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 :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대통령의 글쓰기 :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19.12
저자

강원국

저자:강원국

저술가,강연자.전주에서태어나서울대외교학과를졸업했다.국민의정부와참여정부에서8년동안대통령의말과글을쓰고다듬는연설비서관으로일했다.대우김우중전회장과효성조석래회장의스피치라이터였으며,지금은집필,강연,방송활동에전념하며자기말을하고자기글을쓰며산다.

대통령은말과글을통해자신의뜻을밝히고나라를이끌어간다.김대중,노무현두대통령에게어떻게하면가장짧은시간에,가장쉬운말로,가장많은공감을일으킬수있는지를직접배웠다.김대중대통령은문구하나하나를직접다듬어주었고,노무현대통령은불러서앉혀놓고토론하듯가르쳤다.연설문을쓰는일은연설하는사람의생각하는방식과말하는방법을배우는기회이기도하다.《대통령의글쓰기》는이런배움의결과물이자저자의인생첫책이다.

이후《회장님의글쓰기》,《강원국의글쓰기》,《나는말하듯이쓴다》,《강원국의어른답게말합니다》,《강원국의결국은말입니다》,《강원국의진짜공부》,《강원국의인생공부》를집필했으며,《강원국백승권의글쓰기바이블》,《말하기의태도》를함께썼다.

목차


10주년기념스페셜에디션을펴내며
말과글의혼돈시대,김대중과노무현대통령이그립다
프롤로그청와대에서걸려온전화한통

1.비서실로내려온‘폭탄’-글쓰기두려움에서벗어나는법
2.관저식탁에서의두시간강의-노무현대통령의글쓰기지침
3.대통령과축구경기한판-생각의숙성시간을가져라
4.‘인민’이란표현이어때서요?-독자와교감하라
이야기하나:인수위원회에서글쓰기50일

5.옥중서신이말해주는것-집중과몰입의힘
6.청와대리더십비서관이라는자리-글쓰기의원천은독서
7.손녀뻘비서앞에서연습하는대통령-결국엔시간과노력이다
8.대통령전화받고화장실에서기어나온사연-메모하라,적는자만이살아남는다
이야기둘:청와대생활과과민성대장증후군

9.“무슨얘기를하려는지모르겠네”-글이횡설수설하지않으려면
10.비장함이야?축제분위기야?-기조를잡아라
11.짚신으로는나물을만들수없습니다-자료가관건이다
12.글쓰기는결국얼개짜기에달렸다-글의구조를만드는법
이야기셋:“사과했으면탄핵하지않았겠는가?”

13.말과글은시작이절반?첫머리를시작하는16가지방법
14.대통령의글쓰기노하우(1)-본격적인글쓰기를위한15가지유의사항
15.대통령의글쓰기노하우(2)-문장을표현하는20가지방법
16.끝이좋으면다좋다-맺음말을쓰는12가지방법
이야기넷:광복절경축사꼬랑지가사라진까닭

17.국민여러분‘개해’가밝았습니다-초고보다중요한퇴고체크리스트
18.제목달기는글쓰기의화룡점정-좋은제목을붙이는노하우
19.3·1절아침에쓴경위서한장-글은메시지다
20.봉하에서의대통령퇴임연설-짧은말의위력
이야기다섯:연설의달인이들려준이야기

21.대통령의언어vs서민의언어-쉽게써라
22.노대통령이보고서작성에주문한한가지-명료하게써라
23.“살아온날을보면살아갈날들이보인다”-진정성으로승부하라
24.그럴때만일국의대통령인가요?-애드리브도방법이다
이야기여섯:보이지않는유령이되어라

25.손목시계에‘침묵’이라써놓은김대통령-잘듣고많이말하라
26.다섯번의죽을고비,6년의감옥생활-자기만의콘텐츠를만들어라
27.영상메시지와서면메시지는무엇이다를까-형식도무시할수없다
28.어느연설보다위대한웅변,‘눈물’-이미지를생각하라
이야기일곱:대통령과의특별한여행

29.“우리는아무리약해도강합니다”-글쓰기에도용기가필요하다
30.연설비서관실에서독회를하는까닭-주변사람들에게글을적극적으로보여주어라
31.“자동차들이고향으로가고싶어합니다”-유머의힘
32.대연정제안은갑작스러운게아니었다-타이밍을잡아라
이야기여덟:여섯번의고비를넘었다

33.“그가쓴글을가져와보세요”-자기만의글을쓰자
34.아랫목윗목론의탄생-적당히잘꾸며라
35.수정없이진행된만델라를위한만찬연설문-칭찬에도기술이필요하다
36.예의중시vs교감중시-두대통령연설문의차이
이야기아홉:피말리는취임사집필과정

37.국민을향한짝사랑연서-편지를써야할때가있다
38.왕관을쓰려는자,글을써라-리더의조건
39.김대중대통령이종이를반으로접을때-글쓰기는치유의과정이다
40.이름을불러주었을때꽃이되었다?거명하기의중요성
이야기열:“가문의영광입니다”

에필로그두대통령과만난행복한시간
감사의말부디새정부에서는《대통령의글쓰기》가잘팔리지않기를
부록김대중대통령제15대대통령취임사|노무현대통령제16대대통령취임사

출판사 서평

강원국작가의첫책《대통령의글쓰기》
10주년기념스페셜에디션출간!

