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물러설 수 없다 (박선원의 12·3 내란 추적기)

결코 물러설 수 없다 (박선원의 12·3 내란 추적기)

$23.00
Description
“내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뛰어난 정보력을 바탕으로 계엄의 징후를 선제적으로 공개한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및 국정원 1차장 출신 박선원 의원,
12·3 내란 사태의 막전막후를 생생하게 기록하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선원 의원이 ‘12·3 내란 추적기’를 펴냈다.
뛰어난 정보력을 바탕으로 비상계엄의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필리버스터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저지하려는 활동을 해온 그가 12·3 내란 사태의 막전막후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그간 수집해온 정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계엄 전후 특전사・707・방첩사・수방사・정보사・경찰청・국정원・대통령실 등 내란 연루 기관의 구체적인 행적에서부터,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던 ‘외환유치’ 의혹 추적까지, 지금까지 우리가 몰랐던 12・3 내란의 실체를 정확히 꿰뚫는다!

12·3 내란 사태로부터 1년, 그러나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갈 길은 멀어 보이지만, 내란 종식을 앞당기는 데 박선원의 이 책이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저자

박선원

인천부평구(을)지역구제22대국회의원.국제정치학박사로,외교·안보분야에서연구와정책경험을쌓아온전문가다.노무현정부시절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지내며‘노무현의제갈량’이라불릴만큼전략·협상분야에서핵심역할을수행했다.이후국가정보원기획조정실장과제1차장을역임하며국가안보전략과정보정책전반을총괄했다.
2024년국회에입성해국방·정보분야현안을중심으로의정활동을펼쳐왔으며,그해7월윤석열정부의계엄준비정황을세상에알리고이를중단할것을경고했다.
12월3일비상계엄이선포되자해제표결에참여하는동시에,국회에투입된군병력의출신부대와무장수준등을실시간으로분석·공개해12·3내란이단순질서유지조치가아님을국민에게알리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이후국회‘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으로활동하며,비선내란기획자로지목된노상원의실체를밝히고,핵심인물들에대한검증과추궁을통해사태의전모규명에기여했다.
윤석열의계엄시도이후1년에가까운기간동안내란세력의구조와작동방식을추적하며사건의퍼즐을맞추는작업을지속해왔다.
이책은12·3내란사태를직접목격하고분석해온기록을바탕으로‘그날의진실’을담아낸결과물이다.내란의실체를밝히기위한그의지난한노력은,오늘우리가지켜야할민주주의의가치를다시묻는중요한증언이될것이다.

목차

추천사
책을펴내며:책은몸부림이다!
프롤로그:바로그날!그자리!

제1장조용히다가오는폭풍
어둠의시작:2016년11월탄핵국면에서의계엄령검토의혹

제2장어둠이숨을고르던밤
“무엇부터해야하나?”
꿈틀거리는계엄의기운
국방부내파벌형성과계엄령

제3장계엄을경고하다
2024년7월27일국회본회의필리버스터
계엄준비징후제보가이어지다
2024년9월김용현인사청문회에서고삐를잡다
10월1일국군의날행사에참석하다
10월8일국방부에서열린국정감사장에서제대로다시붙다

제4장밤이무너진자리
미스터Z의거의실시간제보
2024년12월3일,혼돈의국무회의와계엄선포
거짓과허위,망상에사로잡힌계엄
그날국방부의시계는거꾸로돌았다
김용현국방부장관,“국회와민주당사를확보하라!”

제5장결코물러설수없다
12월3일국회본희의장
윤석열대통령의합참전투통제실방문과김용현
12·3진상규명의첫걸음,계엄군식별보도자료배포
2차계엄저지의분수령,특전사·수방사방문(12월6일)
윤석열의사병으로전락한경호처

제6장역사에오점을남긴특수전사령부
특수전사령관곽종근중장은누구인가
특전사령관곽종근,“뚫을수있겠나?”
707특수임무단의작전명령,“문짝부셔서라도끄집어내”
유독불길했던707특수임무단

제7장내란의심장부,수방사
수도방위사령부이진우사령관
작전실패:“서강대교넘지말라”
수도방위사령부수호신TF의활동

제8장방첩사의거짓된충성맹세]
국군방첩사령관여인형중장
12·3의여인형
여인형방첩사령관의작전명령,“체포자명단을불러준다!”
12월7일정보위,여인형을부르다

제9장그림자부대,정보사의두얼굴
미스터X
정보사령관문상호소장
노상원이라는슈퍼괴물
문상호의사전모의
정보사의작전,“이제모든것이합법이다!”

