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마이너리뷰갤러리

저자:마이너리뷰갤러리

본명곽주열.9살때부터인터넷커뮤니티를한커뮤니티영재출신이다.학창시절에는만화대여점에서만화를읽고,집에와서는TV로애니메이션을보았다.그시절흔한오타쿠들처럼,신족이니마족이니설정만짜다가결국습작조차쓰지못하고신변잡기적글쓰기로빠졌다.어느순간정신을차려보니마이너리뷰갤러리가되어있었다.하루의3시간은인터넷커뮤니티를보고,3시간은만화책을읽고,3시간은글을쓰는삶을4년째살아가는중이다.

목차

에필로그

1부서브컬처와오타쿠

1장서브컬처의시대
서브컬처,소수자,오타쿠|오타쿠문화,대중의거리낌|오타쿠,사회에저항하다|오타쿠컬처란무엇인가?|오타쿠컬처는여전히서브컬처인가?|오타쿠,자처한마이너리티|일본만화,신과함께등장하다|일본서브컬처의전성기|왜서브컬처를알아야하는가?

2부일본,전쟁,그리고서브컬처

2장거대로봇,출격하라
「마징가Z」의아성|거대로봇,반전(反戰)을노래하다|「철완아톰」,일본을위로하다|진격하라,「기동전사건담」

3장일본의전성기,불길한예감
일본의고도성장|미국은일본의성장을두려워하는가?|「AKIRA」,일본의버블을찌르다|일본은잘못성장해버린것일까?

4장성장하는일본,멈춰있는일본
일본의소년만화와성장|「철완아톰」과기호의문제|「드래곤볼」,천하제일무술대회를열다|초사이어인이되다|「원피스」,동료가돼라!|성장을비틀다,「데스노트」와악역주인공|왜주인공은부모님이없나요?|「진격의거인」,거악의주인공|어른도「원피스」를꿈꿀수있어|「바다를달리는엔딩크레딧」|파랑새이야기,「강철의연금술사」|살아라.「마이브로큰마리코」|지나간것은지나간대로.「초속5센티미터」|자기혐오로얼룩진성장.「치이는조금모자라」|「잘자,푼푼」

5장자연과신,일본을덮치다
재기발랄한요괴들그리고「이누야샤」|「게게게의기타로」,우리를구해줘|「학교괴담」은불합리해|대앙의대전제,「스즈메의문단속」속체념|「고지라」,일본을위협하다|「불새」,순환|「그대들은어떻게살것인가?」|「나와호랑이님」은단군모독일까?|본격은괴기해,「소년탐정김전일」|트라우마,「괴물이야기」|「노라가미」,믿음

3부오타쿠의욕망을읽다

6장가볍게,오타쿠와서브컬처
인간으로돌아와,「요술공주밍키」|이젠다싫어,「세일러문」|「신세기에반게리온」|세카이계|「스즈미야하루히의우울」

7장여성오타쿠들의욕망을읽어라
사랑이필요해|소녀만화는조금글루미,「리본의기사」|우리도신데렐라!「꽃보다남자」|「소녀혁명우테나」|백합,순수함|BL에남자는있을까?|‘디폴트여캐’,새로운바람

8장소년들은미소녀의꿈을꾸는가?
남성향판타지의근원|소년들에게도사랑이필요해,‘러브코미디’|러브코미디의창시「시끌별녀석들」|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과하렘|나따위는필요없어,‘미소녀동물원’|「장난을잘치는타카기양」

9장캐릭터와모에,서브컬처에약동하다
모에,불타다|데즈카오사무는도발적|「파렴치학원」과나가이고|일본의자유,그리고‘롤리타콤플렉스’|타카하시루미코와모에|클리셰,그리고「이세계삼촌」|여성향모에와「은혼」

4부뻗어나가는서브컬처

10장게임과2차창작,참여하는서브컬처
오타쿠에게는‘2차창작’|「오소마츠상」과동인녀|게임과동인,그리고「동방프로젝트」|「에어맨이쓰러지지않아」,니코동과합성|「최애의아이」와아이돌

11장아이돌과인터넷방송,모두의서브컬처
‘진짜’들로이루어진서브컬처|만나러갈수있는아이돌‘AKB48’|오타쿠와인터넷방송,‘버츄얼유튜버’|‘영상도네이션’|밈,인터넷의돌림노래|유사연애,‘가치코이’|더욱진짜같은가짜,더욱가짜같은진짜

프롤로그
키워드별작품소개

출판사 서평

한국의젊은세대는왜일본문화에열광하는가?
결국와버린‘진짜들’의시대를제대로파헤치는단한권의책

유튜브서브컬처리뷰의독보적존재
마이너리뷰갤러리가말하는오늘날의오타쿠문화

《오타쿠의욕망을읽다》는16만유튜버이자,독특한시선으로서브컬처와사회문화를비평하는‘마이너리뷰갤러리’의첫번째책이다.이책의저자인‘마이너리뷰갤러리’일명‘마리갤’은우리가그동안경험한대중문화가머지않아끝날거라고본다.그자리는수많은‘마이너한’문화들이차지할것이고,그중오타쿠문화는대중문화를대체할핵심문화가될것이라고저자는예측한다.

이책에선「드래곤볼」,「원피스」,「세일러문」등우리에게익숙한작품부터「신세기에반게리온」,「스즈미야하루히의우울」,「최애의아이」등오늘날오타쿠를만든상징적인작품들까지총68개의작품을11장에걸쳐분석하며,오타쿠가누구이며,그들이원하는것이무언인지를밝혀나간다.나아가저자는단순히일본의오타쿠문화분석에그치지않고,해당문화를소비하는한국과일본의80,90년생들이‘콘텐츠’에무엇을바라는지얘기한다.그들이콘텐츠에원하는것은더이상‘본질’이아닌‘만족’이다.“콘텐츠가즉각적으로나에게어떤만족을줄수있는가?”가지금의80,90년생이콘텐츠를선택하는데있어가장중요한기준이된것이다.

아울러모두를만족시키는콘텐츠또한이제있을수없다.더이상‘국민가수’나‘국민예능’등이나오지않는시대에모든콘텐츠는각각의다른수요자들의사적이고세분화된만족을충족시키는데주력할것이다.모두에게공감받을수있는콘텐츠보다는,그들에게만공감받을수있는콘텐츠를만드는게앞으로대부분문화산업의전략이될것이고,그걸가장잘하는게서브컬처이다.

때문에문화소비자로서‘오타쿠’라는집단을아는것은점점더중요해질것이다.그들을탐구하는것이곧미래세대를아는것이고,이는미래의트렌드를예측하는것이기때문이다.이미사회초년생인30대초반은어린시절「원피스」를보고자란세대이고,과장급인40대초반은「드래곤볼」과「슬램덩크」를보고자란세대다.그들이그콘텐츠를보며느끼는것은해당콘텐츠의본질에관한깊은이해가아니다.본인의욕망을채워주는‘즉각적인만족감’을그들은콘텐츠를보며느끼는것이다.

“서브컬처가대중문화를끝내버릴것입니다.”

저자의말처럼대중문화가아닌서브컬처가문화의주도권을가지는시대가오고있다.오타쿠인것을더는숨길필요가없는시대,오타쿠인것이오히려유리한시대가오고있는것이다.욕망에가장솔직한집단,그들이바로오늘날의오타쿠이며,그들이오늘날의‘진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