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에 어머니의 그네 (최연홍 시집)

별 하나에 어머니의 그네 (최연홍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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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연홍의 이번 시집 표제는『별 하나에 어머니의 그네』로 되어 있다. ‘별 하나’는 윤동주 시인이 망극한 그리움의 적소를 찾아 불러내기 위해 상정한 코드 상징이다. 최연홍이 ‘어머니의 그네’를 망극한 그리움의 적소로 찾아서 상정한 시집 『별 하나에 어머니의 그네』를 펴낸다. ‘별’과 ‘어머니’와 ‘최연홍’, 그리고 옥수하이츠 102동의 그 ‘어머니의 그네’가 그리움의 자리에서 오랜 동안 밝게 빛날 것을 믿는다,
저자

최연홍

저자최연홍崔然鴻은충북영동출신으로연세대재학중{현대문학}으로데뷔.미국인디아나대학에서공부하고미국,한국대학에서가르첬다.2006년은퇴.그의시편들은미국의여러문예지와PENInternational(런던)에발표되었으며미의회도서관에서계관시인초청으로한국시인으론처음시낭송.그가쓴[아리조나사막]은Mildred(뉴욕)가미국남서부를그린최고의시편으로선정,그의단편은ShortStoryInternational(뉴욕)과미국대학교재에수록.그의시편들은폴트갈어로번역,브라질에서발표됨.
시집으로{정읍사},{한국行},<최연홍의연가>,<아름다운숨소리>,<하얀목화꼬리사슴>,<잉카여자>,영문시집{가을어휘록AutumnVocabularies},{뉴욕의달MoonofNewYork},{코펜하겐의자전거Copenhagen'sBicycle},{겨울이여,안녕!Adieu,Winter},엣세이집으로{섬이사라지고있다}외다수가있다.
그의서평들은WorldLiteratureToday(오크라호마대학영문과)에서발표되어왔으며엣세이들은<WashingtonPost워싱턴포스트>,<LosAngelesTimes로스안젤레스타임즈>,<IndianapolisStar인디아나포리스스타>,<JapanTimes재팬타임즈>에게재되었으며<KoreaTimes코리아타임즈><KoreaHerald코리아헤랄드>의칼럼리스트역임.

목차

시인의말 5

1부

초심初心 12
날아가는숲 13
60년대의사랑 14
Korea,1948 16
달맞이꽃 17
연인 19
천사의말 20
가을소풍 21
겨울강 22
백설부白雪賦 24
오타 25
누드 26
춘화도 27
여행 29
길 31
기러기 32
봄날은간다 34
마지막잎새 36
모월모일1 38
비가 40

2부

백두산 42
옥수역을지나며 44
백제무령왕릉 45
공주박물관 46
옥연정사玉淵精舍 47
반구대암각화 49
늑대-반구대암각화 51
노고단 52
대가야-고령에서 53
부산 55

부산별곡
서대신동아이들 56
송도 57
월광곡 58
멍게 60
방한칸 61
초등학교이력서 62

탄생100주년윤동주에게드리는시편
북간도 63
윤동주생가에서 64
시인윤동주지묘 65
연세대학교 66
릿교대학교정에서 67
동지사대학에서 68
교토하숙집에서 69
후쿠오카비가 71

모월모일2 74
다시쓴광복절노래-2012년광복절아침에 75
여로旅路-아오모리 78
아오니靑荷온천장에서 79

뉴질랜드시편
키아오라KiaOra 81
밀포드사운드MilfordSound 82
테카포호수TekapoLake 83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84
캐나다로키산맥
산 85
루이스호수 86
강 87
브라질시편
녹색 88

3부

겨울연가-Banff,Canada 90
겨울연가2 91
겨울연가3 92
감국차甘菊茶 93
김규화-나이팅게일 94
송수권 95
신세훈 96
김호길 98
이래온여사 100
이병기의사시인 102
이건청시인 104
외가-승곤에게 105
친구-세곤에게 107
백순 109
시향-고희에 111
세월-2015년12월문인회에서 113

