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괜찮은 하루(큰글자도서) (길을 찾는 사람의 일상과 시선)

오늘은 괜찮은 하루(큰글자도서) (길을 찾는 사람의 일상과 시선)

$34.00
Description
대한민국 라디오 청취율 1위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하루를 묻다
대한민국 라디오 청취율 1위 〈뉴스하이킥〉에서 매일 질문으로 시대의 흐름을 짚어온 권순표는, 이 책에서 사회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본다. 그는 명상과 걷기, 책 읽기와 여행 그리고 수많은 실수와 우연 속에서 “지향하되 집착하지 않는 삶”을 배워왔다. 어제의 삶이 단순할수록 오늘의 마음은 깊어진다는 것 그리고 걸어야 생각이 또렷해진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았다. 그 깊이는 하루를 견디게 하는 힘이 되었고,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붙들어 주는 기준이 되었다.
권순표는 기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되, 한 사람의 생활인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법을 들려준다. 바쁘게 살다 문득 숨이 가빠질 때,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준다. 오늘은 그래도 괜찮은 하루라고.
저자

권순표

1995년MBC에기자로입사했다.사회부,카메라출동,정치부,외교부,〈시사메거진2580〉,〈뉴스데스크〉앵커,파리특파원,〈뉴스외전〉앵커등을거쳐현재〈권순표의뉴스하이킥〉,〈권순표의물음표〉를진행하고있다.
기자라는직업덕분에많은곳을떠돌아다녔고,젊은시절그방랑이주는낯섦이감수성에상당한지분을차지하고있다.인생에있어서농담과진지함의비율은어묵국물과간장의비율정도여야맛이난다고믿는다.다만그한줌의진지함은몹시순도가높아야한다는의무감정도는가지고있다.진지함이일정비율을넘으면오히려짝퉁이되기쉽다는편견을가졌다.
글쓰기에대한태도도마찬가지다.정색한글들에별매력을느끼지못한다.힘빼고툭툭,한줌진짜를던지고싶어한다.오랜세월기자로서살아오며시간에쫓기는글쓰기작업을해왔기에,글쓰기에대해즐거움보다는노동이라는압박감에시달려왔다.하지만밥벌이와상관없다면글쓰는일을꽤좋아한다는것도분명하다.그리고무엇보다도언젠가는소설을쓰고말겠다는망상을가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4

1부비움과배움
비움의기쁨14
백척간두에서한걸음나아간다는것21
생과사그리고마다가스카르27
지향하되집착하지않는다33
책읽기라는놀이38
집필여행고행기44
웃음이좋다49
밖에서새는바가지54

2부일상과여행
완벽한하루66
우연이길이될때73
세상은나에게친절했다79
먹고산다는것85
부패월드컵91
발의예측과머리의예측98
불편해도괜찮아,프랑스식당적응기109
귀여운(?)할머니와표현의자유118
무슬림은위험하다?128

3부중심과시선
카메라앞에서있던시간들138
질문하는사람으로산다는것145
그날밤에받은문자하나154
긴터널을지나며161
뉴스앞차기167
기계적균형은없다175
정의로운기자가되고싶었던그들이믿었던것181
마녀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188
영원한독점은없다193

에필로그200

출판사 서평

길을잃지않기위해,오늘을묻다
걷고,비우고,질문하며살아온권순표의일상과시선

세상과시대를향해끊임없이물음표를던져온기자권순표가,이번에는‘하루’를이야기하며자기자신을돌아본다.《오늘은괜찮은하루》는저자권순표가사회를분석하던시선을잠시내려놓고,한사람의생활인으로서살아온시간과감각을차분히기록한책이다.빠르게판단하고말해야했던삶의중심에서벗어나,그는오늘을견디게하는마음의기준이무엇인지조용히되묻는다.
권순표는명상과검도,책읽기와여행,그리고수많은실수와우연속에서“지향하되집착하지않는삶”을배워왔다.힘을주기보다빼는법을,앞서가기보다중심을지키는법을몸으로익혀온시간들이다.이책에담긴사유는어떤결론을향해몰아가지않는다.대신삶을대하는태도가어떻게하루를바꾸는지를담담하게보여준다.
길을외우지못해방향을선택한권순표는지름길대신뚜벅뚜벅걷는다.이리저리빠른길을찾기보다,어떤지점을지향하며자신의속도로나아간다.이책은그여정에서흘러나온조용한중얼거림이다.혼자걷는시간,생각이또렷해지는순간들,그리고완벽하지않아도괜찮다고스스로에게허락하는마음이이책곳곳에스며있다.

1부‘비움과배움’에서는명상과운동,독서와글쓰기의시간을통해마음의소음을덜어내는법을이야기한다.힘을빼야비로소힘이생기고,비워야다시채워진다는깨달음은삶의기술이자오랜시간몸으로익힌태도다.‘지향하되집착하지않는다’는삶의철학은흔들리지않기위해오히려내려놓아야할것들이무엇인지를돌아보게한다.
2부‘일상과여행’은하루한끼의식사,걷는시간,우연한선택들,그리고낯선도시에서의경험을통해삶의결을세밀하게포착한다.완벽하지않아도괜찮은하루,계획하지않았기에우연이길이되었던순간들을통해저자는말한다.삶은반드시효율적일필요는없으며,일상은성취의대상이아니라오늘을견디며살아내는과정그자체라는것을.
3부‘중심과시선’에서는기자로살아온시간의무게가고스란히드러난다.카메라앞에서,질문의자리에서무엇을경계해야했는지,정의와균형,판단과책임에대해어떤고민을거쳐왔는지가담담하게펼쳐진다.확신보다경청을,기계적인균형보다인간의감각을중시해온저자의태도는한직업인의윤리를넘어,오늘을살아가는사람들에게내삶의중심은무엇인지,세상을바라보는내시선의방향은어디인지묻는다.

《오늘은괜찮은하루》는답을주는책이아니다.대신독자의하루에조용히질문을던지는책이다.바쁘게살다문득숨이가빠질때,길을잘가고있는지스스로에게묻고싶을때,이책은말한다.완벽하지않아도,오늘은그래도괜찮은하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