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눈물 (진영을 넘어 질문으로)

뉴스의 눈물 (진영을 넘어 질문으로)

$18.50
Description
2024년 12월 3일, 그 후 1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앵커 박재홍이 만난 사람들

사건과 진영 사이, 질문과 공감으로
뉴스가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내다
2021년 7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시사 프로그램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의 앵커 박재홍. 평소 차분하고 균형감 있는 진행을 해온 그가 12·3 비상계엄 해제 특집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이는 무너진 상식과 고통받는 국민을 향한 공감의 눈물이었다. 시대의 아픔에 공감한 그의 인간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었다. 이후 박재홍은 당시 현직 앵커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 선언을 하면서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언론인으로서 역사의 중심에 섰던 앵커 박재홍이 ‘비상계엄의 밤’ 이후 1년, 뉴스로는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은 첫 책 《뉴스의 눈물》로 독자 곁으로 찾아왔다.

이 책에는 비상계엄 당시 방송 현장의 긴박한 순간들과, 저자가 만난 홍장원, 명태균, 이재명 등 화제 인물의 인터뷰 뒷이야기, 그리고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언론인의 고뇌가 담겨 있다. 내란이라는 전례 없는 정치적 파고 속에 한국 사회는 ‘분노와 불안의 시대’를 지나 ‘상호 존중과 희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까? 한국 사회가 공감과 대화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길 꿈꾸는 한 언론인의 바람과 성찰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퇴행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재홍

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2003년CBS에아나운서로입사했다.재직중하버드케네디스쿨(HKS)에서석사학위를취득했다.2021년7월12일첫방송을시작한CBS라디오〈박재홍의한판승부〉의진행자로5년째활약을이어오고있다.2016년제43회한국방송대상아나운서상,2021년한국아나운서대상시사부문라디오진행자상,2023년한국아나운서대상대상을받았다.
2024년12월3일,대한민국이멈췄던내란사태의밤에3시간30분동안비상특집방송을진행했고,계엄해제특집방송중눈물을보이며시대의아픔에공감했다.홍장원전국정원1차장,명태균과시사프로그램첫단독인터뷰뿐아니라,이재명대통령의대선후보시절마지막지상파방송인터뷰를진행했다.12·3내란사태당시현직앵커최초로윤석열대통령퇴진요구시국선언을하면서언론의주목을받았다.
이책《뉴스의눈물》은12·3내란사태부터6·3조기대선까지가장치열했던역사의시간동안더나은민주주의를위해진영을넘어질문을던져온22년차언론인의깊은성찰의기록이다.

목차

추천의말
프롤로그

1장12·3내란사태,역사의시간을걷다
명태균의예언,“한달이면윤석열정권은끝날거요!”
윤석열대통령,국민에게총구를겨누다
뉴스도때론눈물을흘린다
현직앵커의첫윤석열퇴진시국선언
홍장원의증언,“저707중대장출신입니다”
헌법재판소의8대0탄핵인용을확신하다
대선후보이재명과의마지막동승인터뷰

2장앵커유감
별의순간,그후반복되는실패
부정선거론은영혼을병들게한다
맙소사,우리법원이습격당했다
출장조사?그러고도검사인가요?
그만하세요!마이크꺼주세요!
〈열대의묵시록〉과한국정치

3장슬기로운아나운서생활
자네,제대하면뭐할건가?
내인생의하프타임,하버드에가다
시대의결핍,문제의중심에서라
서울대3대명강의를아시나요?
시대의지성이어령과의만남
시의위로
아나운서출신첫노조위원장
7번의방송하차그리고〈한판승부〉
영정사진으로만난애청자
방송준비의소소한즐거움,특식먹는날

4장뉴스의쓸모
언론이질문을못하면나라가망한다
풀종다리의노래는계속돼야한다
진실의저편에는무엇이있을까?
뉴스리터러시,알고리즘은진실이아니다
내려놓음,그후의자유로움
듣는마음을주소서
진영을넘어질문으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손석희,정관용추천**
분노와불안의시대를넘어,
상호존중과희망의시대로

더나은민주주의를위한
뉴스의쓸모를성찰하다!

2024년12월3일밤대한민국의시계가멈췄다.한밤의비상계엄선포라는헌정사상전례없는초유의사태,앵커한명이방송국스튜디오마이크앞에앉았다.

“국민여러분안녕하십니까?박재홍입니다.윤석열대통령이조금전인10시23분에전국민에비상계엄을선포했습니다.이것은실제상황입니다.국민여러분윤석열대통령이비상계엄을선포했습니다.”

혼란과공포가뒤섞였던그날밤,CBS〈박재홍의한판승부〉진행자박재홍은계엄군에게체포당할것을각오한채긴급생방송을3시간30분동안진행하며현장의소식을전했다.