제10장그림자속의사냥꾼,노상원과제2수사단
12·3내란을기획한전국군정보사령관노상원예비역소장
노상원은누구인가
내란의큰그림을그린기획자들
구삼회와방정환은왜?
노상원이직접지휘할예정이었던제2수사단
제2수사단의작전:“수거하고고문하라”
충격적인계엄의전모,노상원수첩
수집소운영은어떻게하려했나?
하필영현백은왜갑자기많이준비했는가?
내란세력의외환유치기도를최초로분석한‘김어준암살조’보고서

제11장양심은숨었다,육군본부와계엄사
박안수육군참모총장
계엄사령관육군대장박안수
계엄포고령과계엄
내란직후엉망이된국방부

제12장국회봉쇄의총대를멘경찰청
2024년8월초김용현경호처장을만난조지호경찰청장
계엄당시경찰청의역할
12·3계엄령당시정치인체포계획과연루자들

제13장내란가담의기로에섰던국가정보원
아마도가장멋진사나이,홍장원
윤석열과긴밀한관계를유지한국가정보원장조태용
홍장원차장과윤석열대통령의통화
홍장원의메모
국정원의중앙선관위보안점검

제14장외환유치]
외환유치와불법내란의상관관계
계엄명분조성을위한북한도발유도의혹
외환유치타임라인

제15장국가안보실과국민의힘
국가안보실제1차장김태효
계엄을옹호했던국민의힘

제16장부서진권력의잔해위에서헌법과민주주의를위해서
계엄저지의숨은주역들
응원봉과키세스단,그리고‘12·3시민혁명’
민주당의윤석열탄핵추진
윤석열체포노력과사실상의탈옥
2025년4월4일,운명의날

에필로그:그래도남은의문들
부록:2024년3월부터비상계엄선포와해제까지

출판사 서평

비상계엄의징후에서내란실행까지
가장치밀하게기록한12·3내란의모든것!

12·3비상계엄사태는대한민국현대사에서민주주의와헌법의근본질서를뒤흔든커다란사건이었다.그날무슨일이일어난것일까?수많은이들이그날의사건을기록하고있지만,개인적인경험을넘어정작계엄의실체를온전히밝힌책은많지않다.이책은계엄의징후를선제적으로공개해온박선원의원이비상계엄의징후에서실제실행까지,12·3내란의모든것을가장치밀하게기록한일종의역사기록물이다.
특히이책에는박선원의원이어떻게계엄의징후를선제적으로알고공개할수있었는지,그비하인드스토리가상세하게실려있다.그동안대다수국민은박선원의원을비롯해이재명당시민주당당대표와민주당의원들이어째서계엄을수시로언급하면서경고해왔는지그이유를잘알지못했다.이책은잘알려지지않았던계엄의징후들을낱낱이공개할뿐아니라,대통령실과곽종근의특수전사령부,김현태의707특수임무단,이진우수도방위사령부,여인형의국군방첩사령부,문상호의정보사,박안수의육군본부와계엄사,조지호의경찰청,그리고조태용과국가정보원,김태효와국가안보실등내란에연루된기관들이얼마나계획적으로계엄을준비해왔는지를들려준다.
청와대안보전략비서관및국정원1차장출신인박선원의원과그참모진의뛰어난정보력과전문성을바탕으로12·3쿠데타의악마적인전모를추적하는과정은한편의고강도정치스릴러물을읽는느낌까지선사한다.
그러나이책의진정한미덕은계엄의징후와계엄연루기관의구체적인행적을세밀하게들려줌으로써내란의실체를밝힌것에만있지않다.내란을넘어외환유치혐의에대해서도집요한추적을계속하고있는박선원의원은이책에서도그내용을중요하게다루고있다.오랜시간공을들여북한의도발을유도해계엄의명분을만들려고한윤석열과김용현세력의행적을하나하나추적해나감으로써결국이들이내란뿐만아니라외환유치까지획책했다는의혹또한작지않음을확인시켜주는부분에서는,12·3비상계엄의실체를이제야제대로,정확히,꿰뚫었다는통쾌함마저느끼게된다.
윤석열이한순간의판단미스로계엄을진행한것이아니라,얼마나오랜시간치밀하게빌드업해왔는지그과정을하나하나따라가다보면,탄핵심판과정에서윤석열이“실제아무일도일어나지않았는데지시를했니,지시를받았니이런이야기들이마치호수위에떠있는달그림자를쫓는느낌”이라고언급한것이얼마나터무니없는거짓말인지다시금깨닫게되며,이사태를막아낸국회와시민모두에게경외감을가질수밖에없게된다.
그런점에서12·3비상계엄사태의막전막후를생생하게들려주는이책은모든국민이반드시읽어야할역사기록물로손색이없다.

계엄징후를추적하고막아온
최고의정보전문가박선원의비하인드스토리!

