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혁명 :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빛의 혁명 :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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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민병두

저자:민병두
독재정권에저항하여민주화운동에앞장서다치안본부,안전기획부등에끌려가고초를겪은바있다.민주화공로를인정받아훗날5·18민주유공자로인정받았다.법원은그가관련되었던학림사건,제헌의회그룹사건과관련한재심에서각각무죄를선고하고과거재판부를대신하여사과했다.
이후《문화일보》에서워싱턴특파원,정치부장으로기자활동을이어갔다.활발한의정활동으로17대·19대·20대3선국회의원고지에올랐으며,20대국회후반기정무위원장으로활동했다.
이후보험연수원장을거쳐현재‘뉴스투데이’회장을역임하며연극배우,시니어패션모델,캘리그라퍼,어반스케치작가등다양한활동을활발히이어가고있다.저서로《도시는사람이다》,《웰빙이아니라웰리타이어링이다》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12·3빛의혁명이라고부른다
12·3비상계엄부터파면까지
‘12·3비상계엄’그날밤이동경로

1부계엄의기원을파헤치다

1장쿠데타속내드러낸검사윤석열
2장대호프로젝트,윤통만들기
3장검찰역사는빨갱이척결
4장21대총선충격,부정선거론에빠져들다
5장전두환도업적많다는윤석열
6장국민속으로No,군대속으로Yes
7장남산을바꾼김용현,용산도바꾸다
8장창밖에는잠수교가,취임사에는쿠데타가보인다
9장이태원참사도좌파의음모
10장음주운항비행기에5천만명을싣고
11장김이곧국가다
12장윤석열,방첩사부활시키다
13장계엄첫번째징조,경호처차지철시대로
14장계엄의빌드업,역사전쟁
15장김태효의수상한방문
16장강서구청장보궐선거와국정원의의심스러운발표
17장계엄의단초,김건희의명품가방
18장돌아오지못한해병
19장뜻밖의변수,신원식대오이탈
20장인생은속도가아니라방향
21장2017년계엄문건열공한김용현
22장국지전유도했나
23장명태균게이트,정권을붕괴시키다
24장밀물같은시국선언

2부국민이만든‘빛의혁명’

25장왜12월3일이었을까
26장계엄의막후설계사,노상원의등장
27장왜밤10시에계엄령을선포하려했나?
28장윤석열의아메리칸파이
29장내란의밤재구성
30장이재명의유튜브,한동훈의선택
31장우원식의월담
32장계엄에저항한최초의시민들
33장계엄의고발자들
34장윤석열의담화문저항
35장선결제와응원봉,그리고평화의깃발
36장헌법을부정하는반동세력
참고문헌:한국의개신교보수화
37장두번째대첩,남태령
38장한강진대첩이끈키세스군단
39장윤석열의농성전

3부헌법의교과서탄생하다

40장서부지원난동,극우파시즘의태동
참고문헌:20대남성은왜극우가되는가?
41장음모론의생산자들그리고맹신자들
참고문헌:우리안의미중전쟁
42장극우화된국민의힘,미래가보이지않는보수
43장보수의마지노선지킨조갑제·정규재의재발견
44장문재인의사과
45장헌법재판관의송곳질문vs윤석열의거짓말
46장내란세력의헌법재판소흔들기
47장민주주의를수호한헌법재판관
48장검찰공화국의일몰
49장국회가묻고답하다
50장11시22분,윤석열을파면한다

글을맺으며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계엄의기원부터비상계엄선포,그리고대통령탄핵까지
12·3비상계엄을심층적으로다루는최초의계엄백서

‘어떻게2024년대한민국에서비상계엄이일어날수있었을까?’
‘어떻게이렇게까지사회가분열될수있을까?’

많은국민으로부터불안과공포,탄식을자아낸12·3비상계엄은국민의연대와국회의빠른대응조치를통해두시간반만에막을내렸다.비록두시간반짜리계엄상황이었지만국민을혼돈에빠트리고경제·안보·외교등전방위로국가적타격을유발했다.외신들은경제및군사안보의중추적글로벌파트너이자민주화운동을통해민주주의를이룩한한국의위상이널리알려진이시점에계엄령이선포된충격적인사실을앞다투어전했다.
민주주의를위한선혈이흘렀던대한민국에서어떻게계엄령이울려퍼질수있었을까.이책은많은혼란과의문을남긴비상계엄선포뿐아니라그에앞선계엄의기원을거슬러올라간다.궁극에는대통령탄핵까지이어지는혁명적시간을다각적으로분석하고파악했다.

긴박했던그날의기록,생생하게담아내다.