‘비상계엄의밤’이후앵커박재홍은12·3계엄해제특집방송으로대중의큰주목을받게된다.국회의원과시민그리고계엄군이대치하는참담한장면을마주하며방송멘트를이어가던그는더이상말을잇지못한채눈물을흘린다.그눈물은단순한개인의감정표출이아니었다.무너져가는민주주의를지키려는한언론인의소명의식에서비롯된분노와공감의눈물이었다.그진심은현직언론인최초의시국선언으로이어졌고,결국이책의제목이되었다.

《뉴스의눈물》은바로그날부터1년동안,계엄선포와탄핵,조기대선이라는한국사회의격동기를뉴스현장에서지켜본한언론인이남긴기록이다.이책에는비상계엄당시방송현장의긴박한순간들과〈한판승부〉만의단독인터뷰뒷이야기,그리고뉴스에는미처담지못한시대적아픔에공감하는언론인의성찰이담겨있다.

멈추지않은질문,
박재홍이만난사람들

《뉴스의눈물》이가장흥미를끄는지점은〈한판승부〉인터뷰뒷이야기다.〈한판승부〉는그동안수많은사람을인터뷰해온시사프로그램이지만12·3계엄이후그어떤언론보다발빠르게특별한인물들을스튜디오로초대하게된다.

책속에는언론과의인터뷰에신중했던홍장원전국정원1차장이〈한판승부〉와첫단독인터뷰를결심하게된계기와윤석열몰락의신호탄이된명태균과의단독인터뷰막전막후가생생하게담겨있다.또한박재홍앵커는이재명대통령이대선후보시절가졌던마지막지상파인터뷰를유세차량에동승해진행하기도했다.이처럼이책에서는방송에서미처다루지못했던흥미진진한이야기들이펼쳐진다.이는사건의이면을보여주는것을넘어독자로하여금뉴스너머에숨겨진맥락을살펴보는색다른재미를선사한다.

그렇다면이러한특별한인물들이누구보다먼저〈한판승부〉의진행자박재홍을찾는이유는무엇일까?한국아나운서대상수상자(2023)이자유튜브구독자100만명을눈앞에둔시사프로그램을진행하는대한민국대표언론인인그도처음부터승승장구한것은아니었다.신입아나운서시절매일국장실로불려갔다가사무실한편에서홀로눈물을흘리고,7번이나방송프로그램에서하차하는등시련을겪기도했다.이러한실패를딛고그는어떻게대한민국을대표하는언론인으로자리잡을수있었을까.박재홍의실패를극복해온노하우를비롯한아나운서일대기도이책에서살펴볼수있다.

저자는하버드케네디스쿨재학시절만난스승데이비드거건교수에게서들은말을인생의좌표로삼았다.“항상역사의중심으로가라.그리고그곳에서변화의주인공이되어라.”《뉴스의눈물》은그가르침을실천하려했던한언론인의지난한기록이자,언론이다시신뢰받기위해무엇을고민해야하는지에관한치열한소명의식이담겼다.

진영을넘어질문과공감으로
‘듣는마음을주소서’

이책을관통하는핵심키워드는‘질문’과‘공감’이다.저자는묻는다.“한국의민주주의는지속가능한가?”“상대진영의정치인이대통령이되어도우리는괜찮은가?”“다음세대에게물려줄우리사회는안전한가?”

12·3내란사태이후한국사회는탄핵과선거라는민주적절차를통해위기를극복하며놀라운회복력을전세계에증명했다.그러나저자는여전히우리사회에‘분노’와‘불안’이똬리를틀고있다고진단한다.극단의진영논리,상대를악마화하는혐오정치,그리고끊임없이재생산되는부정선거음모론이국민을갈라놓고있기때문이다.국민을갈라놓은자리에는그어떤서로를이해하려는질문도,상대를공감하는마음도없었다.

따라서박재홍은‘진영을넘어공감으로’나아가야한다고호소한다.그가방송중흘린눈물은무너진상식과고통받는국민을향한공감의눈물이었다.그는서로다른진영의패널들이치열하게토론하되,끝내서로를존중하려는〈한판승부〉의지향점처럼,우리사회가‘적대적공존’을끝내고‘생산적대화’의장으로나아가길간절히소망한다.

생산적대화를위한
‘뉴스리터러시’

‘듣는마음’과‘공감의태도’가절실해진요즘이다.저자는유튜브와SNS알고리즘으로인해진실이혼탁해진미디어환경속에서독자들이‘뉴스리터러시’를함양할것을제안한다.이를통해가짜뉴스와편향된사고에서벗어나좀더균형있는관점에서상대와토론하는건강한공론장을형성할수있다.‘상대를악마화하지않고,질문을통해서로의세계를이해하려는태도’,바로이지점이한국민주주의가한단계도약할수있도록하는출발점이다.

이처럼《뉴스의눈물》은혼란스러운시국,극단으로점철된알고리즘의홍수속에서길을잃은독자들에게나침반이되어줄책이다.1년전그날밤,앵커박재홍과함께울고분노했던시민들,그리고더나은민주주의를갈망하는모든사람에게이책은위로와용기는물론‘뉴스의쓸모’에관해고민해볼기회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