오늘날의강원국작가를있게한인생첫책《대통령의글쓰기》가출간10주년을맞이했다.오랫동안독자의사랑을받아온《대통령의글쓰기》는고(故)노무현대통령의‘명령’으로시작되었다.

“우리나라글쓰기수준을높일필요가있습니다.특히공직자들이그래야합니다.글쓰기에관한책을쓰세요.연설비서관실에서일하면서깨달은글쓰기에관한노하우를공유하는책을쓰세요.”

우리나라글쓰기수준을높이기위해글쓰기노하우책을내라는현직대통령의‘명령’을시행해출간된이책은이후두가지커다란변화를가져왔다.먼저,글쓰기관련서적의붐을이끌었다.김대중,노무현두대통령의글쓰기비법을40가지로정리한이책은2014년주요일간지올해의책으로선정되면서수많은독자에게찬사를받았으며,이는이후글쓰기관련서시장의확대로이어졌다.두번째는작가강원국의탄생이다.대우그룹김우중회장과효성그룹조석래회장의스피치라이터,청와대연설비서관으로일하며다른사람의말과글을다듬어온강원국작가는이책을계기로자기말을하고자기글을쓰는저술가,강연자,방송인의길을걷게되었다.

《대통령의글쓰기》가10년동안독자의사랑을받은비결

《대통령의글쓰기》는지난10년간수많은독자와만나왔다.수험생,입사지망생,회사원,공무원으로부터자기소개서를쓰고논술시험을치르고보고서를쓰는데이책이많은도움이되었다는평이이어졌다.

또한편으로는이책을통해대통령의자리가얼마나막중한지,그자리에있던김대중과노무현대통령이평소어떤생각과심정으로국정에임했는지알게되었으며,연설문하나나오기위해어떤과정과고뇌의시간을거쳤는지알게되었다는분이있었다.이책을읽은이후로는대통령의취임사와연설문을허투루듣지않게되었다는분들도있었다.그리고이제야두대통령이어떤분이었는지알게되었다며두분이있어서정말다행이고,고맙고,보고싶다는분들이많았다.이책이10년간꾸준히읽혀온것은말과글로민주주의시대를실현해온김대중과노무현대통령을그리워한사람들덕분이라하겠다.

“민주주의는곧말이고글이다!”
말과글로민주주의를실현했던시대,
우리에게는김대중,노무현대통령이있습니다!

2016년‘최순실게이트’를통해자기말과글이없던박근혜대통령을경험한사람들은‘대통령은말과글로국정을운영하고말과글이곧대통령의권력’이라는엄연한현실을새삼깨닫게되었다.특히대통령의말과글이흔들리는소통부재의시대마다김대중,노무현의말과글을다시금돌아보게되었다.말과글의위기는대통령의위기이고,대통령의위기는곧대한민국의위기이기때문이다.

“지도자는자기의생각을조리있게,쉽고간결하게말하고글로쓸줄알아야합니다”라고했던김대중대통령은생의마지막까지독서로다져진말과글을통해국민을설득했으며,“연설문을직접쓰지못하면리더가될수없습니다”라고했던노무현대통령은국민과소통하기위해진솔하고투박한서민의언어를쓰고자말과글하나하나세심하게다듬었다.이런두대통령이우리에게있었다는사실만으로도고맙고다행이다.

말이곧글이었던김대중VS글을말하듯썼던노무현대통령
―강원국의애정어린시선으로바라본두대통령의말과글

대통령은연설문을통해자신의뜻을국민에게전하고통치한다.어떻게써야국민의마음을움직일수있는가고심해온김대중,노무현두대통령은각자비슷하면서도다른방식을선호했다.연설비서관을8년간역임한강원국은두대통령의차이를세밀하게짚어냈다.

논리를중요시한김대중대통령은서면메시지나축전처럼짧은글에서도기승전결의논리적구조를갖추고자했기에말이곧글로옮겨도손색이없을정도였다.“인생은아름답고역사는전진한다”,“햇볕정책”처럼누구나이해하기쉽도록비유와속담을자주사용해최대한쉽고명쾌하게표현했다.겸양의표현을주로사용하고,친절하게풀어서설명하는것을좋아해서연설문이전반적으로길었다.노무현대통령은역동·솔직·소탈·강조어법을종종활용하면서일반인누구나쉽게알아들을수있는서민의언어를써서글을말하듯이쓰고자했으며,일반론보다는자신만의독창적인논리와주장을담고자했고,겸양보다는자신있는표현을좋아했으며,현장에서청중과직접호흡하는교감형연설을선호했다.

이러한두대통령의글쓰기방식의차이는독자로하여금자신에게맞는글쓰기방식을찾아가도록가이드를제공한다.10주년기념스페셜에디션에는김대중,노무현대통령연설문의백미라할수있는대통령취임식연설문을부록으로실어두대통령의연설문형식의차이를확인할수있을뿐아니라두대통령이어떻게국정을운영하고자했는지를확인할수있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