“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라는말처럼역사를제대로아는것은중요하다.4·19혁명,6월항쟁그리고5·18민주화운동과같은역사가생동하여우리가기억할수있었기에계엄을막아내고‘빛의혁명’을만들수있었다.많은사람의노력으로발굴되고보존되어기록으로남겨진그날의진실들이아픈역사를반복하지않기위한이정표가되어우리곁에남았다.
3선국회의원출신언론인‘민병두’가긴박했던그날의생생한기록을보존하고연구한계엄백서.단한권에쏟아부었다.1부는계엄의기원을파헤쳐원인을분석했으며2부는계엄이후국민이만든‘빛의혁명’의시간을담았다.마지막3부에서는탄핵과관련한모든양태를기록물로남겼다.한편현재대한민국에서보이는시대상황을저자가예리하게분석한특집〈한국의개신교보수화〉,〈20대남성은왜극우가되는가?〉,〈우리안의미중전쟁〉도함께수록했다.

책속에서

12월3일내란을진압하고윤석열을파면하기까지에이르는사건은민주주의의교과서다.국민이만들어낸놀라운회복력이다.여기에대한올바른정명이필요하다.국민절대다수가이룩한승리를기억하기위하여‘12·3빛의혁명’이라고명명하고싶다.
4월혁명,6월항쟁5·18과함께4대혁명이라고할만한충분한가치가있다.-〈들어가며〉중에서

2024년12월3일밤비상계엄선포소식을접한시민들은빠르게움직였다.택시를집어타고여의도로달렸다.민주당에서는전당원비상소집문자를날렸다.민주노총등도바쁘게움직였다.시민4,000여명이국회로들어가려는국회의원들을돕고,계엄군을끌어내리고,군용차를막아세웠다.이렇게빨리계엄군저지에나선시민들은세계어느나라의어떤역사에도없다.이날밤세계는윤석열의계엄에놀라고,시민들의반응에더놀랐다.-〈계엄에저항한최초의시민들〉중에서

우리가직면한질문은두가지이다.첫째는해방직후남한인구의3%안팎이었던개신교가어떻게최대종교가되었냐는점이다.개신교는통계청조사로2015년에인구대비19.74%,967.6만명의성도를확보해최대종교로부상했다.둘째는개신교가어떤연유로친미·반공·반북이라는3대가치와친일ㆍ반중ㆍ친이스라엘이라는보조가치로보수화되었냐하는의문이다.-〈한국의개신교보수화〉중에서

남태령집회는‘다양한정체성의모임’이었다.28시간의위대한교실이었다.특이한것은발언을하는사람들이자신의정체성을자연스럽게용기있게말하고발언을이어갔다는점이다.이민자1세,성적소수자,페미니스트,여성농민…그런데모두가대한민국국민이고헌법을수호한다는동질감이있었다.그전에는이질감을느꼈던이들에게동질감을확인하는기이한체험이었다.-〈두번째대첩,남태령〉중에서

노벨문학상수상자한강소설가는12월8일스웨덴스톡홀롬한림원에서“광주를다룬소설《소년이온다》를쓰는동안,실제로과거가현재를돕고있다고,죽은자들이산자를구하고있다고느낀순간들이있었다”고말했다.그렇게그날밤,고백남기농민은남태령에서함께했다.천개의별이된세월호아이들도그날남태령에서빛으로돌아왔다.-〈두번째대첩,남태령〉중에서

국회의몫인헌법재판관을대통령이임명하는것은형식적인절차에불과하다.선거에서승리한이를선관위에서당선증을주는것과매한가지다.그런데선출되지않은권력인권한대행이국회추천몫중에2인만선택함으로써형식적인임명권을실질적으로행사한점이문제가되었다.명백한삼권분립위배이다.윤석열정부에서임명된보수기득권자들의내란동조행위는정당,군,검찰,경찰곳곳에서계속되었다.윤석열하나만사라진다고나라가정상화되지않는다는문제가드러났다.-〈헌법재판관의송곳질문vs윤석열의거짓말〉중에서

민주주의회복력은놀라웠다.기적에가까웠다.국민에게국회는헌법수호의거점이었다.내란세력에게는헌법을유린하기위한고지였다.계엄군이고지를먼저장악하기전에국회의원이먼저거점을확보했다.계엄군보다시민이먼저도착했다.그리고12월4일새벽1시1분계엄을진압했다.헌법의적을헌법으로물리쳤다.
이정도의회복력은세계어느나라역사에도,어떤혁명사에도없는일이다.신속하고기민했다.그이후4월4일헌법재판소가윤석열을파면하기까지노장청남녀모두깃발을들었다.저마다의깃발을내걸었다.내가좋아하는아이돌의응원봉을들었다.그응원봉이모여빛의혁명이되었다.…더넓은민주주의,더깊은민주주의를향한출발이었다.
-〈글을맺으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