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못한 해병 : 채 상병 사건 수사의 진실

돌아오지 못한 해병 : 채 상병 사건 수사의 진실

$18.00
저자

구용회

저자:구용회

저널리스트.1993년전북부안위도앞바다에서침몰한‘서해훼리호사고’취재를시작으로기자이력의대부분을사회부와외교안보분야에서쌓았다.CBS〈노컷뉴스〉법조팀장과사회부장을지냈고지금은논설위원으로있다.CBS라디오시사프로〈박재홍의한판승부〉에서‘내부자들’코너패널로2년간일했다.2003년대검중수부의‘불법대선자금수사’와2014년국정농단사건의서막을예고한‘정윤회문건국정개입의혹사건’등을현장에서취재했다.사회부장을마친뒤선임기자로재직하며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박근혜국정농단사건재판’을취재하고법정기사를연재했다.취재현장에서소위열번‘물’을먹으면두번은‘물’을먹인다는정신으로기자생활에임했다.‘특종’보다‘뉴스의맥락과행간’을파헤치는저널리스트를지향하며,그런열망과의지가밑거름이되어이책을집필했다.

목차


책을펴내며
프롤로그

1부비극의씨앗
1.내성천의은빛모래
2.아무도알지못했던수색임무
3.“나미칠것같음,개쪽팔고있음”
4.비극의씨앗:무릎높이냐,허리아래냐
5.끝내돌아오지못한해병
6.“억울함이남지않게수사하겠다”
7.사단장의변명
8.해병대사령관,1사단장에책임을묻다
주요사건경과표(7.15.~7.29.)

2부VIP의격노
1.‘VIP격노’의진실
2.격노의충격파
3.국방부장관결재완료
4.영원히열리지못한언론브리핑
5.대통령실과국방부간의긴박한전화
6.국방부법무관리관의등장
7.“수사결과변경은대단히큰문제가됩니다”
8.국방부의노골적인수사외압
9.잔인한토끼몰이
10.대통령의내로남불
주요사건경과표(7.30.~8.1.)

3부집단항명의수괴
1.정직한해병대가살아남는길
2.불명예와충성사이
3.대통령실의전방위적개입
4.“우리는진실되게했기때문에잘못된건없어”
5.고양이앞에쥐
6.경찰이울면시민은누가보호하나
7.항명사건의분수령
8.아무도예상치못한영장기각
9.집단항명수괴라는무리수
주요사건경과표(8.2.~)

4부남겨진미스터리
1.용산핫라인
2.이첩보류명령의허와실
3.박정훈과김계환
4.해병대사령관의수첩미스터리
5.대통령은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채상병사건수사의진실은무엇인가?
-저널리스트가명쾌하게정리한사건의핵심!

‘집단항명수괴’.저널리스트구용회기자가채상병사망사건에관심을가지고취재를시작한것은해병대수사단장박정훈대령에게씌워진이해괴망측한혐의때문이다.‘VIP(대통령)의격노’는왜있었으며,박대령이수사기록이첩보류지시를불응한까닭은무엇때문인가.이러한궁금증은수개월동안의취재로이어졌으며,이책『돌아오지못한해병』의출간으로이어졌다.채상병사건수사로부터시작된박대령의항명사건은수많은관계자가등장하는거대한사건이다.1년가까이여러언론이이사건에대한수많은사실과의혹을담은기사를쏟아내고있지만단편적인기사만으로는사건의전체그림을이해하기쉽지않다.저자는지금까지기사들을통해밝혀진수많은팩트를비롯해박단장의변호인김정민변호사의도움에힘입어핵심관계자들의증언,대화록,통화및문자,보고서등주요자료를토대로채수근상병의죽음과VIP의격노와외압의혹,박정훈대령의항명혐의에대한입장등을상세하게들려준다.팩트와진실사이의전후맥락을정확하게파헤침으로써채상병사망사건수사의핵심이무엇이며앞으로밝혀져야할의혹은무엇인지를날카롭게짚어낸이책을통해저자는하루속히이사건의진상과책임이낱낱이밝혀지기를소망한다.

대통령은무엇을감추려회피하는가?
-진실의화살은용산을겨냥한다

채상병사건수사외압의혹의핵심은이른바‘VIP격노’다.모든것이법대로,또순리대로진행되었다면,장관결재까지끝낸해병대수사단의수사기록을이첩받은경찰이채상병순직의진상을밝혀내고있었을것이다.하지만2023년7월31일,대통령실수석비서관회의에서있었다던VIP의격노이후모든것이달라졌다.이책은그‘격노’의진실과그것이가져온파장이무엇인지상세히밝히고있다.이책의백미는2023년7월31일부터8월2일까지,대통령의격노부터이첩기록불법회수와박정훈수사단장의보직해임으로이어지는광란의3일에대한기록이라하겠다.독자들은그3일의기록을통해해병대와국방부관계자들로부터나온수없이많은수사외압의정황들을확인할수있다.용산의권력이해병대수사단을몰아갔던잔인한과정에대해알게된다면그누구나분노할것이다.저자는말한다.바로그것이용산이감추려하는진실이라고.

박정훈수사단장은왜싸우는가?
-사건의핵심은‘진실과격노의대결’

채상병사건에서‘VIP’다음가는핵심인물은박정훈전해병대수사단장으로,그는이책의또다른주인공이다.28년간해병대에충성을바친박대령은해병대수사단단장으로서채상병사건의자체수사를책임졌다.이책에는임무를충실히수행한박대령이끔찍한수사외압을견디던고통의시간과부당한지시를거부하고정의로운길을걷게된결단의순간이생생하게담겨있다.잔인한권력에당당하게맞섰던그는수사단장보직에서해임되었고군검찰에의해항명혐의로기소되었다.저자는채상병사건을한마디로정리하면‘진실과격노의대결’이라고말한다.‘진실’을밝히고자했던박단장은재판장에서그의변호인인김정민변호사와함께‘격노’의편에선이들을상대로싸우고있다.김정민변호사가박단장과함께싸우며남긴진실의기록들을따라가다보면박정훈수사단장이상관의지시를거역한‘항명죄인’이아니라부당한지시를거부하고법에따라자신의역할을충실히수행한‘참군인’임을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