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동맹 생활 (흔들리는 한미동맹과 한국의 생존 전략)

슬기로운 동맹 생활 (흔들리는 한미동맹과 한국의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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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미동맹의 유효성은 거의 사라졌다!”

친미와 반미 이분법을 넘어
새로운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립외교원장 출신 김준형의
대한민국 미래 생존 전략!
1953년 한국전쟁 직후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70년 가까이 한반도 안보와 번영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한미동맹은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놓이게 되었다. 한국은 여전히 한미동맹을 불가침의 성역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2025년 9월 조지아주에서 벌어졌던 폭력적인 한국인 구금 사태, 반복되는 관세 인상 압박, 그리고 대한민국 한 해 국가 예산의 70퍼센트가 넘는 3,500억 달러에 이르는 대미 투자 강요까지 이 모든 장면은 오늘날 한미동맹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트럼프의 미국은 동맹인 우리에게 무차별적으로 동맹 비용을 전가하고, 이익을 요구하고 있다.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 외교 전문가인 김준형은 격변하는 국제질서를 역이용하고, 한미동맹을 비롯한 동맹 전략을 슬기롭게 재설정할 수만 있다면 한국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슬기로운 동맹 생활》은 전 지구적 위기 상황 속 선택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냉철하고도 현실적인 ‘한국 외교 3색 필살기’를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

김준형

현국회의원,전국립외교원장.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미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정치학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25년간한동대학교에서국제정치와미국대외정책을가르쳤으며,2019년부터2년간외교부국립외교원원장을지냈다.대학강의와더불어대중강연,방송,집필활동을통해현안의심층해석을활발히해왔으며정책자문도꾸준히했다.2024년봄,국회의원이라는새로운길을선택하여국가의외교·안보정책이바람직한방향으로나아갈수있도록힘쓰고있다.지은책으로《미국의배신과흔들리는세계》,《분쟁지역을읽으면세계가보인다》,《영원한동맹이라는역설》등이있다.아동·청소년을대상으로한책도다수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왜지금‘한미동맹’을말해야하는가?

1부격변하는국제질서
1장지옥문이열렸다:각자도생과조폭의세계
2장절대적인미국은절대적으로무너진다
3장불량제국과트럼피즘

2부동맹이라는이름의가스라이팅
4장삥뜯는미국,빵셔틀한국
5장한미동맹으로한반도평화를이룰수있을까?
6장미국을조금아는한국인,한국을전혀모르는미국인

3부동맹의그늘과가능성
7장따로또같이:한미극우세력의준동
8장동맹을대하는한국외교의3색필살기

에필로그동맹을넘어,K-민족주의를꿈꾸다

출판사 서평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미국우선주의의트럼프2.0시대
국내최고외교전문가김준형이제안하는
슬기로운동맹전략

2026년1월3일,미국은베네수엘라를전격침공하여니콜라스마두로대통령을생포해미국의법정에세웠다.주권국가의지도자가자국영토안에서미군특수부대에의해강제로축출되어압송된사건은전세계를충격으로몰아넣었다.이러한무법적군사공격은트럼프행정부의강경한대외정책을보여주는상징적인사건으로,트럼프는미국우선주의라는이름으로오로지자국이익을위해자유주의국제질서의가치와규범을지속적으로무너뜨리고있다.이외에도WHO탈퇴선언,덴마크령그린란드강제병합의지표명,동맹국에대한일방적인관세부과와투자갈취등약탈적제국주의의면모를보여주고있다.과거의‘세계경찰국가’와는전혀다른‘깡패국가’의모습을드러낸것이다.

《슬기로운동맹생활》은연대와협력이라는‘동맹’의유효성이사라진시대,한미동맹의존재가치에대해정면으로의문을던지는책으로,국립외교원장출신의국제정치학자인김준형이5년전출간했던문제작《영원한동맹이라는역설》의후속판이다.당시저자는한미관계를미국에의해길들여진‘가스라이팅’관계라언급함으로써한국사회내부에큰파장을일으킨바있다.저자는이번책에전작의문제의식을바탕으로트럼프2기출범으로말미암아일어난최근사건들에대한분석과대응전략을담아냈다.‘팍스아메리카나’가무너진시대의복잡한국제정세와한미관계를간단명료하게정리하여,외교에대해잘모르는독자들도이해하기쉽게풀어냈다.

