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찍는 자 (다가올 경제위기는 누가 어떻게 구해야 하는가? | 국가의 흥망을 놓고 벌인 중앙은행과 은행가들의 300년 세계사)

돈을 찍는 자 (다가올 경제위기는 누가 어떻게 구해야 하는가? | 국가의 흥망을 놓고 벌인 중앙은행과 은행가들의 300년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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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돈을 찍는 자]는 300년 전 중앙은행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 미 연준까지 중앙은행이 걸어온 길을 꼼꼼히 분석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흔들림은 각국 중앙은행 사이의 치열한 힘겨루기의 결과다. 동시에 자국 내에서는 국가의 경제 지표를 좌우하는 ‘금권’을 놓고 처절하기까지 한 다툼이 첨예하게 벌어진다. 중앙권력의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중앙은행이 권력과의 분리를 통해 훗날 시민혁명의 초석이 되며 오늘날 국가를 넘어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위상을 갖게 되는 과정은 경제학이 아닌 역사학의 관점으로 보아도 하나하나 흥미롭다. 동시에 비슷한 모습의 사건이 300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날까지도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면은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며 아이러니다.
저자

쉬진

저자쉬진은과거부터지금까지이어져온경제사를분석하여오늘날중국경제의현황과미래에대해날카로운비판과전망을제공하는젊은경제학자겸칼럼니스트이다.중국《파이낸셜타임즈》주간으로재직하며《위기와전환(危機與轉型)》《중국경제괜찮은가(中國經濟??了)》《케인스의중국모임(凱恩斯的中國聚會)》등인문학과경제학,역사를넘나드는여러권의책을썼다.

목차

저자의말큰역사와함께한화폐의손길8

1장18세기:중앙은행VS유럽의패권전쟁
제국전쟁에서영국이우뚝서기까지42
국왕의최후의발악49
국가는국가의자리로,국왕은국왕의자리로되돌아가다56
1720년의남해포말사건과존로61
은행권에서지폐까지68

2장19세기:금융개혁VS영국번영
1825년위기:영국의역사적‘자금경색’78
지금논쟁:통화주의VS케인스주의82
파운드와금본위제도88
잉글랜드은행처럼믿음직스럽게94
대영제국의‘사각관계’101
금융배후제도의변화107
니얼퍼거슨:대영제국에감사하다113

3장20세기:대공황VS위기극복
1929년증시폭락:호황과불황의한계122
루스벨트대통령의새정권:공포와자유130
대공황:진실과신화141
중앙은행가:파멸과기사회생150
월터배젓에서벤버냉키까지:최후대출자156

4장21세기:글로벌금융위기와끝이난‘빚잔치’

Ⅰ2008년미국금융위기·169
리먼브라더스의추락:자만의대가172
씨티그룹:‘유니버설뱅킹’의꿈산산조각182
벼랑끝에선헨리폴슨191
앨런그린스펀의고백록203
금융위기의계시록226

Ⅱ.유럽채무위기·239
아이슬란드의‘파산’242
그리스섬들:최초의그리스위기253
유로화구출하기264
러시아루블위기와달러의귀환279
그리스의유로존탈퇴:회색백조재현303
중앙은행:포스트양적완화시대의‘제신(諸神)들의난’331

Ⅲ포스트금융위기시대의중국과세계·353
‘브릭스5개국’의어려움356
4조위안의부양책과부실지방채364
대수축:글로벌채무위기속의중국385
중앙은행발자금경색의진상393
위안화와자본개방의진퇴양난412
중국의1위등극과세계의‘새로운평범’시대433
미래의뉴노멀그리고5대리스크450
중앙은행의고민:‘디플레이션의묵인’은‘인플레이션소란’보다더치명적469

맺는말중앙은행에대한회계감사477
후기우리는언제나역사속에서함께숨쉰다485
참고문헌495

출판사 서평

경제위기를부른중앙은행이
위기에빠진경제를구원해줄수있을까?
《파이낸셜타임스》주간쉬진이300년경제사를통해전망하는
중앙은행과중앙은행가그리고2017년세계경제의미래


2016년12월15일,바다건너미국에서들려온연준의금리인상소식이대한민국을말그대로‘흔들어놓았다.’경제부기자부터금융감독원,한국은행총재,경제학자와시민운동가들까지이미국발‘악재’를걱정하며한국의미래에대한전망과대책을쏟아놓았다.환율이하락하고주식시장은출렁였으며,부동산시장은직격탄을맞은모양새다.
대부분의전문가들은이번금리인상을세계가긴축의시대로접어드는신호로분석한다.동시에앞으로늘어날국가간자금이동에따른유불리를따지느라분주하다.수출위주성장전략을택하고있고해외자금의흐름에강한영향을받는한국경제에는대체로악재라고여기는추세다.미국과의금리차이에따른자본유출을걱정하는목소리도높다.이러한악재들이퍼펙트스톰으로이어져,금융위기라는2008년과1997년의악몽이다시찾아오지않을까걱정하는사람도많다.
언제쯤금융위기가발생할까?이질문에대해정확한답을내릴수는없다.그러나모든복잡한일의시작도따지고보면대부분단순한것에서시작한다.경제의본질은돈이며,돈의유동과정체에따라경제상황도움직일수밖에없다.바로이책,《돈을찍는자》가태어난이유다.

