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언어(큰글자도서) (김대중·이재명의 눈·말·글·몸)

대통령의 언어(큰글자도서) (김대중·이재명의 눈·말·글·몸)

$32.00
Description
이 시대의 문장가 〈아침편지〉 고도원이 말하는 리더의 언어
사람과 사람, 과거와 미래, 말과 행동을 연결하는 것이 리더의 언어다!
25년간 수백만 구독자들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온 작가 고도원. 그는 5년 동안 연설비서관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며 대통령의 말과 글을 만들었다. 이후 오랫동안 은둔생활을 했던 그는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이라는 격랑의 시간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문과 취임사 작성을 돕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김대중의 언어와 이재명의 언어가 닮아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고도원은 김대중과 이재명의 언어를 눈·말·글·몸이라는 틀로 해부하고, 그 언어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향하는지를 탐색한다. 이 책은 김대중과 이재명의 눈·말·글·몸을 통해 ‘리더의 언어란 무엇인가’를 새롭게 묻는 여정이다. 사람과 사람, 과거와 미래, 말과 행동을 연결하는 것이 리더의 언어다. 리더는 언어로 세상을 움직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두 리더의 언어를 돌아보며 자신만의 눈·말·글·몸의 언어 체계를 세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고도원

초·중·고때부터문예반활동을했고평생동안글을써왔다.대학생때에는〈연세춘추〉기자,사회에나와서는월간《뿌리깊은나무》,〈중앙일보〉기자를지냈으며,김대중대통령이당선되자연설비서관으로5년간일했다.2001년에‘고도원의아침편지’를시작했고,충주에명상치유센터‘깊은산속옹달샘’을설립해현재까지운영하고있다.
지도자,특히대통령리더십에관심이많은데그핵심은‘언어(言語)’이며,그언어에개인의서사와정치철학,시적상상력이더해질때역사에남는업적을이룬다고믿는다.젊은청년들에게는독서와명상,꿈너머꿈을심어주는일에관심이많다.등단시인이기도하다.
저서로는《고도원정신》,《잠깐멈춤》,《절대고독》,《꿈너머꿈》,《혼이담긴시선으로》,《꿈이그대를춤추게하라》,《당신이행복하면나도행복하다》등20여권이있다.

목차

프롤로그4

1장눈,약자의시각
멀리보고동시에가까이보는사람14
정치인의눈은세상을읽는창18
김대중의눈,세상을다르게보는눈24
이재명의눈,민생의고통을꿰뚫는시선30
고난을마주보는눈,사랑으로품는눈35
대통령의눈으로본국민,국민의눈으로본대통령39
반걸음앞에서시작된민주주의45

2장말,시대를돌파한언어
김대중의말,인내와설득의기술52
이재명의말,진심과위기극복의힘58
상식의언어vs.전복의언어64
말은시대의통로다68

3장글,기록된사상과철학
지도자의자서전,회고록,말은흐르고,글은남는다74
옥중서신,감옥에서철학자가된김대중78
실패의기록vs.진심의기록82
말과글에서드러나는양심과진실86
김대중의양심은‘자기절제’로,이재명의진실은‘감정의투명함’으로89
기록은잊히지않는약속,다음시대의거울이다92

4장언어,시대를꿰뚫는유전자
준비된언어,논리와배려의프레임96
상식의언어,국민과의공감대를이루는말101
희망의언어,희망은믿음이며만들어지는것105
진실의언어,거짓을돌파하는정직한말의힘110
통합의언어,분열을넘어서는목소리113
양심의언어,사람의양심에불을붙이는부싯돌118
감정의언어,혁신과변화를이끄는힘122
치유의언어,말이세상을감싸안을때정치도숨을쉰다127

5장몸,말보다강한몸의언어
김대중의몸언어,절제된침묵과폭발하는오열132
이재명의몸언어,낮은자세와눈맞춤137
단식과침묵,자신의고통을드러내는몸언어140

에필로그1144
에필로그2147

부록
김대중대통령취임사152
이재명대통령취임사167

출판사 서평

김대중이침묵속에서준비된‘말의사제’였다면,
이재명은소음속에서탄생한‘말의전사’다
시대가바뀌어도두사람의말과글은닮아있다

2001년부터수많은구독자들에게‘고도원의아침편지’를보내온작가고도원.그는국민의정부시절김대중대통령의연설비서관으로재직하며대통령의말과글을만들었다.그러나김대중대통령의퇴임이후그는충주의깊은산속에서‘고도원의아침편지’를쓰고명상센터를운영하며25년간은둔생활을했다.
고도원을다시세상으로불러낸것은2024년12월3일,윤석열의비상계엄선포였다.그리고이어진탄핵,조기대선이라는격랑의시간속에서고도원은우연한기회에이재명대통령의후보수락연설문과취임사작성을돕게되었다.5년동안김대중대통령의연설비서관으로일하며김대중의언어를이해하고주목했던고도원은이재명이라는또한사람의언어에주목하게된다.은둔생활을하면서두사람의언어가많이겹친다고생각했는데,실제로도그렇다는점을발견했다는것이다.
고도원은이책의부제이자각장의키워드인김대중·이재명의눈·말·글·몸이책의핵심이라고말한다.1장에서는‘눈’을통해그들이본세계관을보여주고,2장의‘말’은그들이선택한싸움의무기를보여준다.3장의‘글’은그들이기록으로남긴한시대의문장을드러낸다.그리고4장의‘몸’은‘몸짓’으로표현한‘몸언어’를뜻한다.그는이책을통해김대중과이재명의언어를눈·말·글·몸이라는틀로해부하고,그언어가어디서왔으며어디로향하는지를탐색한다.
김대중은준비된언어를구사했다.그의말은언제나시간을두고정리되었고,그의글은오랜사유와통찰로이어졌으며,그의몸짓은항상절제속의품격을지켰다.그는말로이기려하지않았다.유머와침묵으로이겼다.그의언어는‘양심을흔드는사상’이었다.
이재명은정면돌파의언어를구사했다.그의말은길위에서태어났고,그의글은고단한삶의기록이었다.그의몸짓은자신을가로막는벽을넘기위한사다리였다.그는대통령선서를하자마자국회청소원들과악수하고,쪼그려앉아사진을찍었다.그는때때로그렇게몸으로말했다.그의언어는‘현장을흔드는파격’이었다.
이책은김대중과이재명의눈·말·글·몸을통해‘리더의언어란무엇인가’를새롭게묻는여정이다.두대통령의언어를비교하고해석하기위함이기도하지만그들언어의유전자에담긴영혼의무늬,양심의구조,역사를관통하는시대정신,국민을아우르고품는정치지도자의삶의태도와방식을찾아가는작업이기도하다.
두사람의언어에서우리는이시대정치지도자의언어를읽어낼수있다.사람과사람,과거와미래,말과행동을연결하는것이리더의언어다.‘살아있는언어(LivingLanguage)’,고통의바닥에서피어난언어,현장과일상속에서태어난언어,분열의시대에통합을끌어내는언어,그것이곧지도자의언어다.리더는언어로세상을움직인다!이책을읽는독자들은두리더의언어를돌아보며자신만의눈·말·글·몸의언어체계를세우는계기를마련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