이책에는계엄주도세력의기밀주의와진실을은폐하려는노력에맞서정보전을행해온박선원의원실이어떻게맞서왔는지,지금까지는말할수없었던비하인드스토리로가득하다.
박선원의원은어떻게계엄의징후를포착할수있었을까?여기에는박선원의원의전문성과뛰어난정보력에더해보좌진들의역할이크게작용했다.노무현대통령청와대정책조정비서관실과문재인대통령청와대국가안보실에서근무했고송영무국방장관의정책보좌관을지낸강화수선임보좌관과국정원대테러국출신의신동일보좌관까지,원팀을이룬이들의정보력과정확한판단력은박선원의원에게큰힘이되었다.또한미스터Z와X등정보제공자들을통해다방면으로들어온계엄준비징후에대한개별제보들은하나의커다란이야기로꿰어진다.
2023년9월국회에제출된“방첩사증원을위한운영비5억원증액”예산안에서부터2024년3월4일부터14일까지진행된한미연합훈련‘자유의방패(FS)’연습에서방첩사령부가실기동훈련을했다는제보,막강3사령관의경호처장공관에서의은밀한회동,6월“합동수사본부설치시편성에부합하는수사관을지원한다”는조항이들어간방첩사-경찰청국수본의MOU체결,연평도에서의포격훈련,계엄이아니라면있을수없는이상한국방부인사까지,수상한제보는계속이어졌다.
그리고마침내박선원의원은2024년7월27일국회본회의에서10시간에걸쳐필리버스터(filibuster,무제한토론)를진행하며,다음과같이계엄을공개적으로경고하기에이른다.“제가계엄령을경고하는이유는계엄이무서워서가아닙니다!국민이반드시이길것을믿기때문입니다!”그러나아쉽게도박선원의원은12월3일의비상계엄은예상하지못했다.빨라야12월10일이후를예상했던것이다.하지만그의공개적인계엄경고덕분에민주당은그동안실제계엄이일어날때를대비해올수있었으며,계엄당일가능한모든의원이국회로모여계엄을해제표결을할수있었다.
계엄실패직후,박의원실은국회난입계엄군의소속(707특수임무단,수방사SDT,1공수특전여단)을최초로식별해언론에배포하며,‘계엄정보의집결지’역할을자처했으며,나아가2차계엄시도를저지하기위해내란핵심부대인특전사와수방사사령관들을직접항의방문해“2차계엄을거부하겠다”는다짐을받아냄으로써내란세력의폭주를물리적으로봉쇄하는데결정적인역할을수행했다.


박선원의원이특히주목한두인물,
‘슈퍼괴물’노상원과‘아마도가장멋진사나이’홍장원

이책에는수많은사람이언급되어있지만,박선원의원이특히주목한인물을꼽으라면전국군정보사령관노상원예비역소장과전국가정보원1차장홍장원을들수있다.한명은12·3내란을기획했으며,또다른한명은계엄을저지하는상반된역할을수행했다.
먼저,노상원예비역소장에대해박선원의원은사실상12·3비상계엄을기획한인물이자“슈퍼괴물”이라칭한다.육사41기출신으로정보사령관을지냈던노상원은김용현국방부장관의비선실세로서계엄준비의최종단계까지관여했으며,심지어현역군조직인정보사를직접움직일수있었다.그가작성한수첩에는문재인,이재명,한동훈등500여명이‘수거대상’으로분류되어있었고,체포후선박을이용한폭파나‘확인사살’,‘화학약품’등의잔혹한처리방안까지기재되어있었다.심문과고문을위해야구방망이,케이블타이,복면등을준비시키고,이를실행할‘제2수사단’을정보사특수요원들로꾸리는등,노상원은헌정질서파괴를넘어반인륜적숙청계획을세운핵심기획자였다.박선원의원은이를미스터X라는정보원을통해알게됨으로써,비상계엄의실체에더가깝게다가갈수있는계기를마련한다.
이에반해박의원의홍장원전국정원1차장에대한평가는후하다.“아마도가장멋진사나이”라고칭하며,내란세력의폭주를막았다고평가한다.국정원공작부서출신으로뛰어난능력을갖춘홍장원은12월3일밤10시53분,윤석열대통령으로부터“이번기회에싹다잡아들여.싹다정리해”라는직접적인불법지시를받았다.이후여인형방첩사령관과통화하며우원식,이재명,한동훈등이포함된14~16명의체포명단을확보했으나,‘이건잘못됐다고판단’해위치추적및체포지원명령을거부한다.이로인해조태용국정원장으로부터사직을요구받고경질당한다.그러나그는박선원의원에게체포명단이담긴메모사진을공유해박의원이윤석열내란의증거이자당시유일한물증으로공개함으로써,내란의실체를폭로하는결정적인역할을수행한다.
이책에는이둘의이야기를자세히들려줌으로써,12·3비상계엄의실체를더욱입체적으로이해할수있도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