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박정옥 시집 [거대한 울음]. 박정옥 시인은 울음의 대서사를 펼친다. 세상은 산 것들의 울음소리로 차 있다. 사는 것은 고단하고 슬픔은 산 자들의 양식이다. 아울러 이 산천이 울음으로 가득 찬 것은 원혼(?魂)들이 구천을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울음은 맺힌 설움을 풀어내는 감정의 방식이고, 오랫동안 쌓이고 엉긴 한을 푸는 해원(解?)의 형식이다. 봄에는 산 것들이 알을 품고 부화하는데, 이때 천지는 거대한 울음을 품는다.
거대한 울음 (박정옥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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