발문그리움의주소지를찾는사향가思鄕歌이건청 116

출판사 서평

중학2학년때서울로유학하면서대전의어머니에게쓴편지는내문학의출발점이었고그무렵윤동주의“별헤는밤”이열세살소년을따뜻하게위로해주었다.“별하나에어머니”는떠나온자의문학이되었다.2017년윤동주의생가에서후쿠오까감옥까지순례자의길을걸으며나는다시별하나에어머니,어머니로돌아가고있었다.모두다시작으로돌아간다.시작은고향이아니겠느냐.인생은귀거래사,아니겠느냐.비들기,강아지,토끼,노새,노루…아름다운추억을남기고.젊음은오래거기남아있거라.그러나아무리보아도또다른고향은보이지않는다.---시인의말

윤동주의발자취를찾아떠난성지순례
연길에서내려명동촌,용정시,선구자의노래가나온일송정
그북간도동주의자화상이나온우물을찾아나섰다
동주의생가에있는우물은닫혀있었고
용정의우물은관광지가되어있었으니
나는두레박내려가을하늘과구름,밤하늘의별도
건져올릴수없었다.

그의슬픈자화상도건져올릴수없었다
추억처럼사나이가있는우물,
그우물은내청춘의동경이었다.

이제우물은사라졌고
수도관에서물이나오고있다
북간도에도우물이사라?다
우물을잃어버린세대는얼마나불행할까,행복할까
그러나아무도동주를잃어버릴수는없다
----[북간도]전문

“어머니의사랑만큼위대한것은없다.어머니의사랑을기억하고사는사람들은이험난한세상을살만한가치가있는공간으로만들어준다.그속에는끝없는일기체의대화가있고끝없는용서가있고,끝없는감사가있다.그속에는눈물이많은사람들에게고난을극복하게하는지혜와용기가있다.삶의작은성취를나누고기쁨을나누는행복이들어있다.그속에는새벽정한수떠놓고기도하는어머니모습이살아있다.어머니의사랑은아카페의사랑을낳는다.”-최연홍.「어머니의사랑」

동호대교를건너는전철안에서
내가살던옥수하이츠102동을찾는다
금호역을지나면언제나눈을감는다
오른쪽에102동아파트가보이고
그아래작은빈터의그네를찾는다
아침마다
어머니를그네에태우고밀어주던
마지막3개월의슬픔을찾는다
80을넘은어머니,
지상에서전철역으로오르려면
두번,세번숨고르며오르셨던어머니
“이제택시타고다니세요!”
“아니다,아들이전철타고다니는데내가어찌...”
국철로청량리역에도착,
거기서1호선으로갈아타고동대문시장에다니셨던어머니.

어머니의마지막7년이
옥수동전철역에아직도 그대로 걸려있다

눈을감는다
---옥수역을지나며」전문

위의시는어머니와사별한아들이,어머니와의마지막7년을보냈던집을스쳐지나면서의소회를담아낸시이다.동호대교건너‘옥수하이츠102동’은어머니의임종을지키기위해귀국한아들이어머니와7년을함께살았던‘장소’이다.그리움의쉼표가짙게찍힌곳,그곳이‘옥수하이츠102동’이다.이제아들에게‘옥수하이츠102동’은실체적특정장소가아니다.전생애의기억을환기시켜주는모든‘장소’들이‘옥수하이츠102동’동으로살아날것이다.그가버지니아어디에서잠을자거나깨어나더라도그의‘옥수하이츠102동’은최연홍의시속에서늘선연할것이다.
최연홍의이번시집표제는『별하나에어머니의그네』로되어있다.‘별하나’는윤동주시인이망극한그리움의적소를찾아불러내기위해상정한코드상징이다.최연홍이‘어머니의그네’를망극한그리움의적소로찾아서상정한시집『별하나에어머니의그네』를펴낸다.‘별’과‘어머니’와‘최연홍’,그리고옥수하이츠102동의그‘어머니의그네’가그리움의자리에서오랜동안밝게빛날것을믿는다,
----최연홍시집{별하나에어머니의그네},도서출판지혜,값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