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저녁

시가 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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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혜선 시인의 {시가 있는 저녁}은 시인과 시인, 그리고 시인-비평가와의 행복한 만남이며, 존재철학, 즉, 그의 인생관과 세계관이 아주 감동적으로 배어 있는 것이다. 예컨대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며 우주의 주인공이라고 헤르만 헤세의 [때때로}를 분석할 때, 또는 축복처럼 오는 새해 새날에 로버트 프로스트의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를 분석하고 있는 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며 우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숲은 어둡고 깊고 아름답다/ 그러나 내게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잠들기 전에 가야 할 먼 길이 있다/ 잠들기 전에 가야 할 먼 길이 있다”라는 삶과의 약속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약속은 너와 내가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행복에의 약속이며, 이제는 어느덧 고희를 바라보는 노시인의 삶의 찬가라고 할 수가 있다. 서정주, 정현종, 함민복, 김사인, 김행숙에서부터 나희덕, 임영조, 정일근, 문정희, 공광규까지, 로버트 프로스트, 헤르만 헤세, 자크 프로베르, 요시노 히로시, 작자미상의 시인과 전래 동요까지 88명의 주옥같은 시의 찬가----{세계일보}에 ‘이혜선의 한 주의 시’로 연재했고, 또다른 신문에 연재했던 글들-----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모든 순간이 꽃봉우리이며,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이 순간에 충실하자고 정현종의 [모든 순간이 꽃봉우리인 것을]을 읽으며 다짐하고, 함민복의 [부부]를 읽으며, “무한히 확장하는 사랑의 원그리기”를 시도한다. 시는 이 세상의 삶의 찬가이며, 시를 읽고 분석한다는 것은 이혜선 시인의 {시가 있는 저녁}의 삶의 찬가이며, 이 아름답고 행복한 ‘시의 향연’ 속으로 우리들 모두를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이혜선

이혜선李惠仙시인은동국대학교국문학과와세종대학교대학원을졸업(문학박사)했으며,1980년~1981년월간『시문학』2회추천으로등단했다.
시집으로는『神한마리』,『나보다더나를잘아시는이』,『바람한분만나시거든』,『새소리택배』,『운문호일雲門好日』이있다.이밖의저서로는『문학과꿈의변용』,『이혜선의명시산책』,『NewSproutswithinYou』(영역시집(공저)),『이혜선의시가있는저녁』등이있다.
윤동주문학상,한국현대시인상,동국문학상,문학비평가협회상(평론),한국시문학상등을수상하고,‘세종도서문학나눔’에선정되었다.
동국대외래교수,세종대,대림대,신구대강사,한국현대시인협회부이사장,한국시문학문인회회장을역임했고,현재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동국문학인회회장,국제PEN한국본부이사,한국시인협회,문학의집·서울회원등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4_저자서문

1부

12_임동윤마른우물
15_최금녀바람에게밥사주고싶다
18_로버트프로스트RobertFrost눈내리는저녁숲가에서서
21_헤르만헤세HermanHesse때때로
24_유안진용서받는까닭
26_정현종모든순간이꽃봉오리인것을
30_서정춘竹篇·1─여행
32_김선영오오생명아
35_피천득꿈·1
37_허영자슬픔
39_복효근별
41_헬레나노르베리호지라다크사람들의기도
44_박제천해외남경
48_김종제연잎밥
51_안영희이면
54_최원한마디
57_김연대대근엽채일급
60_사무엘울만SamuelUllman청춘
64_자크프레베르JacquesPrevert공원
66_문덕수섬
69_김승규우산과비,눈부처
72_정영주단단한지붕

2부

78_미상할미꽃이야기
81_김사인바짝붙어서다
85_김행숙멀고먼숲
88_문효치풀에게
91_이상규띠포리
95_함민복부부夫婦
98_문정희추석달을보며
102_이솔달은곡식더미뒤에서떠오르기도한다
106_요시노히로시吉野弘생명은
109_신세훈고국의울엄매그리버서─비에뜨남엽서13
113_전래동요부헝이노래
116_박정원열무밭에서
120_정채봉노란손수건
123_문인수이것이날개다
127_강민물은속이지않는다
131_김규화이른봄새
134_백창희세종대왕가라사대
137_이보숙시골풍경
140_김석규이팝꽃
142_신달자저허공도밥이다
145_박정희글씨가떠있다
148_신규호술래가되어공룡을찾다

3부

152_조병무지하철에서
156_이태수먼불빛
158_김민정영동선의긴봄날3─철로변아이의꿈
160_이정록뒷짐
162_김현숙풀꽃으로우리흔들릴지라도
164_서정주부활
167_유치환바위
170_칼릴지브란KhalilGibran함께있되거리를둘지어다
173_한용운사랑하는까닭
176_신협비빔밥시대
179_권정남물푸레나무사랑법
182_김영랑내마음을아실이
185_라이너마리아릴케RainerMariaRilke엄숙한시간
187_김예태사진을보다
190_정공채간이역
193_나희덕어린것
196_김원길고요
199_문숙허상虛像
201_이응인호떡하나
203_강상기정물靜物
206_차옥혜허공에서싹트다
209_노명순生은피고지는데

4부

214_임영조물
217_정일근제주에서어멍이라는말은
219_정호정잎을떨어뜨린겨울나무는머클래스족인디언이다
221_김금용사이에내가서있다
224_이춘하단오무렵의지리산
227_송세희물에빠진‘수종사’·2
229_이만의별을보려면눈을감아라
233_유동애복사꽃길
235_이영신묵묵부답
238_김선호날개리폼하우스
241_김여정숟가락을든다
245_권숙월어머니처럼
248_이상호간고등어
250_김용오사부곡·19─생각나는것
252_공광규소주병
254_이혜선아버지
257_권현수붉은바다거북의꿈
261_박목월4월의노래
263_경현수여름날
265_김현승가을의기도
267_김종길설날아침에