인류의역사는전쟁의역사이며,
전쟁을움직이는돈의역사고,
동시에그돈을찍어내는사람들의치열한권력다툼의결과다!


책은300년전중앙은행의탄생에서부터오늘날미연준까지중앙은행이걸어온길을꼼꼼히분석한다.저자의말에따르면,세계경제의흔들림은각국중앙은행사이의치열한힘겨루기의결과다.동시에자국내에서는국가의경제지표를좌우하는‘금권’을놓고처절하기까지한다툼이첨예하게벌어진다.중앙권력의유지를위해만들어진중앙은행이권력과의분리를통해훗날시민혁명의초석이되며오늘날국가를넘어세계경제에영향을주는강력한위상을갖게되는과정은경제학이아닌역사학의관점으로보아도하나하나흥미롭다.동시에비슷한모습의사건이300년의시간을넘어오늘날까지도주기적으로반복되고있는면은역사가우리에게주는교훈이며아이러니다.
저자의말에따르면,세계경제는이미지나치게밀접하게연결되어있다.은행으로대표되는금융의발달이세계전체를하나의그물망으로촘촘하게엮어버린결과다.세계경제는‘하나가망하면다함께망하고,하나가흥하면남은곳도함께흥하는’공생공사의길에들어서버렸다.홀로살아남은자가되는일이불가능한것이다.이런상황을만든것이금융이며,금융을움직이는곳은결국은행이다.그리고은행의동향에가장큰영향을끼치는것이바로각국의중앙은행과중앙은행가들,이른바‘돈을찍는자’들이다.

시장을지키는‘히어로’인가,아니면
시장을휘두르는베일뒤의‘검은손’인가?

“당신은중앙은행이민간은행인걸알고있나요?”

이런질문을던지면적지않은사람들은한동안멍한표정을짓다가자신이마치세상을놀라게할엄청난비밀을안듯착각하며이‘음모론’을숨겨왔던사람들에게경의를표한다.최초의중앙은행인잉글랜드은행부터오늘날대한민국의한국은행까지그본질은언제나정부기관이아닌하나의민간은행이었다.오늘날사람들의눈에비친중앙은행가들은경제위기를막아내는‘히어로’면서시장을좌지우지하는베일뒤의‘검은손’이라는양면적인이미지를갖고있다.국가의존망을결정할수도있는기관이민간의영역에서그임무를수행하고있다는사실을그리쉽게받아들이기힘든사람도있을것이다..
책에서밝히듯,세계최초의은행인중앙은행이생겨난까닭은전쟁으로자금융통이힘들어진왕실을보조하기위한단체가필요했기때문이다.그러나내면을따져보면전쟁으로인한왕가의과도한지출을막아자금부족의여파가시민에게로쏟아지지않게하기위한민간영역의자구책이기도했다.하지만소위‘돈’을휘두를수있는저울추가민간으로넘어간순간,왕권을위한기관이던중앙은행은시민혁명의든든한뒷배가되는기관으로탈바꿈한다.중앙은행은민간은행이기에때로다른민간은행과경쟁하고,민간의영역을넘어선공적결정을내리기에국가의권력과도각을세웠다.그러면서타국의중앙은행과국가의미래를건치열한수싸움을벌여나갔고,그결과는한나라를넘어전세계의흥망을좌지우지했다.이것이중앙은행의역사이며,금융이세계화되는역사이고,우리가사는세상이번영과쇠퇴를거듭해온역사다.

역사는두번반복된다
적을알고나를아는것보다더중요한건
우리자신이만들어낸역사의자취다


금융의세계화는달리말해금융위기의세계화다.현대경제는신용경제이며,금융위기혹은경제위기는신용경제의필연적산물이다.우리가사는세계는위기속에있지않으면위기로가는길목을걷고있다.주기적이든그렇지않든경제위기는필연적으로일어나고야만다.역사는두번반복된다지만,우리의적이든친구든세상을사는존재라면인간은역사라는무대를결코벗어날수없다.대한민국과세계의경제는어떻게움직이고있으며또어떻게변해갈것인가?우리를위기에빠뜨린중앙은행이이번에도우리를다시위기에서구해줄수있을까?금융과권력을무대삼아중앙은행과은행가들의300년세계사를다룬이책,《돈을찍는자》는과거를살피며현재를관찰하여미래를대비하려는자에게좋은선택이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