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헌 평전 (양장본 Hardcover)

허헌 평전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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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항일변호사를 넘어 경제·언론·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진보적 민족주의자’
허헌은 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공간에 이르기까지 한국근현대사의 굵직한 역사적 흐름과 맥을 같이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독립운동가, 정치가, 민족지도자로서 사회운동뿐만 아니라 법조계·교육계·언론계·경제계 등 여러 방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가인 김병로, 애산 이인과 함께 이른바 ‘삼인’으로 불리는 항일변호사의 한 사람으로서 독립운동가와 사회운동가에 대한 지원과 변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1919년 3·1운동 재판에서는 유명한 ‘공소불수리 신립사건’으로 일제 사법당국에 일격을 가했으며, 1920년대에는 신간회 위원장으로서 일제의 탄압에 맞서다가 옥고를 치렀고, 8·15 직전에도 ‘단파방송 사건’에 연루되어 또 다시 옥고를 치렀다. 해방공간에서는 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인민공화국 국무총리, 민주주의민족전선 의장, 남조선노동당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통일민족국가 수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한말부터 해방공간까지 허헌의 활동은 사실상 인권과 박애의 차원에서 휴머니스트로 행했던 다양한 활동에서부터 민족주의자로서의 활동,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이 때문에 허헌의 사상에 대한 평가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진보적 민족주의자’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인 시선이다. 다시 말해서 허헌의 사상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할 때는, 당대에도 오늘날에도 대체로 ‘양심적이고 진보적인 민족주의자’ 정도로 합의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권모술수와 정치적 책략을 모르는 강직함과 솔직함, 30년 동안 한 번도 자기당파를 만든 적이 없고 오로지 인민대중의 부름에만 응하는, 오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겸허함,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주어진 시간 내에 완수하는 열정과 성실함, 허헌이 이 세 가지의 덕목을 지닌 인물이기에 민족의 정치지도자로서 그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일깨워준다.
저자

변은진

고려대학교사학과졸업,동대학원에서석사·박사학위를취득했다.고려대학교·영남대학교·가천대학교·한국방송통신대학교연구교수,대통령소속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학술연구팀장,일본리츠메이칸대학객원연구원등을거쳐현재전주대학교HK교수로재직중이다.국가보훈처독립유공자공적심사위원,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보건복지부한국인원자폭탄피해자지원위원회위원등으로활동하고있다.
주요저서
『일제말항일비밀결사운동연구』(2018)
『독립과통일의지로일관한신뢰의지도자여운형』(2018)
『자유와평화를꿈꾼한반도인이소가야스에지』(2018)
『파시즘적근대체험과조선민중의현실인식』(2013)

목차

책머리에

1장전통과근대의갈림길에서다
산골소년의꿈,기개를갖춘선비의길
첫상경과신학문의만남
보성전문학교입학과관직생활
허헌이겪은국권침탈의전야

2장인권변호사로첫발을내딛다
제1회변호사시험합격과새출발
변호사허헌의초기변론활동
‘하미전사건’과최초의변호사제명징계
계몽단체활동과일본유학
귀국과변호사복직

3장3·1운동시기항일변호사로맹활약하다
일제강점의충격속에서낙향
함흥의3·1운동에참여
사법당국도굴복시킨‘공소불수리론’

4장3·1운동이후활발한사회활동을펼치다
1920년대사회변화와경제계활동
부당함에맞서며헤쳐나간언론계활동
벅찬가슴으로펼쳐나간교육계활동
세계여행에서목도한신문명과사람들
세계약소민족대회참관후앞당긴귀국

5장항일변호사로명망을날리다
1920년대항일변론활동
변호사단체활동과국제변호사대회참여
항일운동정세변화와형사변호공동연구회조직
조선공산당등‘사상사건’변론

6장국내항일민족운동의전면에서다
신간회운동에뛰어든‘진보적민족주의자’
허헌집행부의신간회,강화된실지조사
광주학생운동시기민중대회준비
‘민중대회사건’으로투옥

7장새길을모색하며해방을준비하다
출옥후의동향과새삶의모색
경제활동에뛰어든항일변호사의꿈
‘단파방송사건’으로또다시투옥

8장해방과분단의소용돌이속에서잠들다
황해도에서맞은해방,다시서울로
통일된민주국가를향한염원과좌절
남북협상운동참가를위한북행
인민의가슴속에잠든항일변호사
보론허헌에대한연구와평가

연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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