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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저자김미선시인은경남진해에서태어났고,2003년{문학예술}과2010년{불교문예}로등단했다.시집으로는{어떤씨앗}이있고,현재여성문학전문계간지{여기}의편집위원과부산여성문학인협회회장으로활동을하고있다.
시인의말 51부봄날에 12변신 13드라이플라워 14차한잔 16보이차를끓이며 17아버지의봄날 18덕장에서 19틈 21이사1 22이사2 23이사3 24중독 25뜨거운쓸쓸함 26관습법 27터닝포인트 29불면에대한변명 31떠도는시인을위하여 322부에드바르트뭉크의가을 34구절초 36동해일기 37아름다운탈출 38풍경안으로 39칡꽃이필때 40선인장 41사막은충만을기억한다 42꽃보러간다 43뱀딸기 44발효 45바람의흔적 46겨울장마 48변산일몰 49서해썰물 50사막을지나며 52비는기차가되어 533부밤열차 56백도에가서 57푸켓기행 58지심도1박 60방아섬소묘 61동피랑에가서1 63동피랑에가서2 64내연산을오르며 65모노레이크가는길 67그랜드캐년에서 69요세미티에서의우화 70우포늪 72모리재를오르며 73진해시편 74수치마을에가서 76변산,지나며 77청송가는길 784부염주한알 82내소사에서 84하안거 85검은산호 86통도사홍매화 87화엄경을읽으며 88새벽예불 89평사리에서 91환상에대하여 92외톨이나무 93골다공증 95비는지금먼곳을다녀오는중이다 96소야도 97꽃의탄생 98안드로메다성좌 99인디언썸머를삼키며 101수도승 102해설내공의단아함그리고마주침의시학정영자 104
김미선시인의두번째시집인{뜨거운쓸쓸함}은군더더기하나도없는‘절제의미학’을통하여내공의단아함과그아름다움을보여주고있다고할수가있다.고승高僧의설법,노老배우의눈빛,할머니의손맛에는공통점이있다.구구한설명이나꾸밈이없다.단한마디로,한순간으로,한번의손길로우주를표현한다.내공의힘이다.김미선시인의시는내공의힘이다.----정영자,부산여성문학인협회이사장,문학계간지『여기』발행인구렛나루에서새들이둥지를틀고어깨위에서나무가자라난다는말이있다.시를쓴다는것은자기자신의몸과마음을비우고타인의몸과마음을비우게함으로서,우리가살고있는이세계를티없이맑고깨끗한세계로변모시킨다는것을뜻하게된다.김미선시인은언어의사제이며,그녀의‘절제의미학’은“영혼의지독한추위를소화([떠도는시인을위하여])”시키는수도승의그것과도같다.법력法力(시력詩力)이깊으니까언어와행동이절제되어있고,언어와행동이절제되어있으니까그무엇을행하여도모자라거나넘치는것이없다.[염주한알]로성과속의경계에서그토록아름답고예쁜‘상사화’를피워놓고,“나도있어,나도봄이야,돌틈사이꽃씨환희햇살받고섰다.마당귀에버려진팔각문짝사이로바위취와제비꽃싹틔운다([꽃보러간다])”라는‘극락의세계’를창출해내고있는것이바로그것을증명해준다.김미선시인의{뜨거운쓸쓸함}은절제의미학의소산이며,묵언정진?言精進의기적이라고하지않을수가없다.----반경환,{애지}주간,철학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