생계를위한노동’이라는지금의인식이‘자아실현을위한노동’으로수정되어야함을이야기한다.
AI는인간의일자리에어떤영향을미칠까?낙관적인미래학자는AI도입으로인해새로운일자리가늘어나고,인간의편리가증대될것이라말한다.그러나그건먼미래의얘기다.당장대부분의인간이경험하게될것은일자리의상실이다.적어도현재인간이수행하고있는기존업무의상당부분이AI의급습으로인해단기적으로대체되거나없어질운명에처해있다.산업화시대대량생산과기계화의효과가주로제조인력의축소로나타났다면,인공지능의발달은모든산업과서비스부문의디지털전환과결합하면서수집,분류,분석,체계와평가로이어지는대부분의노동과정을기계가대체하는상황을만들고있기때문이다.곧다가올AI충격을인간이능동적으로대처하기위해선지금있는일자리를지키려는데몰두할게아니라,먼저노동에관한우리의근본적인인식을바꿔야한다.물론국가는AI의도입으로인해일자리를상실할사람들에대해기본소득등의방법으로생계비용의일정부분을충당해줘야한다.그러한완화장치를전제로개인도임금을받기위한노동을넘어자아실현을위한노동으로일에관한우리의인식을바꿔야한다.

세번째대담│AI와IT개발의미래

세번째대담에선생성형AI가현재본인이탄생한IT개발의영역을어떻게변화시키고있고,앞으로개발자의롤은어떻게바뀔것인지에관해이야기한다.
챗GPT가코딩하는사람들의시대를완전히바꿨다.챗GPT등의생성형AI가가장잘하는것중하나가코드를짜는것이기때문이다.AI를이용하면코딩시간을훨씬더줄일수있다는것은명백한사실이다.프롬프트만입력하면몇초만에원하는코드가나오니,이걸안쓰는게더비현실적인상황이다.그렇다면개발자는없어지는가?그렇지는않을것같다.개발자는계속있겠지만,독창성과융합하는능력이중시되는다음단계의개발자가등장할것이다.‘앱’이란걸하나의콘텐츠로본다면,이런변화속에서결국판도를결정하는것은킬러콘텐츠다.스마트폰시대에‘배달의민족’은시대의행태를바꾼킬러콘텐츠였다.‘배민’은단순한기술을넘어전화하기를두려워하는세대에게전화하지않아도되는형태의기술과개인이귀찮게배달을위한전단들을모아야알수있었던정보들을하나로묶는기술을주면서비즈니스의구조를아예바꿔버렸기때문이다.언젠가챗GPT와생성형AI가우리의일상에서너무당연한도구가될때,스마트폰시대의‘배민’과같은킬러콘텐츠가탄생할것이고,그런개발이다시생성형AI비즈니스의구조를완전히새롭게재구성할것이다.

네번째대담│AI와창의성의미래

마지막네번째대담에선‘어비’라는예명으로구독자58만명의유튜브채널‘검정복숭아’를운영하는크리에이터송태민과김덕진소장이AI시대인간의창의성에관해이야기한다.
밤하늘에반짝거리는별은인간이만든게아니지만,그런별을연결해별자리를만든건인간의상상력이다.즉생성형AI가쏟아내는무수히많은콘텐츠를연결해내러티브라는별자리를만드는것은인간의창의성이다.생성형AI는기본적으로기존에어딘가에있는데이터를모으는작업을하는시스템이다.엄밀하게말하면완전히새로운것을가져올수는없다는얘기다.이런점때문에모든영역을AI가대체하는상황에도불구하고,인간의창의성만큼은AI가대체할수없다.오히려생성형AI와인간의창의성이만날때,그효과는더욱극대화된다.크리에이터송태민은AI시대인간의창의성을‘줏대’와‘연결’이라는키워드로설명하는데,줏대란콘텐츠의홍수속에서유지해야할나만의고유한주관이고,연결이란생성형AI가쏟아내는콘텐츠를연결해내러티브를만드는힘이다.지금의위기를기회로만들고,지워지지않고다시선명해질방법은이러한인간의창의성에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