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시 (김영수 시집 | 양장본 Hardcover)

꿈꾸는 시 (김영수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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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5년 {조선문학} 으로 등단한 김영수 시인의 시집 [꿈꾸는 시]. 시는 언어의 꽃이며, 시는 언어의 열매이다. 호랑나비는 꽃이 되고, 꽃은 씨앗이 된다. 씨앗은 시가 되고, 시는 시인이 된다. 김영수 시인의 [꿈꾸는 詩]는 사랑의 꽃이며, 사랑의 열매이다.
저자

김영수

저자김영수시인은1934년충남서산에서출생했고,2005년{조선문학}으로등단했다.‘서산여성문학회회장’,‘마삼말쌈시낭송회초대회장’을역임했으며,서산문화대상을받았다.

목차

시인의말 5

1부꿈꾸는詩

詩 12
풍경 13
꿈꾸는詩 14
모과 15
노을 16
지하수 17
소망 18
그림자 19
들꽃시 20
기다림 21
연꽃 22
매미허물 23
시여,그대를놔주마 24

2부조각보자기

개밥바라기 26
조각보자기 27
시집가던날 28
산부처찾아헤맨세월 30
화수분 32
감나무 33
우주여행 34
병이스승인걸 36
샛별처럼반짝이는마을 37
가을편지 39
쟝꼭도에게 40
실버타운 41

3부수도암청개구리

빈손으로 44
수도암청개구리 45
대흥사동백 46
연 47
방생 48
원앙 49
香 50
그리움 51
하얀캔버스 52
홀로서기 53
喜壽 54
산국 55
해바라기 56
한낮풍경 57

4부초록공명

일지암 60
간월암 61
소피아수녀 63
초록의공명 65
연적을보며 67
천상병문학관에서 69
초대받은아침 70
어느여름날 71
이스탄불 73
양유정楊柳亭 75
가을산 77

해설시안詩眼의바다,
그순정純情한삶의출렁임구재기 80

해설김영수의두편의시에대하여반경환 100

출판사 서평

시는언어의꽃이며,시는언어의열매이다.호랑나비는꽃이되고,꽃은씨앗이된다.씨앗은시가되고,시는시인이된다.김영수시인의[꿈꾸는詩]는사랑의꽃이며,사랑의열매이다.

시도아름답고인간도아름답다.김영수시인은단삼행의시로‘사랑의위대함’을압도적으로인식시키고,이‘견딤의미학’을가장아름답고화려하게꽃피워낸겻이다.

호랑나비가사랑하는꽃//그씨하나얻으려고일년//그꽃보려고다시일년
---[꿈꾸는詩]전문

때는새해이고정월초이지만,그는점점더가을깊숙히들어가며,우화등선羽化登仙의날만을기다리고있는것이다.김영수시인은희수를맞이하여결코기뻐하지않으며,조용한신음처럼탄성을뱉어내게된다.세월은너무나도빠르고,인생은무상하다.“희수라니!”----,돌이켜보면한순간을잠깐동안산것같은데,어느덧이세상을떠날때가지난것이다.

[희수]는더없이맑고깨끗한시이다.사는법과죽는법을배운시인의시이며,오점없는명예를아는시인의시라고할수가있다.희수의기쁨보다는한없는부끄러움이나비의날개를달고,희수의시공간을조용하지만더없이아름다운날갯짓으로가득채우게된다.“희수라니!”----,희수의기쁨을빠-알간단풍잎처럼물들여놓고,그텅빈여백을하얀나비처럼훨훨훨날아가고있는것이다.이처럼간결한언어와수천년의시공간을찍어누를듯한‘여백의미학’을생각해볼때,김영수시인의한평생도더없이아름답고행복했다고하지않을수가없다.

새달력을걸고보니//희수따라왔구나///가을이깊었는데//이애벌레는아직도나비가//못되었으니……///희수라니!---[喜壽]전문

김영수시인의[우주여행]은태양계의행성을통해서부모와자식들의관계를바라보고,이제는그중력의자장이파기되었음을아주우울하고쓸쓸하게토로해놓고있는것이다.시는아름다운서정시이고,시적정조는단순하고소박하면서도우울하고쓸쓸한비정함이다.시적기법은상징과은유이며,시적성과는세태풍자의미학이다.“해마다벼르기만하던/사남매둥지/방문여행을떠났”지만,“화성,목성,금성,토성”을거느린태양이아닌,외로운“별똥별”이되었다는허전함과상실감뿐이었던것이다.그의돈주머니는텅비었고,부자유친父子有親의유교적드라마는시대착오적인드라마에지나지않게되었다.

“사람은가끔외로워질때/다시태어나나보다”라는시구는이제는조용히소멸해가야한다는“별똥별”에대한자기인식이며,그인식이“별똥별도/언젠가는산화되겠지”라는조금쯤은우울하고쓸쓸한시구를낳게되었던것이다.김영수시인의[우주여행]은대단히상징적이고은유적이며,그인식의깊이가돋보이는시라고하지않을수가없다.언젠가는태양계도그역사의종말을맞이하게될것이고,모든별들도별똥별이되어사라져가게될것이다.자기자신을태양과별똥별로상징화시키고,그의아들딸들을화성,목성,금성,토성으로상징화시킨것이가족관계의생성과소멸의극적인구조로완성을보게된것이다.

자녀들의방문여행이[우주여행]이되고,이제는태양이사라지고,수많은별들속에서별똥별의짧은생애가그대미를장식하게되었다고해도지나친말이아니다.[우주여행]은아름답다.별똥별의긴꼬리가더욱더그아름다움을증폭시켜준다.오오,아름답고,더욱더아름다운[우주여행]이여!!

해마다벼르기만하던/사남매둥지/방문여행을떠났다//화성에도가보고/목성,금성에도/멀리토성에도가보니/우리가초록일때하던모습/그대로하면서/각자작은은하를형성하며/빛을발하고있었다//화성,목성,금성,토성아직도거느린/태양인줄알았는데/섬이되어있었구나/별똥별이었네//마음으로보지못하고/멀리서눈으로만바라봐왔구나/품안자식이라더니//사람은가끔외로워질때/

다시태어나나보다/별똥별도/언젠가는산화되겠지--[우주여행]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