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바보다 : 전 세계 바보 새 도감

새는 바보다 : 전 세계 바보 새 도감

$18.90
Description
매혹적이지만 엉뚱한 바보새들로 가득한
새로운 유형의 실험적인 조류 도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의 실험적인 조류 도감. 기존의 계통분류학에 따른 진지한 조류 도감과 달리 저자의 직관에 따른 독특한 분류법, 유머러스한 소개글, 개성 넘치는 새 일러스트로 가득한 이 책은 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수십 년간 새들을 관찰해온 ‘프로 아마추어’ 탐조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새를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어린 시절 어느 얄미운 새에게 골탕 먹은 이후 약간의 애증을 품고 이들을 엉뚱한 생명체로 묘사하며 놀리는 것을 즐긴다. 그러한 마음이 새들에게 붙여준 우스꽝스러운 별명과 이들의 특징을 절묘하게 묘사한 일러스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의 생김새와 습성에 관한 재치 넘치는 해설은 너무도 정확해서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오랜 탐조 경험에서 나온 새 관찰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까지 담아 곁에 오래 두고 보기에 좋으며,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저자

매트크라흐트

저자:매트크라흐트(MattKracht)
아마추어탐조가이자작가,일러스트레이터.초등학교4학년때새를좋아한학교선생님덕분에조류관찰을처음접한이후새와자연에계속관심을갖고관찰하며집필활동을해왔다.시애틀근교에살면서아내와함께창밖으로아름다운태평양바다를바라보며새들을관찰하는일을즐긴다.
《북미의바보새도감》으로2022년미국출판협회에서논픽션부문인디베스트셀러상을받았으며,연간굿리즈초이스어워드(유머부문)에서두번최종후보에올랐다.또한2023년워싱턴킹카운티도서관시스템재단의갈라기금모금행사에서올해의작가로선정되었다.

역자:김아림
서울대학교사범대에서생물학을공부하고같은학교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출판사편집자였다가지금은번역가로일한다.책과언어,고양이를좋아한다.《니체가일각돌고래라면》,《젊은여성과학자의초상》,《꽃은알고있다》등여러권을옮겼다.

목차

들어가며
이책의사용법
1장이녀석들은전세계에널려있다
네녀석은어디에사는누구냐
전세계주요조류분포구역
어디서새를관찰할까?
종을동정하는법
2장온갖새들
전형적인새들
뒷마당의꼴통들
벌새와딱새,그리고괴짜들
관심병걸린새들
망할딱따구리녀석들
물가의멍청이들과꺽다리들
살상기계들
3장역사속의새들
렘카이왕자의무덤(서벽)
금반지
석회암으로조각된사원소년
테라코타기름램프
새들로장식한거울
새를쏘는궁수메달
인간의방패를훔치는에로스
낮잠자는어린헤라클레스
부엉이와피리새
따오기와젊은여인
4장새들과잘지내기
새에대한지식쌓기(조류관찰자를위한몇가지게임과도움말)
새와어울리는단어짝짓기게임
새에대해묘사하는단어들
어떤종인지즉시알아내는방법
새를그리는방법
여러분만의새그리기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진지하고지루한조류도감은가라!
전세계의엉뚱하고바보같은새들을만나는새로운방법

수십년동안새를관찰해온탐조가이자작가,일러스트레이터인매트크라흐트가이전에없던독특한조류도감을선보인다.열살때만난학교선생님덕분에새관찰을시작해지금까지이어오고있는베테랑조류관찰자인저자는비록전문조류학자는아니지만오랜현장경험과열정을바탕으로스스로를‘프로아마추어’탐조가라고소개한다.

이책은과학자들이깐깐한조류애호가들과탐조가들을위해쓴진지하고지루한조류도감과는정반대다.책을펼치기로마음먹었다면분포구가어떻고과나속이무엇이고하는과학적으로엄격하고딱딱한새분류는잊어도좋다.저자는계통분류학학위가없어도쉽게이해할수있는자신만의일곱가지분류기준을만들었다.‘전형적인새들’,‘뒷마당의꼴통들’,‘벌새와딱새,그리고괴짜들’,‘관심병걸린새들’,‘망할딱따구리녀석들’,‘물가의멍청이들과꺽다리들’,‘살상기계들’처럼개그감충만한직관적인분류를통해전세계모든대륙의새들을소개한다.개중에는멋쟁이새,말똥가리처럼우리나라에서볼수있는새들도있다.혹시아는가?길을걷다보면책에서본녀석들을직접마주할지도모른다.

골때리는별명들과‘프로아마추어’의솜씨가느껴지는그림!
개성넘치는온갖새들의매력에푹빠져보자

야생의새를관찰하는건결코쉬운일이아니다.새들은조금만방심해도휙날아가버리거나등을돌려정체를숨기기일쑤다.때로는서식지에꼭꼭숨어아예모습을드러내지않기도한다.저자도초등학교시절노랑관상모솔새를찾아나섰으나단한마리도보지못한채고생만하고돌아온기억이있다.‘인생에서최초로겪은거대한학문적실패’라고표현한이경험은그의마음속에새에대한애증을심어주었다.

저자는그오랜감정을담아새들에게골때리는별명을붙여주었다.고까운새(꼬까울새),노잼박새(북방박새),빠개는물총새(웃음물총새)등성격과특징에서따오거나일반명을비틀어만든별명들은녀석들과어찌나잘어울리는지헛웃음이나올지경이다.녀석들을놀려먹겠다는의지는해설에서도엿볼수있다.겉모습은어떻게생겼는지,어디서뭘먹고사는지,사람들을어떻게괴롭히는지등녀석들이숨기고자하는우스꽝스러운모습들을낱낱이공개한다.지식과유머를모두담은묘한매력의새소개를읽다보면새를싫어하는사람도서서히이녀석들에게관심을가지게되고만다.

이책의하이라이트는저자가직접그린새일러스트다.새관찰현장에서새들의모습을기록하기위해오래전부터그려온덕분에새들의특징을생생하게포착해녀석들의엄청난매력과엉뚱함을종이위에완벽히옮겨놓았다.프로와아마추어경계선에서줄타기를하는듯한현장감넘치는일러스트는저자의세심한관찰력뿐만아니라새들에대한깊은애정을느끼게해준다.

역사속새이야기에서‘그녀석들’을관찰하는법까지
새에관한특별한정보로가득!

인류는지구상에처음등장한이래로항상새들과부대끼며살아왔다.고대이집트의무덤벽에그려진새사냥장면부터19세기화가에드가드가가그린따오기그림까지,새가묘사된역사속예술작품들을통해그녀석들이우리조상들에게어떤의미였는지살펴볼수있다.작품속의새들을들여다보면조상들과우리가모두동의할수있는사실,즉새들은매력적이지만아주못된녀석이기도하다는점을다시금깨닫게된다.

새를식별하는방법,관찰할때유의할점등오랜현장경험을통해쌓아온저자의노하우가책의곳곳에담겨있다.특히새관찰자들에게가장필요한정보는남들에게자랑할지식이아니라현장에서눈앞에나타난새를제대로식별하는방법이다.저자가고안한새식별방법은누구나새들을더빠르고쉽게판별할수있게해줄뿐아니라곧장이책을들고주변의새들을찾아나서고싶어지게만드는묘한매력을지녔다.

이책과딱맞는사람들
새와자연을좋아하는사람
새를싫어하는사람(하지만한바탕웃고는싶은사람)
새관찰을해보고싶은사람
새를좋아하는가족이나친구에게선물할책을찾는사람
재미있고멋진책을사랑하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