특히이책은오늘날국제질서를‘미중신냉전’으로바라보는관점을경계한다.미중전략경쟁은과거의미소냉전시대와는엄연히다르기때문이다.저자는미중전략경쟁은과거의냉전과달리이념대립이나명확한진영분리가일어나지않고있으며,승자없는지속적인소모전으로이어질것이라고전망한다.미국의금융위기극복과중국의부상과정을살펴보면미중은따로떨어뜨릴수없을만큼긴밀하게연결되어있기때문이다.따라서한국은미국과중국사이에서장기간생존과이익을추구해나가야하는불안정한상황에놓여있다.이책에서김준형은그해법으로양자택일의‘선택의외교’가아닌‘조율의외교’전략을제안한다.

트럼피즘의시대,
시험대에오른한국외교

한국은대내외적으로중대한위기에봉착해있다.안으로는극우가창궐하고있으며,밖으로는우리가이익을얻어온미국중심의자유주의국제질서가무너지고있다.이에올바르게대응하기위해저자는먼저현재미국사회를지배하고있는‘트럼피즘’의세기둥,즉반세계화와인종혐오,반민주주의를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고본다.그래야만2025년9월조지아주에서벌어졌던폭력적인한국인구금사태,반복되는관세인상압박,대미투자강요의원인을파악하고대응할수있기때문이다.

또한트럼프진영의여섯개파벌의각속성과주요인물을살펴봄으로써2025년8월에있었던한미정상회담직전트럼프의돌발행동이일어난이유를설득력있게들려준다.저자는한국과미국의극우네트워크가생각보다더긴밀하게연결되어있다고본다.상호간에단순한메시지전파를넘어‘자본-정치-종교’가결합된하나의네트워크가형성된것이다.이는한국극우의발호는물론한미양국관계와국익에악영향을끼치고있기에,실효성있는대책이필요하다.

무엇보다김준형은대미인식의근본적인변화를제안한다.한미동맹은해방이후한국사회가생존과번영을위해의존해온근간이었다.안보와경제는물론이고,의식까지지배해온누구도흔들수없는아성이었다.그러나트럼프의미국은동맹의가치를부정하고,나아가동맹국을자국이익을위한착취의대상으로삼고있다.저자는동맹의효용성은줄어들고있고,오히려리스크로변하고있는지금이야말로미국의실체를제대로직시하고한국이스스로일어설기회를만들어내야할시기라고강조한다.단순히동맹을전면부정하거나찬반논쟁을하자는것이아니다.지금우리에게필요한‘현실적인동맹전략’이무엇인지천천히되짚어보자는의미다.이를위해저자는세가지전략을제시한다.

외교전략은모두가알아야할생존기술!
동맹을대하는한국외교3색필살기

제1의필살기:느리게,버팀의미학
트럼피즘에대항하는최선의방책은‘느리게’대응하는것이다.트럼프는각개격파방식을통해개별국가를압박한다.트럼프는매우즉흥적인인물로단기적인정치성과에집착한다.이런인물에게즉각적으로반응하면오히려그페이스에말려든다.또한미국은압도적인힘을가졌기에빠르게반응할수록우리에게더욱불리하다.그러므로느리게버티면서먼저고비를넘긴후,부분적으로양보하면서이를훨씬더크게보이게만들어핵심이익을지켜내야한다.

제2의필살기:함께,연대의미학
다음은외교를다변화해미국에다자대응하는것이다.트럼프식압박의본질은전형적인‘분할과지배’방식이다.상대진영을갈라놓고각자도생의제로섬게임으로몰아넣는다.따라서유사한처지에있는미국의우방국과의횡적연대를강화해야한다.일본,유럽,캐나다,멕시코,호주같은나라들과함께대처하는것이다.아울러미중사이에서지정학적위치를활용한‘스윙스테이트’전략으로우리의이익을챙겨야한다.

제3의필살기:당당하게,자주의미학
세번째필살기는철저하게자주적인관점에서생각하는것이다.미국의정책이한국의국익과배치될때는우리의이익을우선하는실용외교를보여줘야한다.이러한당당한외교는역량에서나온다.이제한국은경제,기술,국방,문화등다방면에서그역량도충분하다.미국의동아시아전략에서한국의전략적중요성을인식하고과감한역제안을하는것도필요하다.실용외교를방법론으로하되,궁극적으론자주와연대를추구하는진보적민족주의를원칙으로삼는것,그것이최종필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