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상하이 (상하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

안녕, 상하이 (상하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

$25.75
Description
‘무대 위 1분 공연을 위해 10년 노고가 필요’하듯
상하이는 일찍이 다양함이 어우러진
융합의 역사가 담긴 공간이다.
상하이는 서울보다 면적이 열 배나 넓고, 2,500만 명의 인구가 있는 대도시이다. 상하이의 복잡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찍이 상하이에는 특수한 역사적 공간인 조계지가 형성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나라 사람들과 상하이로 이주해 온 타지역 사람들을 수용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마찰은 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곳은 그 누구보다도 융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결국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포용하며,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 공존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오늘날 상하이는 ‘천의 얼굴’, ‘백 가지 모습’을 담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높은 곳에 오를수록 잘 보이듯,
상하이라는 공간과 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를 안다면,
그곳에 머무는 시간이 더 의미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사연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한 사람의 성장환경과 경험은 쌓이고 쌓여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그 사람의 사연을 알고 나면 그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연이 있는 건 도시도 마찬가지다. 세계 각국의 도시나 지역의 공간들도 마찬가지로 삶이 켜켜이 쌓여 오늘날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사람들이 도시라는 일정한 공간 안에 머물며 살아가는 모습은 문화가 되고, 이들이 걸어온 시간은 쌓여서 역사가 된다. 그 시간을 훑어보면 현재의 모습이 이해가 된다. 이 책은 상하이라는 도시가 걸어온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한재은

중학교겨울방학첫해외여행을다녀온뒤,푸단대학교중어중문학과에서학사,석사,박사를할만큼상하이와인연이깊다.그렇게상하이에서12년동안머물면서,처음엔이방인같은유학생으로관찰하다가,나중엔상하이라는도시공간,음식,문화가익숙한상하이사람으로살았다.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인턴으로직장생활을잠깐경험하기도했고,공부하는틈틈이상하이구석구석을찾아다니며문화와역사를관찰하고탐구하고체험했다.지금은단국대학교자유교양대학초빙교수로있으면서중국현대문학과상하이문화를연구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상하이를엿보다
상하이에흐르는강
쉬자후이와명나라의서광계
상하이속작은세계,조계지
늦은출발에도가장반짝이는푸동

2.상하이를느끼다
상하이의사계절
알아들을수없는상하이말
때로는달콤하게,가끔은느끼하게
영화가있어찬란했던1930년대
상하이를주름잡던주먹세계청방
인구수만큼다양한교통수단

3.상하이를만나다
“아라상해닝!”
상하이사람은쪼잔하다?
슈퍼우먼과살림꾼
이색적인공원맞선
캠퍼스와대학생들
화려한상하이의어두운농민공

4.상하이를거닐다
부모님을위한통큰선물,위위엔
번영과굴욕의상징,와이탄
상하이의번화가,난징로
옛프랑스조계지,화이하이로와신톈디
루쉰의흔적을찾아서,둬룬로
과거로의시간여행,주자자오와치바오

5.상하이를기억하다
대한민국역사의중요한한조각
매헌기념관에서만난스물다섯청년,윤봉길
한국천주교의성지
쑤저우강가여관에서최후를맞이한김옥균
‘영화황제’라불린배우,김염

이책에나오는장소
참고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